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향하는 여수 향일암 여행

위시빈 여행작가 캡틴밤안개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해를 향해 달린 여행

내고향 여수! 떠나온지 25년이 넘었다. 나고 자라고 성년이 되었던 나의 모태! 언제나 그리운 그길을 달린다.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2일

Day 1

섬진강 휴게소, 이순신대교, 여수선사유적공원, 돌산대교, 향일암, 향일암, 하멜선어횟집, 더스테이호스텔

#섬진강 휴게소

전라도와 경상도를 사이에 둔 휴게소

2018년 10월20일 토요일이다. 인기가요였던 화개장터가 생각나는 곳..남해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부산방향은 이곳 섬진강을 지나면 아..경상도구나..순천방향은 아..전라도구나 하고 쉬었다 가는곳이다. 지리산 계곡의 물이 합류하여 푸른 남해바다로 흘러드는 이 섬진강은 재첩도 유명하다. 아내와 난 부산을 출발하여 정오가 지나 가을을 즐기려는 인파의 휴게소에 들러 거친 튼살로 햇밤을 팔러 나오신 할머니와 마주하고 있다..튼실한 햇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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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

여수로 가는 빠른 길목

예전엔 부선쪽에서 여수를 가기위해 항상 광양을 지나 순천을 경유하여 여수로 가는 불편함이 이제는 광양에서 여수를 잇는 이 거대한 현수교로 금방 다다를수 있다. 이순신 성웅의 이름대로 위대한 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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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선사유적공원

선사시대를 볼 수 있는 핑크뮬리 공원

여수 화장동에 우리나라 선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선사유적공원이 있다. 이곳은 삼국시대, 고인돌, 민묘, 지석묘, 움집 등 좋은 역사체험과
늦가을 핑크빛 가을풀숲을 경험할 수 있다. 아내와 난 이곳 앞에 사는 누나집에 들러 전통차 한잔씩 마시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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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대교

여수의 명물이 된 돌산대교

고향도 많이 변했다. 지난 여수 엑스포를 기점으로 또 한번 시내와 외곽의 주요도로가 바뀌었다. 더 빨라지고 편해지고..세월의 흔적을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
없을 정도로 변화가 온 듯 하다. 해를 향하는 향일암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알려져 있는 암자이다.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예전엔 통통통 나룻배를 타고 여수항에서 돌산까지 건너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돌산대교라는 것이 명물이 되어 이 대교를 건너게 되었고 돌산도 여수가 되었다. 석양이 물들듯 시간이 흘러간다. 많은 차량이 돌산대교를 건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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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

해를 향해가는 향일암으로

돌산대교를 건너 한참을 가야한다. 그나마 지금은 도로가 많이 정비되어 구불구불했던 길이 반듯하다. 가는 길거리마다 즐비하게 늘어선 펜션과 숙박시설 그리고 먹거리 식당과 유명 갓김치 공장들...그렇지 어릴때부터 많이 먹었던 톡 쏘는 맛의 갓김치는 알칼리성 토양흙에서 자라는 돌산 특유의 향토김치이다. 지금이야 완전한 극찬의 상품이 되어 홈쇼핑을 점령하고 있지만..제대로의 맛을 보기 위해 현지를 찾는이들도 있다. 아내와 나는 구비구비 길을 돌아 향일암 주차장으로 향한다. 돌산섬의 끝단에 가파른 언덕바위 위에 향일암이 자리한다. 주차장 가는길은 주말을 맞아 너무나 많은 차량들이 밀려 들었다. 서다가다 거의 30분이상이 주차에 소요되었다. 유료주차장과 무료주차장이 있다. 운이 좋으면 무료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다. 얼른 차를 주차해 두고 석양을 바라보는 향일암으로 가파르게 숨을 몰아 쉬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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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고흥 유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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