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시빈이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시빈이가 오늘은 태국여행을 들고 왔시빈.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더 알아보기치앙마이 국제공항 더 알아보기http://blog.naver.com/rosa_1226
치앙마이에서의 첫 아침은 호텔 조식으로 시작했다♥
조식시간이 7시부터 9시까지였는데
7시 좀 넘어서 바로 가서 아직 사람이 없었음 흐흐
토스트랑 씨리얼, 요거트류
빵도 잼도 여러가지가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
marmalade 잼은 처음 먹어봤는데 새콤하니 맛있었다!
딸기잼도 뭔가 우리나라 딸기잼이랑 다른 맛이고
무엇보다 버터가 엄청 고소하고 맛있었던~
요거트는 딸기랑 플레인 두 종류 있고 씨리얼 세 종류에 제크까지♥
샐러드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고 :)
일일이 뚜껑을 열어서 찍진 못했지만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던 메뉴들~
태국 음식이랑 서양 음식이 골고루 준비되어 있었다 :)
첫 접시는 샐러드로 먹었는데 흥분해서 사진을 깜빡했다 ㅠ_ㅠ
두 번째 접시는 스파게티랑 볶음밥, 소세지, 감자, 그린커리!
스파게티 소스 짭짤한 편인데 내가 좋아하는 옥수수랑 완두콩 들어가서 맛나게 먹었당ㅎㅎㅎ
색깔이 특이했던 볶음밥도 무난하니 맛있고 감자랑 그린커리도 담백하니 굿
마무리는 씨리얼이랑 제크에 상큼하게 요거트 끼얹어 먹기 XD
로지어트 호텔 치앙마이 더 알아보기http://blog.naver.com/rosa_1226
오늘은 내가 아주 고대하던 트레킹 데이!
http://www.chiangmaitotravel.com/Tour+TTC+1+Day+Trekking+in+Mae+wang+Area-43-138.html
여행 전에 태국 일정 짤 때 언니한테 꼭 하고 싶은 게 있냐고 물어봤더니
치앙마이에서 코끼리 타는 거랑 방콕에서 배 타는 거라고 해서 위에 사이트에서 트레킹 투어를 예약했다.
코끼리 트레킹 + 뗏목 래프팅 + 하이킹 코스인데
손님들이 머무는 호텔 앞으로 픽업 왔다가 끝나고도 데려다줘서 좋았음♥
오전 8시-8시반에 픽업 온댔는데 8시반이 넘어도 안 와서 전화했더니
딱 타이밍 좋게 우리 호텔 앞에 서던ㅋㅋㅋㅋ
원래 코끼리 트레킹이 먼저였는데
다른 팀 때문에 코끼리 수가 부족해서 뗏목 래프팅부터 하기로 했다!
젖는다고 전자기기 못 가져가게 해서 사진 못 찍는 게 아쉬웠는데
요렇게 찍어서 액자로 만들어주심 XD
가격은 150바트다(한화로 5천원 좀 넘는 돈).
뗏목 하나 당 3-5명 정도 앉아서 래프팅을 하는데
제일 앞줄에 서서 노를 젓는 분이 계셔서 우리는 앉아서 물살을 즐기기만 하면 됨!ㅋㅋㅋㅋ
날씨도 너무 좋고 재밌어서
엉덩이가 흠뻑 젖었는데도 하나도 안 불쾌했다 히히
언니랑 나랑 갈아입을 옷이나 수건 안 가져가서 걱정했었는데
이스라엘 가족 말고는 아무도 안 가져와서 다행이었음ㅋㅋㅋㅋ
햇빛이 강해서 나와서 좀만 사진 찍고 놀고 있으면 옷 금방 마른다 :)
두 번째 코스는 언니가 기다리던 코끼리 트레킹!
코끼리 위에 의자 같은 게 설치되어 있어서 거기에 두명씩 타면 된다.
한 유치원생 정도 되어보이는 아가가 있던 가족은 셋이 타기도 했음
근데 이날은 의자 달린 코끼리가 부족하다고
두 명은 목에 바로 타야 된다고 해서
영국 여자 한 명이 탔는데 한 바퀴 돌고 와보니 타자마자 내린 듯했다ㅋㅋㅋㅋ
의자에 앉아있어도 많이 흔들려서 목에 바로 타면 무섭긴 할듯 ㅠ_ㅠ
코끼리 타자고 제안했던 언니도 멀미를 심하게 해서 나중엔 사색이 되었음ㅋㅋㅋㅋ
나는 당연히 멀쩡~
근데 탈 때 코끼리 머리를 밟고 의자까지 가야 해서 엄청 미안했고
우리가 1번으로 가고 뒤에 2번 코끼리가 따라오는데
2번 코끼리가 잘 따라오도록 귀에 밧줄을 걸어서 1번 코끼리랑 연결해놔서 되게 불쌍했다...
언니랑 다시는 타지 말자고 다짐함 흑흑
다 타고 나오는데 엄마 코끼리랑 아가 코끼리가 사이좋게 물을 마시고 있었다 :)
되게 신기했던 게 아빠 코끼리는 뿔도 달리고 진짜 덩치가 장난이 아닌데다 눈이 사납게 생겼는데
엄마 코끼리는 눈이 되게 따뜻한 느낌이었다.
아가 코끼리는 아직 사람을 못 태워서 밧줄 없이 그냥 따라다녔는데
중간중간에 엄마한테 몸 비비고 하는 게 귀여웠음ㅎㅎㅎ
여기서도 사진 찍어서 앨범으로 만들어주신당ㅎㅎㅎ
가격은 아까랑 똑같이 150바트~
뗏목 래프팅에 코끼리 트레킹까지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왔다.
야외인 듯 야외 아닌?ㅋㅋㅋㅋ반지하 식당으로 고고!
여행사랑 제휴가 되어있는 건지 이미 식기들이 세팅되어 있었다.
영국소녀 세명 + 이슬람가족 다섯명 + 서양커플 + 우리 둘까지 네 팀으로 이뤄진 이번 트레킹!
먼저 물을 주셨는데 이 물 되게 먹기도 힘들고 들고 다니기도 힘들었다 ㅠ_ㅠ
패트병이 몰랑몰랑해가지고 좀만 누르면 분수처럼 뿜어져나옴ㅋㅋㅋㅋ
밥은 이렇게 큰 그릇에 나와서 각자 앞접시에 덜어먹으면 되는데
우리 쪽 밥에서 거의 내 머리 길이 만한 머리카락이 나왔다..ㅎㅎㅎ
아주 깊숙히 박혀있었음^^!
막판에는 식탁에 있던 개미들이 기어들어가서 헤엄을 치고 다니는 바람에
입맛이 뚝 떨어졌던...
(나 입맛 떨어지기 쉽지 않은데)
그리고 충격적이었던 매미? 튀김ㄷㄷ
우리 먹으라고 준 반찬은 아니고 가이드 아저씨가 애피타이저로 와작와작 드시는데
웬만한 거 다 먹는 나도 이건 못 먹겠더라 ㅠ_ㅠ
반찬 하나둘씩 등장~
왼쪽은 닭고기가 들어간 야채볶음이고
오른쪽은 당근, 토마토, 오이가 들어간 야채볶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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