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및 여행꿀팁
전쟁과 저항의 역사를 간직한 섬, 지금은 너무도 평화로운 섬, 강화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11. 16. 05:42
위시빈 여행작가 9ninewing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강화도 : 유적지들과 박물관, 그리고 통일전망대
석모도 : 보문사와 미네랄온천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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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곶돈대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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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궁지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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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잘 버티며 살아 왔소.. 16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다녀 온 1박2일 강화도 여행
강화도 : 유적지들과 박물관, 그리고 통일전망대
석모도 : 보문사와 미네랄온천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2일
#갑곶돈대
강화대교를 건너자마자 만나는 첫 유적지, 갑곶돈대
강화대교를 건너자마자 왼편으로 돌아서면 갑곶돈대가 나타난다.
돈대는 작은 규모의 보루를 만들고 대포를 배치하여 지키는 곳을 말하는데, 갑곶돈대는 강화의 관문으로 1232년 고려가 강화로 천도한 이후 1270년까지 몽골과의 줄기찬 항전을 계속하며 강화해협을 지키던 중요한 요새였다.
아무리 천혜의 요새인들 지키는 쪽에 허점이 있다면 무너질 수밖에 없는 법, 1636년 병자호란 당시에는 조선의 초병들이 강물만 믿고 낮잠에 빠져 있는 사이, 청은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험난한 염하를 건너와 강화를 함락시키고 말았다. 인조가 남한산성에서 청태종에게 항복하고 마는 역사적 비극의 단초는 그렇게 허망하게 초래됐다.
1866년 9월 식민지의 기치를 뒷전에 숨기고 천주교도를 박해한다는 이유로 강화를 침략, 도굴과 약탈을 일삼았던 병인양요를 맞아 프랑스군 600명과 격렬한 전쟁을 치른 곳도 이곳이다. 프랑스군은 10월 3일 양헌수 장군이 이끄는 정족산성 전투에서 섬멸된다.
갑곶돈의 일부가 1977년 강화의 다른 전적지와 함께 복원되면서, 현재 대포와 소포 등이 설치·전시되어 있다.
아무리 천혜의 요새인들 지키는 쪽에 허점이 있다면 무너질 수밖에 없는 법, 1636년 병자호란 당시에는 조선의 초병들이 강물만 믿고 낮잠에 빠져 있는 사이, 청은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험난한 염하를 건너와 강화를 함락시키고 말았다. 인조가 남한산성에서 청태종에게 항복하고 마는 역사적 비극의 단초는 그렇게 허망하게 초래됐다.
1866년 9월 식민지의 기치를 뒷전에 숨기고 천주교도를 박해한다는 이유로 강화를 침략, 도굴과 약탈을 일삼았던 병인양요를 맞아 프랑스군 600명과 격렬한 전쟁을 치른 곳도 이곳이다. 프랑스군은 10월 3일 양헌수 장군이 이끄는 정족산성 전투에서 섬멸된다.
갑곶돈의 일부가 1977년 강화의 다른 전적지와 함께 복원되면서, 현재 대포와 소포 등이 설치·전시되어 있다.
오늘은 미세먼지 농도가 엄청 높은 날이다. 이번 겨울 날씨도 참.. 추위를 견디거나 먼지를 마시거나 둘 중 하나다.
갑곶돈대에 입장하면 내부에 작은 규모의 강화전쟁박물관이 있는데, 잠깐 둘러보는 것도 좋다.
#고려궁지
지금은 터만 남아있는 저항의 역사, 고려궁지
고려왕조가 몽골에 대항하기 위해 고종 19년(1232)부터 개경으로 환도한 원종 11년(1270)까지 38년간 머물던 궁터이다. 강화로 천도한 고려는 2년 후인 1234년 궁궐과 관아의 건축을 모두 마쳤으나 1270년 환도할 때 모두 허물어졌다고 하며, 현재 고려궁터에는 건축기단과 돌계단만이 남아 있다.
지금 들어서 있는 이방청과 동헌 등은 조선 시대 강화유수부의 건물들로 고려궁과는 무관한 건물들이다.
고려궁지 한쪽에는 강화동종이 설치되어 있는데, 강화동종은 조선 숙종 때 제작되어 강화산성 남문에 걸려있던 종으로 성문을 열고 닫을 때 치는 용도였다고 한다. 1977년 고려궁지로 이전되었으나, 1999년 10월 종에 균열이 생겨 더 이상 타종하지 못하게 되자 강화동종을 복제하여 설치하고, 원래의 종은 강화역사박물관으로 옮겨 보관 전시하고 있단다.
지금 들어서 있는 이방청과 동헌 등은 조선 시대 강화유수부의 건물들로 고려궁과는 무관한 건물들이다.
고려궁지 한쪽에는 강화동종이 설치되어 있는데, 강화동종은 조선 숙종 때 제작되어 강화산성 남문에 걸려있던 종으로 성문을 열고 닫을 때 치는 용도였다고 한다. 1977년 고려궁지로 이전되었으나, 1999년 10월 종에 균열이 생겨 더 이상 타종하지 못하게 되자 강화동종을 복제하여 설치하고, 원래의 종은 강화역사박물관으로 옮겨 보관 전시하고 있단다.
그 옆에는 역시 고려는 아니고 조선 시대에 심겨져 400년 이상 강화와 역사를 함께 해 온 거대한 회화나무가 자라고 있다.
궁지 내부에 조선시대에 설립되었던 외규장각을 복원한 건물도 있는데, 외규장각은 1782년 왕실과 관련된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강화부에 설치한 도서관으로, 왕립 도서관 규장각의 부속 역할을 한 곳이다.
계단을 올라서면 바로 고려궁지 건물지와 주변시설 발굴지인데, 사실 지금은 터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그리고 보니 고려궁지라고 불리게 된 가장 중요한 터의 사진을 못 남겼는데, 얼핏 보면 그냥 잔디밭처럼 보인다는...;;;;
계단 위로 올라가 당시 고려 임금이 있었을 자리에 올라서 보니 강화 읍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몽골에게 빼앗긴 수도 개성을 되찾을 날을 기다리며 40여년 저항의 시간 동안 바라보았을 이 광경이 왠지 슬퍼 보인다.
몽골에게 빼앗긴 수도 개성을 되찾을 날을 기다리며 40여년 저항의 시간 동안 바라보았을 이 광경이 왠지 슬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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