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및 여행꿀팁

여름 도쿄(간토) 5박6일 이렇게 즐겨라!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2. 1. 14:10
위시빈 여행작가 방랑베베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여름 휴가와 주말을 결합한 일본 수도권 여행


놀이공원+온천+문화+해수욕을 한 방에!

여행국가: 일본
여행일: 6일


#김포국제공항

일본으로 떠나자 여름 휴가~
약 반 년만에 떠나는 일본 여행~
이번에는 일본의 수도인 도쿄를 가보기로 했다
도쿄에는 공항이 두 개인데, 하네다 쪽이 도쿄 시내와 더 가깝다고 해서 그쪽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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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네다 국제공항

주말이니까 저렴하게 들어가자~!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도쿄 시내로 이동해야했다
이를 위해 주말에만 발매하는 모노레일야마노테선 할인 티켓을 구입하고
한적한 모노레일에 올라 도쿄 시내로 향했다
*모노레일야마노테선 할인 티켓이란?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 역・제1빌딩역・제2빌딩역에서 출발하여
JR야마노테선 각 역 어디에서 내려도 500엔으로 갈 수 있는,
토・일・휴일・특정일한정발매의 알뜰 승차권입니다
(출처 : 도쿄모노레일 한국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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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마쓰초역

인신사고의 여파...
도쿄 시내에 도착해, 별 생각 없이 야마노테선으로 환승을 하는데
낮인데도 야마노테선이 꽉꽉 가득 차있었다...
"뭐지?"라는 생각이 들어 좀 알아보니, 인신사고가 발생했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도쿄 노선들이 주루루룩 연착했고,
여파가 풀리지 않고 있는 중이었다
* 인신사고란?
교통사고에서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경우를 말합니다
교통사고 중에서도 철도사고로 인식이 되는게 일반적이며(열차에 치이는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인명사고 또는 사상사고/공중 사상사고라고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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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가부키쵸 토요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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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야 신주쿠 미나미점

한국사람 입맛에도 잘 맞는 규동, 스키야~
호텔이 있는 신주쿠역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려고 보니까, 아직 시간이 안 되어 있었다
그래서 짐만 맡기고, 약간 배가 고파진 느낌이라 근처 스키야에서 점심식사!
파에 계란 들어간 메뉴가 한국 사람들 입맛에 잘 맞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갔는데,
내가 먹기엔 약간 톡 쏘는 맛? 때문에... 동생이 먹은 치즈가 더 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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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카역

토토로에 나오는 고양이 버스였다면 훨씬 좋았을 것을~!
점심을 먹고, 일본은 두 번째지만, 도쿄는 초행이라 조금 떨리는 느낌으로 첫번째 목적지로 이동했다
첫번째 목적지는 미타카 시에 있는 지브리 미술관이었는데
주오소부선하고 주오선하고 모두 정차하는 역이라서... 어떤 걸 타야되지? 고민을 잠깐 했다
다행히 ㄱㄱ 지도를 통해 주오선을 타라는 설명을 듣고 가서
버스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브리 미술관까지 가는 버스가 고양이 버스라고 해서
아주 조금은 토토로에 등장한 그 고양이 랩핑을 씌운 버스가 나타나진 않을까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아니었던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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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

사진 촬영이 불가능한 어린이들의 낙원
지브리미술관은 입장 시간이 정해져있는데,
우리의 경우 4시 타임을 예약하고 갔기 때문에 버스에서 내린 후 약간의 대기시간이 있었다
풀냄새가 날 것 같은 건물을 올려다보니, 높다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가 있었다
그냥 건물 장식인가 싶었는데 사람들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나도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 생각보다는 전망대 천장의 높이가 낮았다)
대기하던 곳에서 발견한 유바바의 온천
이거 배경이 시코쿠 마츠야마에 있는 온천라던데 언제 가보냐...
4시가 되어 지브리 미술관에 들어갔는데,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였다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다보니까 몰래몰래 찍어오는 사람들이 있던데, 규칙을 지킵시다!
아쉬운 마음에 눈으로 지브리 미술관의 이곳저곳을 담았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업실 모형실? 도 괜찮았지만, 애니메이션 제작 방법 안내소라던가
실내에서 가장 인상이 남는 건 1층에서 보았던 무성 애니메이션과, 입장 티켓
무성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있다 다시 하기로 하고, 지금은 입장 티켓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보면,
지브리 미술관은 예약된 입장권을 내면 장면을 3장? 정도 볼 수 있는 필름으로 교환해준다
이 필름은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발매되었던 애니메이션들인 것 같다
(잘 안 보여서 뭔지 알아내는데 힘들었다는 건 안 비밀이다)
내부와 달리, 외부-옥상과 정원-에서는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했다
그래서 토토로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풀숲 통로를 보며 웃으며 사진 한 장
허리를 굽히지 않고는 지나갈 수 없어서 약간 불편했다 ^^
라퓨타를 지키는 거대 로봇
센과 치히로에서 등장한 우물(인 것 같다)
앞서 언급했듯, 지브리 미술관에서 본 무성 애니메이션이 인상적이었는데
그 이야기를 여기서 해보자면...
총 7가지의 애니메이션이 있고, 랜덤으로 재생되는 것 같았다
내가 갔을 때 봤던 건 [빵 아저씨와 달걀 소녀]
어딘서가 듣기로, 미야자키 하야오는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아직도 손으로 한 장면 한 장면을 그려서 완성한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그리 길지 않은 무성영화에도 노고가 느껴져 감탄했다
그리고 당차게 세상으로 뛰쳐나간 달걀 소녀 귀여움 ㅋㅋ
애니메이션까지 다 보고 나니, 또 출출해져서...
지브리 미술관 안에 있는 카페에서 케이크를 사먹었다
메뉴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베이커리의 실력을 보여준다는 쇼트 케이크!
그리고 결과는 성공적!
배가 고픈 덕분도 있었겠지만, 가득 올려진 딸기가 위에 발라진 시럽과 함께 새콤달콤해서 맛있었다
진한 맛의 생크림도, 이전에 오사카에서 먹었던 것 못지 않게 최고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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