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및 여행꿀팁

홋카이도 렌트카 여행 꿀팁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1. 15. 16:22
위시빈 여행작가 방랑베베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여름에는 라벤더, 겨울에는 눈꽃이 아름다운 홋카이도 렌트카로 여행하기


하나부터 열까지 홋카이도 렌트카 완전 정복

여행국가: 일본
여행일: 1일


#홋카이도

홋카이도란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일본에서 혼슈 다음으로 큰 섬입니다.
한반도 면적의 약 40%(남한 면적의 약 80%) 정도 되는 이 섬은 한랭한 기후를 띠며, 겨울에 눈이 매우 많이 내립니다.
인구밀도가 낮은 편으로, 가장 큰 도시는 삿포로입니다. 뒤를 아사히카와, 하코다테가 잇습니다.
여름에는 라벤더 축제, 겨울에는 눈 축제로 유명한 지역이며, 라멘 등의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맛이 좋습니다.
홋카이도 렌트카 여행이 좋은 이유
홋카이도는 인구 밀도가 낮은 편으로, 전철이 자주 다니지 않습니다.
큰 도시 간은 특급 열차가 운행되긴 합니다만, 역이 모든 관광지에 근접해있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 때 버스를 이용하려 할 경우, 배차 간격이 넓으며, 버스 노선이 아예 없는 곳도 더러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해바라기로 유명한 호쿠류초, 후라노의 사계채의 언덕을 방문하고 싶어 렌트카 여행을 결정했습니다.
만약 두 지역을 대중교통만으로 방문하려 했을 경우, 하루만에 다 둘러보는 것은 불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홋카이도 더 알아보기

#토요타 렌타리스 신삿포로 신치토세공항 스즈란점

홋카이도 렌트카 하나부터 열까지 : 하나
홋카이도의 렌트카 회사는 그 숫자가 상당합니다. 이러한 렌트카 회사들을 두 가지로 크게 분류하면,
① 자동차 계열 브랜드가 운영하는 회사와 ② 각종 차종을 고를 수 있는 종합 회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동차 계열 브랜드가 운영하는 곳은 도요타 렌트카, 닛산 렌트카, 혼다 렌트카 등이 있으며,
종합 회사의 경우에는 오릭스 렌트카, 닛폰 렌트카, 파젯트 렌트카 등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한국어 홈페이지와 한국어 네비게이션을 지원하는 도요타 렌트카를 이용하였습니다.
따라서 이하의 정보글들은 도요타 렌트카를 기준으로 작성됩니다.
홋카이도 렌트카 하나부터 열까지 : 둘
토요카 렌트카(렌타리스)는 한국어 홈페이지를 지원합니다. https://rent.toyota.co.jp/ko/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출발 지점과 반납 지점, 각각의 시간을 설정하고, 차량 타입을 지정한 뒤, 예약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차종을 정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오는데, 네 명이서 여행한 저는 P1 Class의 차량을 예약했습니다.
보험과 ETC 카드, 네비게이션 언어 정보 등 각종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렌트비가 나옵니다.
제 경우 8월 성수기(8.10~8.15)에 6일간 이용하였으며, 보험과 ETC 카드 렌탈을 추가하여 5만엔 정도가 나왔습니다.
홋카이도의 전철에 적용되는 레일패스가 유사한 기간에 1인당 2만4천엔(7일권 기준)이 소모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3인 이상일 경우 주유비와 익스프레스웨이 패스 비용, 그리고 주차료를 더하더라도 렌트카 쪽이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홋카이도 렌트카 하나부터 열까지 : 셋
일본은 좌측통행 국가입니다. 따라서 운전석은 오른쪽, 조수석이 왼쪽입니다.
렌트한 직후 차량에 오를 때 조금 헷갈리더라구요.
도로에서 좌/우회전은 신호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1) 6구짜리 신호등의 경우, 반드시 좌회/우회/직진 모두 해당되는 화살표 신호가 켜졌을 때 주행해야 합니다.
위에서부터 우회전, 직진, 좌회전 신호입니다. (동시 신호의 경우 해당되는 화살표 신호가 함께 켜집니다.)
2) 4구짜리 신호등의 경우, 화살표 신호가 위쪽에 있으면 우회전 신호, 아래쪽에 있으면 좌회전 신호입니다.
화살표 신호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에는 초록불이 켜졌을 때 안전에 유의하여 주행하면 됩니다.
3) 3구짜리 신호등의 경우, 좌회전은 우리나라의 우회전과 유사합니다.
다만, 우회전의 경우 직진 차량이 오가는 가운데 진행되므로 안전에 매우 주의하셔야 합니다.
홋카이도 렌트카 하나부터 열까지 : 넷
고속도로의 규정 운행 속도는 우리나라보다 낮은 80입니다.
1차선을 추월 차선으로 이용하고, 2차선에 화물차량이 달리는 것은 우리나라와 동일합니다.
추월차선은 반드시 추월차선으로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안내 표시에 식당 마크(포크와 나이프)가 없는 휴게소는 화장실과 주유소만 있는 경우입니다.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려고 할 경우에는 안내 표시의 식당 마크를 확인바랍니다.
(참고 : 일본어로 휴게소는 道の駅;미치노에키라고 불리곤 합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에서는 터널 추월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권장하는 추월법은 아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터널 밖에서 추월합시다.
홋카이도 렌트카 하나부터 열까지 : 다섯
이미지 출처 : http://bit.ly/2YOz8G3 (재사용 가능 이미지)
도로를 주행하다보면 사진과 같은 빨간색 역삼각형 모양의 표지판이 있습니다.
"止まれ(토마레)"라고 적힌 이 표지판은 주행 차량 유무에 관계 없이 멈추라는 뜻입니다.
반드시 멈춘 다음, 양쪽 모두 주행에 양호한지 확인 후, 다시 주행해야 합니다.
토요타 렌타리스 신삿포로 신치토세공항 스즈란점 더 알아보기

