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타고 용산/노량진 데이트

여행기 및 여행꿀팁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11. 20. 08:21

위시빈 여행작가 프로여행가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추운겨울 실내데이트 장소로 추천하고싶은 용산.
90년대 물가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노량진.

1호선타고 용산/노량진 데이트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2일

Day 1

용산하면, 기차역만 떠올렸다면 큰 오산이다.
사실 나도 가보기 전까지는,
'용산에 뭐가 있나?'하고 생각했던게 사실이지만...
하지만 음식점, 영화관, 백화점, 전자상가까지.
주말에 가족단위로 가서 시간보내기 정말 좋은 곳이다.

영화매니아인 동생이 적극 추천했던곳.
리모델링을 해서, 영화관 분위기가 독특하다.
상영관도 특별하고, 다양한 이벤트(?) 부스들이 있으며,
영화 시작전 시간을 보내기 좋게
좌석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
맥주한잔하며 수다떨기 좋다.

우리는 특별하게 에그석으로 예약했는데,
사진에 잘 담기진 않았지만 엄청 편하고 좋았다.
역시 비싼게 좋음

종합선물세트같은 곳.
남자들의 시선을 강탈할 각종 게임기, 각종 로봇, 피규어
커플끼리 구경하면 좋을 한샘, 리바트 등 가구점들
(다리아플때 소파에 앉아서 쉬어가면 좋음)
남녀노소 모든 가족들을 만족시킬 것들이 다 있다.

왠만한 프렌차이즈 음식점, 카페들은 다 있어서
구경하고, 쇼핑하고 밥먹고 쉬다보면 몇시간 훌쩍 지나감.

진정한 용산은 아이파크몰이 아니라,
그 뒤에있는 요기라면서요?
많이 노후화된 건물들이긴 하지만,
용산재개발로 언제 없어질지 모르니
추억을 되새기며 들러보면 좋을듯.
잘 찾아보면 필요한게 있다는(?) 요동네 가게들.
중고게임시디 거래도 활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