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jiong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대만을 좋아해서 처음 여행 이후 휴가 때마다, 시간이 생길 때마다 짧고 길게 대만을 다녀오고 있습니다. 타이베이를 포함,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동부지역 여행을 공유하여 다양한 모습의 대만을 알려드릴게요~!
[대만]타,이,화 대만 동부 여행 Day 1
여행은 항상 옳습니다.
내가 '나'여야만 하는 지친 일상을 벗어나 잠시 일시정지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처음 대만을 간 후, 대만의 매력에 취해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까지 와 버렸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던 가까운 나라 대만.
누구나 알고 들어 봤음직한 장소뿐 아니라 숨겨져 있던 장소까지 조금씩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대만은 크게 두 곳의 공항으로 나뉩니다.
타오위안 공항(桃園)과 송산공항(松山).
한국의 인천공항 같은 대만의 타오위안공항. 대만의 메인 공항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며,
현재는 공항철도가 운영되기에 시내까지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김포공항같은 대만의 송산공항. 비교적 작은 규모의 공항입니다.
시내에 있기에 타이베이의 지하철MRT와 바로 연결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더 알아보기[대만]타,이,화 대만 동부 여행 Day 1
입국 수속을 마친 후 Airport MRT라고 적힌 이정표를 보며 이동합니다.
공항 내에서 공항철도 탑승구까지 도보 약 10분 소요됩니다.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가는 방향으로 탑승해야 합니다.
기차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가격은 동일합니다.
파란색 - 완행열차(모든 정거장 정차)
보라색 - 급행열차(거점 2-3정거장 정차)
이동 시간이 차이 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보라색에 탑승합니다.
한국의 가을, 겨울 시즌은 따듯한 대만으로 가기 적합한 시기이지만,
대만 역시 계절풍의 영향이 있어 10월~1월 사이에는 구름이 많거나 비가 자주오는 날씨를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쨍하고 맑고 파란 하늘을 볼 수있는 여름을 선호합니다.
급행열차 탑승 후 타이베이 메인역까지 약 40분 소요되며,
열차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 등록 후 30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오위안 국제공항 더 알아보기[대만]타,이,화 대만 동부 여행 Day 1
타이베이 메인역(台北車站)은 타이베이 여행에서 중심을 잡아주기도 합니다.
2층의 다양한 기념품점과 식당이 있는데, 한식 순두부부터 일식, 대만식 등 한 끼 해결하기 굉장히 유용하며,
기차역 뒷편의 백화점과도 연결되어 있어 기차 탑승 전 후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여행객들의 최대 약점인 큰 캐리어가 들어가는 물품보관함도 지하 곳곳에 있어서
짐을 잠시 보관해도 좋습니다. 3~4시간 기준 NTD300이면 충분합니다.
타이베이 중앙역 더 알아보기[대만]타,이,화 대만 동부 여행 Day 1
타이베이 지하철 MRT Red Line 샹산역 방향(象山) 타이베이101역에 내립니다.
MRT 이용 시 카드를 구매(지하철 역 혹은 편의점) 충전 후 이용하거나
편도로 토큰을 구입해 이용해도 됩니다.
101타워 지하에는 딘타이펑(鼎泰豐)을 포함한 맛집과 기념품점이 있고,
지상층에는 명품숍이 입점해 있습니다.
5층 연결로를 통해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데 NTD600입니다.
오피스건물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예약하고 올라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적극 권해드리진 않습니다.
예약도 번거롭지만 복장규정이 있다는 것, 직원과 동행해야하는 것, 1인 일정금액이상 구매해야 하는것,
공간이 협소하다는 것, 건물 한쪽 모서리라 View가 생각보다 멋지지 않다는 것 등등
좋지않은 것들 투성이라 정말정말 꼭 가봐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전망대를 추천합니다.
(작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TAIPEI 101역 더 알아보기[대만]타,이,화 대만 동부 여행 Day 1
역밖으로 나와 잠시 사진을 찍고
지하에 위치한 딘타이펑으로 가서 번호표를 뽑습니다.
인원수에 맞게 대기 번호를 주며,
관광객을 위해 한국어 가능 직원과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 시간정도는 대기 해야 하는 관계로 미리 표를 끊어놓고 잠시 둘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대표메뉴 샤롱바오(小籠包)를 주문하고, 새우볶음밥(蝦仁炒飯), 우육면(牛肉麵)을 주문합니다.
동절기에 먹을 수있는 사이드메뉴 중 죽순찜(油燜筍)이 맛있고, 절인오이(辣味黃瓜)도 맛있습니다.
한가지 Tip을 드리자면 볶음밥 주문 할 때 쌀의 종류를 고르는 칸이 있습니다.
백미(百米) /찹쌀(糯米)
백미보다 찹쌀이 더 맛있습니다.
한국 찹쌀과는 다르게 뭔가 더 꼬들거리는 식감이 볶음밥과 잘 어울립니다.
대만의 대표 메뉴 우육면(紅燒牛肉麵)
우육면도 주문 할 때 고기를 섞을 수 있는데
전육(全肉)- 순살코기
전근(全筋)- 순힘줄
반반
질긴것을 싫어하는 저는 순 살코기로 주문했습니다.
셋팅되는 식기와 차는 무료이며, 컵에 따라주는 차를 마시면 직원들이 수시로 따라줍니다.
샤롱바오를 먹을 때는
생강이 감긴 작은 접시에 식초와 간장(2:1 / 3:1)의 비율로 섞어 찍어 드시면 됩니다.
숟가락에 식초간장을 찍은 샤롱바오를 올리고 젓가락으로 피를 찢어 육즙을 먼저 호로록.
생강을 한 두가닥 올려 한 입에 넣고 맛을 음미합니다.
동절기 메뉴인 쏸차이국수(酸菜,절인배추)도 있는데, 백김치 같은 시큼아삭한 배추가 별미입니다.
딘타이펑 타이베이101 더 알아보기을 검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