#도요타 렌트카 신치토세공항 포푸라점

홋카이도 렌트카 하나부터 열까지 : 여섯
※ 저는 국내선 터미널에서 무료 송영버스를 탑승했기 때문에 국내선 터미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국제선 터미널에서의 이용법은 이미지 출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1. 1층의 도착 로비에서 중앙 부근에 자리하고 있는 토요타 렌트카 공항 카운터를 찾아갑니다.
'レンタカー'라고 적힌 표지판이 보인다면 그걸 따라가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예약신청서 프린트본과 국제면허증, 그리고 여권을 제시하면, 송영버스를 예약해줍니다.
3. 송영버스가 도착하면 그것을 타고 지점으로 이동하면 OK
공항에서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 스즈란 지점 역시 동일한 곳에서 송영 버스 예약을 받고 있었습니다.
홋카이도 렌트카 하나부터 열까지 : 일곱
토요타 렌트카는 대여 지점 이외의 장소에서 반납하는 것도 허용합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 무료로 가능한 곳이 있고, 유료로만 가능한 곳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신치토세공항에서 빌려서, 삿포로 히가시점에서 반납하였는데 추가요금을 물지 않았습니다.
렌트카 없이 돌아다닌 구간은 오타루~삿포로~신치토세공항이었습니다.
이 구간은 열차가 자주 운행되어 굳이 렌트카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홋카이도 렌트카 하나부터 열까지 : 여덟
제가 방문했던 홋카이도 관광지 및 주요 역의 맵코드 입니다.
Jr 하코다테역 86 072 643*76
사이로 전망대 (도야 호) 321 726 730*43
노보리베츠 온천 683 287 111*77
지하철 스스키노역 9 463 723*52
호쿠류초 해바라기밭 179 870 706*66
사계채의 언덕 349 701 188*52
팜 도미타 349 276 804*00
Jr 삿포로역 9 522 856*54
정보 출처 : https://www.mapion.co.jp/
홋카이도 렌트카 하나부터 열까지 : 아홉
총 기름값을 계산하는 사이트와 주유소 별 기름 값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일본어)
정확하진 않겠지만, 대충 어느 정도가 나올 지 예측하는데 도움되기를 바랍니다.
※ 주유소 별 기름값 - 지역 명으로 검색 가능
※ 총 기름값 계산해주는 사이트 - 연비는 차종 검색하면 나옵니다.
도요타 렌트카 신치토세공항 포푸라점 더 알아보기

#홋카이도 익스프레스웨이 패스

홋카이도 렌트카 하나부터 열까지 : 열
흔히 ECT라고 불리우는 홋카이도 고속도로 패스입니다.
이 패스를 구입하면 지정된 날짜만큼의 톨게이트비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패스 구입료와 별도로, ECT 카드의 대여료가 발생합니다. (300엔~400엔 정도)
최소 2일, 최대 14일까지 패스 구입이 가능합니다.
저는 4일권을 구입하였고, 1일에 1,550엔 꼴이었습니다.
이 패스가 좋긴 좋지만, 주의하셔야 할 점은 홋카이도의 고속도로가 한정적이라는 부분입니다.
삿포로~후라노(혹은 비에이) 구간의 경우 반도 안 되는 구간만 고속도로를 이용합니다. (톨비 왕복 2,540엔)
삿포로~오타루 구간의 경우 전 구간이 고속도로지만, 거리가 짧습니다. (톨비 왕복 1,620엔)
최소한 인기 관광지가 몰려있는 이 두 구간을 모두 왕복할 경우에 2일권(3,600엔) 이상의 가격이 나옵니다.
다만, 제 경우에는 하코다테까지 다녀왔기 때문에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1일 : 신치토세 공항~하코다테 (신치토세~오누마공원) 5,430엔
2일 : 이용 안 함
3일 : 하코다테~도야 호~노보리베츠~삿포로 (오누마공원~아부타도야코, 노보리베츠 히가시~삿포로 미나미) 5,920엔
4일 : 삿포로~호쿠류초~후라노~삿포로 (삿포로~후카가와, 미사카~삿포로) 4,050엔
총 15,400엔만큼의 톨게이트비 중 9,200엔을 절약하였습니다
홋카이도 익스프레스웨이 패스 더 알아보기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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