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어도 괜찮아. 비 내리는 백제의 밤. 부여 1박 2일

위시빈 여행작가 짠수달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비내리는 백제에서의 밤

비 내리는 한옥에서의 하룻밤이
이토록 우리들을 설레게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 여행일자 : 2016.04.16 ~ 04.17 (1박 2일)
- 여행인원 : 여자 2
- 여행목적 : 백제의 정취를 느껴보는 시간 갖기
- 여행목표 : 황포돛배 타보기, 백제관(전통 한옥마을) 체험
- 여행예산 : 인당 약 11만원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2일

Day 1

수원역, 논산역, 구드래 나루터, 고란사, 낙화암, 부여 부소산성, 백제의집, 부여 정림사지, 백제관

#수원역

수원역 더 알아보기

#논산역

논산역에서 다시 부여로 이동

국내 여행 시, 고속버스보다 기차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번 부여여행은,
수원역에서 논산역을 거쳐, 부여로 가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수원역에서부터 약 2시간 정도 걸려 논산역에 도착합니다.
논산역을 나와 논산 시내 방향으로 좀 걷다 보면
부여로 가는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부여까지 가는 버스는 701번, 702번이네요.
둘 중에 빨리 오는 걸 탑니다.

부여에서 돌아오는 것도 생각해서 부여 출발 시간표도 찍어둡니다.

버스 배차 시간은 약 4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저희는 도착해서 버스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있어서 근처에서 군것질을 하며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논산역 더 알아보기

#구드래 나루터

부여에서 백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황포돛배'

약 3-40분여분을 달려 구드래나루터에 도착했습니다.
그 유명하다고 하는 황포돛배를 드디어 타봅니다.
배의 외관부터가, 마치 백제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황포돛배는 구드래, 고란사, 수북정
이 3개의 선착장에서 운행되고 있다고 해요.
저희는 구드래 나루터에서 승차해
고란사까지 가는 왕복편을 끊었습니다.
고란사(부소산성 후문)에서 내려
고란사와 낙화암, 부소산성을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 고란사로 돌아와 황포돛배를 타고 구드래나루터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어요.

황포돛배의 편도 티켓은 4천원이고, 왕복티켓은 6천원이라
왕복 티켓을 끊는게 좋겠다 라고 생각해서 왕복 티켓을 끊었는데요.
가보니, 편도만 끊는게 더 효율적인 것 같아요.
고란사에서 부소산성까지 걸어간 후, 그대로 육지로 내려가면 내는데
저희는 이미 왕복을 끊었기에 ^^; 티켓이 아까운 마음에 다시 고란사로 돌아왔습니다.
대신 부소산성을 한바퀴 다 돌아볼 수 있었네요~ ^_^

구드래 나루터 더 알아보기

#고란사

한잔 마시면 3년 젊어진다는 약수로 유명한 '고란사'

고란사는 백제 때 왕들의 쉼터로 건립한 정자라는 설이 있는 곳 입니다.
구드래나루터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약 5분 정도면 도착해요.
너무 빨리 도착해서 아쉽 ^^:
내리자마자 좌측에 입장권을 구매하는 곳이 있어
2장을 구매하고 계단을 올라갑니다~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등이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예술 사진처럼 ㅎㅎㅎ
이 날 날씨가 흐릿흐릿해서 비가 올것 같다 싶더니
아니나다를까 고란사에 도착하자마자, 추적추적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근데
비가 내리니 오히려 운치가 더 있더라고요.

이 길로 오면 고란사가 나옵니다.

비가 와서 나무 색이 한층 돋보입니다 ;)

이 절 뒤에는
한잔 마시면 3년 젊어진다는 유명한 약수터가 있습니다~

이렇게 고란사를 보고, 낙화암을 보기 위해
위로 올라갑니다.

고란사 더 알아보기

Day 2

백제관, 궁남지, at 267, 부여 능산리 고분군, 논산역, 고박사냉면, 논산역, 수원역

#전체 여행기 보기(여행지도, 비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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