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및 여행꿀팁

큐슈(후쿠오카) 온천여행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2. 1. 07:42
위시빈 여행작가 방랑베베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후쿠오카에서부터 가고시마까지 큐슈온천 정복기


산큐패스를 이용한 큐슈 온천여행

여행국가: 일본
여행일: 6일


#산큐패스

산큐패스에 대하여
산큐패스는 큐슈와 시모노세키의 버스 회사 연합으로 만들어진 패스입니다.
전큐슈 3일권과 4일권, 북부큐슈 3일권이 있는데요.
연속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큐슈 내의 거의 모든 버스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특정 고속버스의 경우 예약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화 혹은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해야한답니다)
이번 여행 동안 이용한 패스는 전산큐패스 4일권이었습니다.
날짜가 지정되어 있지 않은 것을 구입했기에 일본 현지에서 날짜를 날인받았구요.
4일간 벳푸, 유후인, 가고시마, 이부스키 등을 다녀오는데 사용하였습니다.
야간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보니 숙박비도 절약하고 무척 좋더라구요.
큐슈레일패스와 산큐패스 사이에서 고민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산큐패스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산큐패스 더 알아보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빠르게 체크인 빠르게 출국심사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있는 친구네서 자고, 서울역 도심공항 터미널을 이용했습니다.
인천공항과 비교하면 체크인과 출국심사를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굉장히 짧더라구요
(또 이용하고 싶었지만... 제 경우 리무진을 타고 공항에 바로 가는 쪽이 시간이 덜 걸리는 것으로 판명되었어요...)
30분만에 체크인과 출국심사를 마치고, 직통열차에 올라 인천공항으로 고고씽!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더 알아보기

#인천국제공항

공항에서 우대받는(?) 방법
도심공항에서 모든 일을 마치고 나니 인천공항에서는 별로 할 일이 없었습니다.
면세구역에 입장하기 전 짐 검사를 받긴했지만, 우대통로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보통 때 같았더라면 중국인들 틈 사이에 끼어서 지루함을 호소해야 했을텐데...
출국심사 역시 우대심사대를 이용했습니다.
이전에 승무원들이 우대심사대를 통과하는 것을 보며 부러웠었는데, 마침내 이용해보니 기다리지 않아 좋더라구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도심공항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인천국제공항 더 알아보기

#후쿠오카 공항

중소규모 공항
KE항공을 타기 위해 사용된 금액이라곤 믿기지 않을만큼 저렴하게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넘어오는 중간에 기내식이 나오긴 했지만 빵이었어요.
(솔직히 1시간 반이라는 짧은 거리에도 음식을 주는게 대단할 따름이에요...)
아무튼 후쿠오카 공항은 이전에 다녀온 공항들에 비하면 작은 공항이더라구요.
국제선이라서 그런지, 간사이공항 2 터미널과 규모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입국심사 줄이 꽤 길었어요.
근무 중인 사람이 몇 안 되었는데, 비행기가 몰려 세관을 빠져나오는데 꽤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 더 알아보기

#커피 란칸

35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커피숍
후쿠오카 공항을 떠나 버스를 타고 이동한 곳은 다자이후였습니다.
공항에서 버스를 타니 30분 정도 걸렸고, 도착하자마자 고픈 배를 채우러 카페에 들어갔어요.
란칸이라는 커피숍으로 35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커피에 관심이 많은 친구 덕분에 인테리어가 예쁘고, 커피가 맛있는 카페를 다녀와 기뻤습니다.
커피 란칸 더 알아보기

#하나미즈키

유카타 렌탈하기
카페에서 나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기모노 렌탈샵에 들어갔습니다.
유카타 2시간 대여+헤어에 4천엔이었는데요.
친구는 흰색 바탕에 나팔꽃이 그려진 유카타, 저는 남색 바탕에 나팔꽃이 그려진 유카타를 골랐어요.
유카타를 대여하여 돌아다니는 동안 짐을 맡아주어서 감사했답니다.
그리고 시간이 모자르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자이후 텐만구가 그리 크지 않아 아주 충분했구요.
다만 게다 때문에 엄지 발가락과 검지 발가락 사이가 아파서 걸어다니기 조금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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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 덴만구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
유카타를 입고 나오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어요.
우산을 가지고 나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며 다자이후 텐만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자마자 본 것이 소 동상이었는데,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모시는, 학문의 신을 형상화했다고 해요.
소 동상을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인지, 아이들을 세워두고 사진을 찍는 것을 많이 보았답니다.
타나바타 당일이라서인지, 신사 내부는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신사 안에 있는 다리에 타나바타 카자리(소원을 매단 쪽지를 걸어둔 대나무 장식)가 있었는데 무척 예뻤어요.
누군가의 간절한 마음과 함께 저와 친구의 소원도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신사를 둘러보았습니다.
다자이후 덴만구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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