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및 여행꿀팁

주말 이용해서 반짝 떠나는 시코쿠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2. 1. 15:00
위시빈 여행작가 방랑베베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금요일에 떠나는 시코쿠~


에어서울과 제주항공을 이용한 세 도시 여행
다카마츠로 들어가서~~ 마쓰야마로 나오자~~

여행국가: 일본
여행일: 3일


#인천국제공항

2박3일 시코쿠 여행을 시작하다
5월이 되어 날씨가 풀리자 여행을 가고 싶다는 엄마와 둘이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목적지는 4개의 나라가 모여있다는 뜻을 지닌 섬, 시코쿠(四国)!
다카마츠에 에어서울과 마츠야마에 제주항공이 취항해 있었기에 해당 항공사를 이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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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쓰 공항

정말 작은 공항 다카마츠
여태까지 내가 방문해 본 공항은 총 6개였다.
후쿠오카, 오사카(간사이), 도쿄(나리타, 하네다), 삿포로(신치토세) 가고시마.
그 중에서 제일 작은 공항은 가고시마였는데... 다카마츠 공항도 딱 그만했다.
덕분에 비행기가 많지 않아 입국 심사가 빠른 건 좋았지만,
시코쿠 공항이 다 이런 거면 면세점에서 기념품 사기가 어려워질 것 같아 약간 난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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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아게우동 오카지마 다카마츠점

다카마츠 우동 투어 시작!
가장 처음으로 간 곳은 오카지마였다
역 근처에 있는 곳이었는데, 지도를 들고 근처까지 오고서도 어디인지 알아차리지 못해서 두리번거리다가,
바로 앞에 서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등잔 밑이 어두웠다)
안에 들어가보니 되게 세련된 느낌이었다. 우동집은 뭔가 투박한 느낌이 강한 곳이라는 인상이 있는데.
다카마츠에서 처음으로 먹은 우동은 가마카케 우동으로, 면을 찬물에 씻지 않고 그대로 그릇에 담아낸 것이다
카케우동이라서 국물은 짜지 않은 편이라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튀김은 눅눅해서 별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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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에다

아침 다섯시부터 영업하는 우동집!
두번째로 간 곳은 [사카에다] (5시부터 영업)
다카마츠역에서 1km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고, 전차로 가긴 좀 애매한 곳
근처인 현청까지 가는 버스가 있었지만,
첫 식사로 배가 불러버린 나는 소화를 시키고자 걸어갔다
근처에 다다르니 꽤 많은 일본인들이 음식을 먹으러 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인기가 상당한지 안에서 일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았고, 내부도 꽤 넓었다
일단 첫인상은 오래된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
원래는 여기서 히야카케 우동을 먹을 생각이었지만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말에 다른 우동을 주문했다
(근데 곧 준비되었는지, 내가 밥 먹는 도중에 온 사람은 히야카케 우동을 먹더라고...?)
바꿔서 주문한 우동은 쇼유와 계란이 들어가는 가마타마 우동
이 우동의 경우, 면을 솥에서 삶은 다음에 씻지 않기 때문에 면이 짭짤하고, 뜨겁다
(전분도 씻겨내려가지 않은 상태라 약간 칼국수면 같은 느낌이 된다)
게다가 국물이 쇼유 간장이기 때문에 짜다...
일본 음식이 짜다는 걸 익히 알고 있었으나... 이 정도로 짤 줄이야
계란 풀면 좀 나아지려나 싶었지만, 전혀;;
결국, 다음 우동 집을 갈 때까지 물을 계속 들이킬 수 밖에 없었다
(물 많이 먹으면 물 배 차서 음식을 못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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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맛집 타모야

수타 우동 집!
세번째로 방문한 곳은 타모야 우동집이었다.
이곳이 다른 우동집들과 다른 점이 두 가지 있다면, 하나는 수타 우동집이라는 것
그래서인지 10시반에 문을 열어서, 점심시간인 15시반까지 밖에 영업을 안 했다
또 다른 하나는 우동을 소, 보통, 특으로 나누지 않고
우동다마(玉) 1개, 1.5개, 2개, 3개로 구분하였다는 것이었다 (그래봤자 나는 1개 이상을 먹는 건 무리지만)
이곳에서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붓카케 우동을 선택했다
붓카케 우동의 경우에는 따뜻하게 먹을 수도 있고, 차갑게도 먹을 수도 있는데
따뜻하게 먹을 때에는 삶아서 씻어둔 우동을 뜨거운 물에 5초에서 10초 정도 담궜다가 꺼내게 된다
그리고 이 가게에서는 담궜다가 꺼내는 작업을 내가 직접 해볼 수 있다!
(음식 준비 시간을 줄이려는 목적인 것 같지만, 한 번 쯤 해보고 싶었던 경험이었으니 좋게 넘어가자)
내 손맛이 들어간(?) 우동을 가지고 자리에 앉아 먹어보니
...유감스럽게도 짰다... ㅠㅠ
가마타마 때보다는 면은 안 짰지만, 국물이...
배를 조금이라도 덜 채우기 위해 밥이나 튀김을 안 시켰는데, 물배로 차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우동 맛집 타모야 더 알아보기

#다이코쿠 드럭 다카마쓰

다카마츠의 저렴한 드럭스토어~
네번째 식당을 가기 전에 근처 상점가를 좀 구경했다
배가 매우 부른데다, 근처가 저렴한 다이고쿠 드럭스토어가 있는 상점가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드럭스토어는 토요일인데도 사람이 적어 한가한 편이었다
널널한 드럭스토어 안을 휘적휘적 걸어다니다보니, 정말 물건이 싸다는 느낌이 들었다
코로로는 98엔이었고, 컵 곤약젤리는 150엔대, 짜먹는 건 조금 더 저렴했다
다만 컵 곤약젤리를 한 사람당 다섯 봉지만 사야한다고 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사재기해서 비싸게 되팔아먹는 보따리 상인들 때문에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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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시아 다카마츠 마루가메마치점

우연히 발견!
상점가에서 루피시아도 들렀다
알고 들른 건 아니고, 그냥 길 가다보니 발견해서 "어???" 하면서 반갑게 들어갔다
친구한테 부탁받은 것도 있고, 내가 먹고 싶은 것도 있어서 사려고 보니까...
모모우롱 찻잎 형 매진...! (헉!)
티백형은 예전에 구입해봤으나, 향이 잘 안 났기 때문에 사고 싶지 않았기에 ㅠㅠ
나는 패스하고 친구 몫만, 가게에서 추천해준 다른 가향 우롱차가 있어서 그쪽으로 골랐다
망고인데, 어떤 느낌이려나...
루피시아 다카마츠 마루가메마치점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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