위시빈 여행작가 Jiyoon Jeong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절친한 3커플이 다녀온 액티브 통영 1박 2일 여행!
함께 게임하며 친해진 3커플이 다녀온 통영 1박 2일 여행입니다.
모든 사람의 만족을 충족하기 위해 감성 + 액티비티를 포함하게 되었어요.
통영의 예쁨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포토스팟까지 추천해드릴게요!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2일
시간이 생명! 이른 아침 출발
오전 8~9시 경 서울 출발, 6명이 가다보니 차량이 애매해서 6인승 카니발로 렌트 하기로 했다.
송파 유엔렌트카에서 2일 24만원에 렌트하고 기름값은 12만원 정도 들었다. 만약 6명이 ktx나 고속버스 이용했더라면 통영에서 대중교통으로 불편하게 이동했을테니 꽤 합리적인 선택이었던 것 같다 '-'
6인승 이상 차량에 6명이 모두 타 있을 경우 버스 전용 차로 이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조금 막히는 구간도 싱싱 달렸다. 다만 정신 놓고 직진하다가 길을 여러 번 잘못 들었다. 화장실 들를 겸 휴게소를 찾다가 인삼랜드 휴게소가 있길래 들러보았다. 좀 멋진 랜드마크가 있으면 사진 찍고 놀까 했는데 그냥 인삼들이 많이 있었다..
특별한 인삼랜드 고양이만이 재롱을 피우고 있었다.
강남구청역 더 알아보기
드디어 서호 전통시장 도착! 도착 시간이 2시 정도라 모두 배가 고픈 상태였다. 통영에서 유명하다는 할매우짜 (빼대기죽,우짜면) 먹으러 갈거다. 주차는 유료긴 하지만 통영 여객터미널에 약 1시간 정도해서 1300원
하지만 너무 늦게 온 탓인지 재료가 다 떨어져서 3시부터 식사가 가능하다고 .. ;ㅁ; 다른 대안을 찾아놓지 않아서 그냥 길에 널린 충무김밥을 먹기로 했다.
혼란스러운 사람들. 여행 중에 갑자기 일정이 바뀌거나 계획이 틀어지면 정말 당황스럽다. 특히나 배가 고픈 상태에서는 더욱 예민해지는 것 같다 덜덜.
통영의 옛 지명이 '충무'였다고 한다. 과거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 대첩 때 (통영 근처)'통제영'을 이 곳에 설치하게 되었고
그 이후 통제영 → 통영 / 충무 → 통영시로 통합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나포리 충무김밥이 수요미식회에 나오기도 했고 도로 한 가운데 완전 잘 보이는 곳에 있어서 나포리 충무김밥으로 결정!
1명당 5천원, 이건 3명 분의 양이다. 고작 김밥과 석박지/오징어무침이라 양이 적지 않을까 싶었는데 남자 셋, 여자 셋이 먹고도 배가 엄청 불렀다. 원래 충무김밥에 별 관심 없었는데 통영에서 쭉 충무김밥 먹다 보니 무슨 맛으로 먹는 줄 알 것 같았다 :)
나포리김밥 더 알아보기
단비님이 꼭 가고 싶다고 했던 강구안길, 골목마다 요모조모 가게의 간판과 외관이 특이한 길이다. 통영의 역사가 살아있는 길이라 골목재생사업을 거쳐 지금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약 3블럭 정도의 구역이 전부 강구안 길이라 'ㄹ' 모양으로 구불구불 다니며 구경하면 된다.
젊은이들이 좋아할만한 빈티지형 가게도 많이 있었다. 모두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숙소 체크인 시간이 다가와서 급히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강구안길을 보고 별거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중간중간 놓여진 의자로 인해 모든 곳이 포토스팟이 될 수 있다.
(어색)
오랫동안 유지되다가 이름을 바꾸며 변화를 시도하는 사업장들도 있다. (남편 이름이라 깨알 인증샷)
강구안길을 조금만 벗어나면 통영이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이유를 알게되는 해안로가 나온다. 수많은 배가 해안로 바로 옆에 정박해 있고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탁 트인 경치를 볼 수 있다.
또한 앞서 설명한 것처럼 통영과 이순신 장군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거북선 조형물과 체험관도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다면 좋은 역사 교육이 될 것 같다. (직접 들어가볼 수도 있음)
강구안길 더 알아보기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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