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겨울왕국, 강원도 여행

위시빈 여행작가 9ninewing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태백산 눈축제, 정동진 기차여행과 일출, 인제 빙어축제를 한 번에

가족과 함께 1박2일을 계획하고 갔다가, 눈 속에 갖혀 2박3일을 보내게 된 강원도 눈꽃여행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3일

Day 1

마석역, 태백산 당골광장, 태백석탄박물관, 화통삼 동해점, 이마트 동해점, 화정원

#마석역

고속도로를 들어서니 이미 눈 세상

한 여인을 만나 아름답게 사랑을 하다가, 평생을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만인들 앞에서 서약을 한 지 어느덧 15년... 그 기념일을 맞아 이번엔 단촐한 강원도 눈꽃여행을 계획해 본다.
첫 눈이 오면 밤새워 전화기를 붙잡기도 하고, 아무도 손대지 않은 하얀 눈 위에 서로의 이름과 그 사이에 하트를 그리던 그 당시의 감정은 이제 잘 떠오르지 않지만, 15년 동안 인생의 굴곡을 함께하며 두 아이를 키우느라 Snowman처럼 푸근한 모습으로 성화(?)된 와이프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남은 인생도 행복하게 살아보자는 새로운 다짐을 하얀 눈 위에 적어보아야 겠다.
몇 년 전 대관령 눈꽃축제에 갔던 사진을 우연히 발견하고 아이들도 좋은 추억이었다고 하니, 이번엔 태백산 눈축제를 다녀오기로 결정.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미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덮여 있다.
눈길 운전을 걱정하는 아내, 눈축제는 눈이 와야 제 맛이라며 강행하는 나, 약간의 실랑이를 거쳤지만 이미 오늘 밤 정동진에 숙소도 예약해 놓았는데 갑자기 계획을 바꾸는 것도 그렇고.. 무조건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태백산으로 찍고 자동차 핸들을 잡았다.
아침은 집 앞 맥도널드 드라이브 쓰루로 간단하게..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온통 눈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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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당골광장

태백산 눈축제

태박산 당골광장에 도착하니 조금씩 내리던 눈이 눈보라로 바뀌어 한 치 앞을 내다보기도 힘들다. 오늘은 눈축제라기보다 눈보라축제라고 해야할 듯..

많은 눈조각들이 전시되어 있고..

태백산 당골광장 더 알아보기

Day 2

화정원, 정동진해변, 일출식당, 정동진역, 묵호역, 정동진역, 정동진 썬쿠르즈

Day 3

정동진 썬쿠르즈, 강릉 정동교회, 일출식당, 인제 빙어축제, 마석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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