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벌어서세계속으로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D(동해) - (B)블라디보스토크 - (S)사카이미나토 - DBS크루즈 정기 여객선 꿀팁!!
일본가는 페리는 부산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강원도 동해에서도 일본으로 가는 정기크루즈가 있다.
"누가 강원도에서 배를 타고 일본까지 가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무색하게 무려 2009년부터 취항하여 벌써 9년째 운항 중인 정기 크루즈 여객선 DBS 크루즈!!!"
개별여행시 크루즈만 왕복 20만원, 패키지 여행시 3박4일 모든 비용 포함 30만원!!!
시마네현 하루코스
https://www.wishbeen.co.kr/plan/cee0d6410c04a82d?ifId=3042d89db9921a53
돗토리현 하루코스
https://www.wishbeen.co.kr/plan/d574c6d6b9cc984e?ifId=3042d89db9921a53
DBS크루즈 이용후기 동영상은 Wishbean에 업로드가 불가능하므로 아래 제 개인 블로그 포스팅 하단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cinebus38/220661135199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1일
강원도 동해에서 일본으로 가는 방법????
D(동해) B (블라디보스토크) S (사카이미나토) 크루즈의 주 1회 정기 운항노선
동해 여객터미널에서 갈 수 있는 곳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의 사카이미나토 2곳이며, 2018년 현재 DBS크루즈페리에서 이스턴 드림호를 통해서 두 개의 국제노선을 각각 주 1회 운행하고 있다.
자세한 DBS크루즈 정보는 :
http://www.dbsferry.com
동절기와 하절기의 운항시간은 아주 약간 차이가 있다.
기본적으로 일본 돗토리현의 사카이미나토항은 저녁에 출발하여 15시간이 소요되어 다음날 아침에 일본에 도착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은 14시에 출발하여 약24시간이 걸려서 다음날 15시(시차 +1시간)에 도착한다
15시간이 걸리는 사카이미나토(일본 돗토리현)는 밤에는 잠을 자고 2번 식사와 포장마차, 목욕탕, 나이트클럽, 면세점 등 이것저것 내부시설을 구경하면 될거 같지만 블라디보스토크까지의 24시간은 힘든 일정이 될 수 있다
기본 운임은 2018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으로 편도 12만원정도. 왕복 20만원정도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비싼편이다. 편도기준 1박의 숙박을 크루즈에서 하기 때문에 항공권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는 가격이다
수요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DBS크루즈가 주 1회 정기 운항을 하기 때문에 패키지를 이용한다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왕복 30만원정도에 크루즈 왕복을 포함하여 3박4일간 모든 비용이 포함한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패키지가 아닌 크루즈만을 이용시에는 만2세 유아는 무료, 12세 미만 어린이는 50% 할인이 가능하다
비자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일본은 비자가 필요 없으며, 러시아도 2014년부터는 무비자를 시행하고 있어 최대 60일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
동해국제 여객터미널의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4-5일 일본이나 러시아를 다녀오더라도 주차료는 무료다
처음 이 국제 여객터미널을 만들게 된 이유가 금강산 관광 때문이라 주차공간은 매우 넉넉하다.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 더 알아보기DBS 크루즈 - 이스턴 드림호
전장 140m의 13,000톤급으로 최대 수용인원이 530명!!!
타이타닉이나 선베드 수영장까지 구비된 초호화 유람선은 아니지만...
목욕탕/나이트클럽/레스토랑/카테일바/포장마차/면세점/피시방/노래방/편의점에 오뎅파는 노점까지..
이것저것 시설물이나 크루즈 구경에 망망대해에서의 일몰/일출까지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으로
15시간의 사카이미나토까지의 이동시간은 전혀 지루하지 않았으나 돌아오는 시간은 동일한 크루즈를 이용하기에 다소 지루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객실타입은 VIP룸 3가지가 있으나
President Suite는 250만원, Royal Suite도 70만원, Junior Suite도 50만원 수준으로
이 모든 가격인 인당 가격이라니 놀랍다... 과연 1년간 몇명이나 이용할까 의문이다
일반 객실은 3가지가 있다
인당 3만원 추가시 Second Class,
인당 6만원 추가시 First Class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이코노미 클래스만으로도 침대에 커튼으로 다소나마 독립된 공간이 확보가 가능하여 많은 사람들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서인지.... 크루즈가 출발하고 계속해서 좀 더 할인된 업그레이드 요금으로 세컨드와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는 방송안내가 계속되었다.
간단하게 각 객실별로 차이점을 정리하면...
First Class : 2인실/4인실/6인실이 다다미와 침대형이 있으며 4인실만 화장실이 객실내에 있다
Second Class : 4인실/8인실/12인실로 다다미와 2층 침대형이 있으며 화장실이 없고 세면대와 냉장고는 있다
Economy Class : 100인실/72인실/12인실로 다다미(12)와 2층 침대형(100/72)으로 개인별로 커튼이 있어 나쁘지 않아보였다
직접 이용한 객실은 인당 왕복 3만원의 추가요금으로 세컨드룸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침대객실도 있지만 어린 아이가 있다보니 4인 다다미타입을 선택했다.
4인실 세컨드룸은 객실에 화장실은 없으나 4명이 사용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크기로 세면대와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다.
내부 시설물은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야외 포장마차, 바, 노래방, 사우나, 목욕탕, 면세점 등 하룻밤을 즐기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시설이 다소 노후하다는 사람도 있었으나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청결해서 시설은 만족스러웠다.
일본의 사카이미나토 항까지 15시간의 이동이지만 막상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크루즈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저녁 8시부터 자정인 12시까지는 2층에서 바를 운영하고 있으며, 75명이 이용할 수 있는 크기다
2층 선미에서도 저녁8시부터 나이트클럽이 자정까지 운영하고 있다. 나이트클럽 입구에는 야외 포장마차가 있어 바베큐와 주류를 즐길 수 있다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사우나(목욕탕)으로 3층에 위치하며 밤늦은 시간에는 사용할 수 없다. 대신 1층에 위치한 샤워장이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럭셔리 크루즈는 아니지만 크루즈 여행에 대한 로망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설들로 크루즈의 규모(550명)가 있다보니 왠만한 파도가 아니고서는 멀미를 느끼지 않을것 같다. 내가 이용한 날이 1.5m의 파도가 있었는데 멀미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식사는 객실 등급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을 했고, 한식이 기본으로 어느정도 만족스러웠다.
와이파이는 불가능했으나 동해에서 육지를 따라 이동(육지가 보이지는 않는 거리임)하기 때문에 데이터통신이 일부지역까지는 가능했다. 마지막으로 12월 여행이었으나 객실은 전혀 춥지 않았고 오히려 조금 덥다고 느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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