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짠수달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대만친구가 먹고 싶고, 가고 싶은 곳 데려가기
＃개요
- 인원 : 여자 2명
- 기간 : 1박 2일 (2018.07.14~2018.07.15)
- 목적 :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와서 먹어보고 싶었던 것, 가보고 싶었던 곳 가이드
- 예산 : 인당 약 7만원
- 코스 : 점심 - 커피 - 볼링장 - 저녁 - 맥주
종로(그랑서울 연안식당 꼬막집) - 을지로(커피한약방) - 종로(스매싱볼 볼링장) - 종로(족의한수 족발맛집) - 을지로(을지맥옥 or 탭하우스문 맥주)
#코멘트
저녁에 맥주 마시기로 계획했던(을지맥옥 or 탭하우스문)을 일정상 가지 못했습니다. (강남 팥죽/팥빙수집으로 갈아탐;;)
다만, 을지로에 눈 여겨본 맥주집이므로 일정에는 포함시켜 놓을게요! 종로/을지로 나들이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1일
최근 핫한 꼬막비빔밥 '연안식당'
대만친구가 꼬막비빔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 찾은 식당.
종로쪽에는 종로역 아니면 충무로쪽 두 군데 있었는데
종로역으로 가보기로 했다.
식당은 종로그랑서울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토요일이라 점심시간에 많이 붐빌수도 있겠다 싶어
오전 11시 반에 방문했다.
이르긴 일렀나보다. 우리 말고 두 테이블 손님밖에 없었다.
꼬막비빔밥 2인을 주문.
주문하자 마자 미역국과 밑반찬으로
겉절이와 콩나물 무침, 우뭇가사리(?)와 간장게장이 나왔다.
간장게장은 너무 짜지도 않고 맛있었다.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꼬막비빔밥이 나왔다.
꼬막비빔밥 접시 아래 그릇에 밥이 담겨있어
꼬막비빔밥을 넣어 비벼먹으면 된다.
맛은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몰라도
기대에는 못미쳤다 ^^;
꼬막 양념에 비해 밥 양이 많아서 좀 싱거웠기도 했고.
파때문인지는 몰라도 알싸하게 매웠다.
그래도 요즘 핫한 꼬막비빔밥을 먹어보기엔
안성맞춤인 곳 ;)
연안식당 종로그랑서울점 더 알아보기을지로 옛감성 카페 '커피 한약방'
평소 한국 TV프로그램을 챙겨보는 대만 친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 조세호가 커피 한약방에 간걸보고, 가보고 싶다 해서 찾은 '커피 한약방'
핸드폰으로 주소를 찍고 찾아갔는데
정말이지 이런 곳에 카페가 있어? 라고 생각할정도로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은 벽 사이로 조금 들어가면 커피한약방이라는 간판이 나온다.
왼편엔 디저트를 파는 혜민당이,
우편엔 커피 등의 음료를 파는 커피 한약방이 있다.
이 곳에 있자니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기분에 휩싸인다.
이곳은 옛 허준 선생님이 병자를 치료하시던 혜민서라고 한다.
옛날 한약방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라니.
커피 한약방안은 레트로한 분위기로 꾸며져있다.
커피 한약방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혜민당에서 디저트 하나를 주문한 뒤
혜민당 윗층으로 올라갔다.
커피 한약방에도, 혜민당에도 자리가 있는데
어디든 마음 내키는 자리에 앉으면 된다.
이 곳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정도였는데
운좋게 한자리가 남아있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우리는 4시정도까지 앉아 있었는데
손님이 늘면 늘었지 줄어들지는 않았다.
커피 한약방에 꼭 오고 싶다면
점심시간 전후로 일찍 오거나, 평일에 오는게 좋을 것 같다.
필터 스페셜 커피와 아이스 카페라떼
그리고 유자프로마쥬.
커피를 사발로 마시니 기분이 요상.
막걸리를 마시는 것 같기도 하고.
유자프로마쥬 케이크는 정말 맛있었다.
다른 케이크도 먹어보고 싶을 만큼 욕심나는 맛 :)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만한 골목이다. ㅎㅎㅎ
커피 한약방은
짝궁 노래방과 신라원 사이 틈새로 들어가면 나온다.
숨겨진 보물 카페 ^^
커피 한약방 더 알아보기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위시빈'을 검색하세요.
세상의 모든 여행 - 위시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