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및 여행꿀팁

러시아의 보석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11. 21. 00:52
위시빈 여행작가 성시크트래블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러시아의 보석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


러시아 배낭여행, 편견을 넘어 러시아 속으로..

러시아 제2의 도시이자 문화수도로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작은 어촌의 늪지대를 유럽을 향한 창으로 만든 상트의 아버지 표트르 대제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본격 버킷리스트 지우기 여행의 시작 제 1탄 상트페테르부르크입니다.

여행국가: 러시아,에스토니아
여행일: 6일


#인천국제공항

인천 > 노보시비르스크 > 상트페테르 부르크
정보가 많이 없는 S7항공을 이용하여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하였습니다.
러시아 항공사 거기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저렴한 항공료 가격대비 괜찮았습니다.
승객들은 거의 러시아분들이고 제 비행편만 그런지 몰라도 승무원 분들은 영어를 잘 구사하시는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인천국제공항 더 알아보기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공항

그들이 사랑한 한국, 내가 사랑한 유럽
5시간 넘는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면서 병든 닭처럼 졸다가 깨기를 여러 번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때 정적을 깨고 옆에 앉은 아줌마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아주머니는 호주에서 1년 동안 공부하였고 원래 직업은 회계 사무원이셨습니다. 어머님이 몸이 편찮으셔서 1년 만에 집에 간다고 하셨어요. 아주머니의 집은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차로 두 시간을 더 들어가야 하는 곳이었는데 내가 한 어리석은 질문에 멋진 대답을 해주셨어요. 택시를 타고 가신다고 하기에 여기 택시 비싸지 않냐고 말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전혀, 가족을 보러 가는 것이니 아무리 비싸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떨어져 있어도 항상 그리워하고 계신 것 같이 보였어요. 아주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나에게는 가까이 있기에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행기 좌석이 3개이나 맨 마지막에 앉은 러시아애는 계속 자고 있어서 몇 마디 나누지 못했어요.
착륙 후 연결 편을 기다리는 동안 다시 노보시비르스크 공항 국내선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원래는 상트에 집이 있는데 가족을 만나러 모스크바에서 일주일 동안 여행한다고 했어요.
그는 고려대학교에서 교환 학생을 1년 동안 지내고 러시아로 다시 돌아가는 길이라고 했다.
발랄한 성격에 영어도 유창한 덕분에 6시간이나 되는 대기 시간은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러시아 현지인이기에 도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 안통하는 러시아에서 무려 네이티브 스피커!!
흥미로운 점은 내가 러시아에 대해 물었을 때 재미없다고 말했는데 1년간의 한국 생활을 잊지 못 해서 그런듯 보였어요. 하긴 부모님과 떨어져 자유롭게 생활하고 만났었던 친구들이 하나같이 한국에서의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겠지요. 암요. 이해 합니다.
그다음에 나온 말이 러시아는 너무 일상이라 특별함을 느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제 생간엔 아마도 여기서 태어나서 자라왔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에 둔해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도 모르는 우리나라의 장점이 많을 수도 있고, 아름다운 모습이 많이 있겠죠. 너무 익숙해서 소중한지도 모르는 그런 것들.
외국인의 눈의 통해 장점을 듣게 되니 뭔가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내가 사랑한 유럽, 그들이 사랑한 한국.
풀코보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법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공항 더 알아보기

#넵스키 대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중심 넵스키대로
지역 자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넵스키 프로스펙트입니다.
그 안에는 피의 성당, 카잔 대성당, 그리고 에르미타주 앞에 있는 궁전 광장, 성이 사악 대성당 등이 있습니다.
상트는 이 넵스키 프로스펙트에 볼거리가 몰려 있다 보니 돌아다니기가 편했는데요.
너무 돌아다녔는지 다리가 아파왔습니다. 하지만 곳곳에 공원이 있어 힘이 들면 쉬어 갈 수가 있도록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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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레모네이드 호스텔

가성비 터지는 베이비 레모네이드 호스텔
넵스키 대로에 위치한 가성비 터지는 베이비 레모네이드 호스텔입니다.
호스텔 스텝들이 정말 프렌들리하고 또한, 위치도 정말 좋아서 강력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같은 건물에 있는 잭앤찬이라는 중국식 아시안 레스토랑이 있는데 음식도 맛있고 저렴합니다. 그리고 힙한 곳이라 많은 젊은이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여기 머무르 신다면 꼭 한번 들려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맛집, 잭찬
베이비 레모네이드 호스텔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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