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및 여행꿀팁

진해 군항제 당일치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11. 24. 04:44
위시빈 여행작가 변수정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대학 동기들과 함께 놀러간 진해 군항제


중간고사가 얼마남지 않았지만 이대로 벚꽃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생각에
친구들과 모였습니다!!
최대한 알차고 재밌게 그리고 배부르게 하루를 보냈는데요
진해 군항제를 갈 계획이신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교통
기차 : 1인당 88000원, ktx 왕복, 4인동반석예매
버스 : 각자 신용카드 사용, 약 10000원

-식비
간식 : 32000원
점심 : 41000원
저녁 : 50000원

-입장료
제황산 모노레일카 : 1인당 2000원(편도)



여행국가: SOUTH KOREA
여행일: 1일


#용산역

친구들과 떠나는 첫 여행!
매번 그 해의 벚꽃을 중간고사와 함께 도서관에서 보냈었는데요
점점 고학년이 되면서 그렇게 보낸 시간들이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진해 벚꽃 축제, 군항제에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오면 더 좋았겠지만 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예산도 더 많이 들어서
ktx를 타고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진해로 향하는 기차안에서 부터 웃음이 끊이지 않았는데, 서로의 출신지역이 달랐지만 어릴때 놀았던 이야기도 하고
학교생활 중 재밌었던것, 기억에 남는 것 등등 시작부터 즐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앞으로 더더욱 이렇게 만나기 힘든걸 알기에 더 뜻깊고 소중한 여행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용산역 더 알아보기

#창원중앙역

창원중앙역 더 알아보기

#안민고개

안민고개의 벚꽃은 4월중순부터
보통 진해 군항제는 4월 1일부터 시작합니다.
또한 진해는 남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비교적 온화하고 따뜻하며 서울보다 벚꽃이 빨리 피는데
3월이 거의 끊나갈 때쯤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시작하여 한창 군항제가 시작되고 있을 때 만개합니다.
하지만 안민고개는 산에 있기 때문에 산 아래 있는 나무들보다 낮은 온도에 있어서
조금 늦게 벚꽃이 핍니다. 그래서 군항제 기간에는 안민고개에서 활짝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없지만
4월 중순부터는 안민고개에 벚꽃 터널이 만들어집니다.
저희는 당연히 안민고개의 만개한 벚꽃은 보지 못하였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안민고개에 벚꽃을 구경하러 가는것을 꼭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안민고개는 진해의 3대 벚꽃 터널 중 하나인데요, 나머지 두개는 경화역과 해군사관학교가 있습니다.
군항제 기간 중 가장 아름다운 벚꽃 터널을 보고싶으시다면 해군사관학교로
폐쇠된 기차역이 가져다 주는 낭만을 느끼고 기차 선로를 걸으며 벚꽃을 구경하고 싶다면 경화역으로
마지막으로 군항제 기간을 놓쳤지만 만개한 벚꽃을 보고싶고 또한 야경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안민고개를 추천하는데요
나머지 두개와 다른 안민고개의 특별한 점은 바로 '밤'입니다.
밤에는 안민고개의 벚꽃들 사이로 불빛이 반짝거려 더욱 예쁜 풍경을 볼 수 있고 옆을 보면 진해의 아름다운 야경또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저는 3대 벚꽃 터널 모두를 추천합니다!
안민고개 더 알아보기

#경화역

기차선로를 따라 벚꽃 구경
군항제 기간보다 조금 이른 때에 와서 그런지 아직 꽃이 제대로 피지 못했습니다.ㅠㅜ
분명 그 전년도까지만 해도 군항제보다 일찍펴서 군항제 기간에 오히려 꽃이 다 떨어졌었는데
제가 놀러갔을 때는 반대의 일이 일어나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곳곳에 조금씩 고개를 내민 꽃들이 저희를 반겨줘서 조금은 다행이었습니다.
그래도 폐쇠된 기차역이 가져다 주는 분위기자체만으로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많이 쌓았습니다.
여기서 꼭 찍어야 하는 사진은 바로 벚꽃 터널을 배경으로 선로중앙에 앉아서 찍는 사진인데요
방문하신다면 꼭 그렇게 사진찍는것을 도전해보세요!
또 친구들과 단체사진을 찍는것도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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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역 벚꽃길

경화역 벚꽃길
군항제기간보다는 이른 시기여서 예쁜꽃을 많이 볼 수 없었지만
사람이 적어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도 선로에 앉아 사진찍기를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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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돌담길

로컬들만 아는 맛집, 진해 돌담길
친구들과 쉴새없이 떠들고 놀다보니 시간도 금방 지나갔고 배도 엄청 고팠어요.
그래서 점심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점심을 먹은 곳은 옛날부터 제가 정말로 좋아한 한정식집인데요
한정식집이긴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정통적 한정식집이 아닌 수제비나 비빔밥처럼 기본적인 메뉴를 파는 곳이에요. 여기를 적극 추천한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저희는 4명에서 갔기때문에 새싹비빔밥2인분, 수제비1인분, 그리고 공깃밥2인분 추가했습니다. 새싹비빔밥을 시키면 된장찌개도 같이 나오기 때문에 정말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돌담길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
해물파전과 명태전입니다! 둘 다 모두 먹기 힘드면 하나만 시키셔도 되요. 하지만 둘다 너무 맛있어서 하나만을 추천하기는 너무너무 힘드네요 ㅎㅎ
진해 돌담길 더 알아보기

#제황산 모노레일카

제황산 모노레일카
밥을 든든하게 먹고, 바로 다음 일정을 위해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시내쪽에서 일정을 보내는데요 첫번째로 간 곳은 제황산 모노레일카 입니다.
모노레일카 티켓을 사실때는 왕복으로 사지말고 편도로 올라가는 것만 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도착했을때 아직 사람들이 적어 약 15분간의 기다림 후 모노레일카를 타고 올라갔는데 다시 내려올때는 줄이 길어 오랜기다림이 필요했고 제황산 공원을 더 둘러보고 싶어서 걸어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고 모노레일카와 거의 비슷하게 걸려서 내려올때는 공원을 둘러보면서 걸어서 내려오는게 좋을것같아요! 주변에 예쁜꽃들이 많이 피어서 더 좋았습니다.
제황산 모노레일카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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