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유제이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좋은 여행지, 목포
◇ 도보여행
◇ 경비는 6인 기준
◇ 사진은 갤럭시 s8+ / 아이폰
📍 Tip
- 근대 역사관, 자연사 박물관의 휴관일 (월요일) 체크하자!
- 근대역사관은 1관과 2관이 떨어져 있음
1관 (영산로29번길 6)
2관(중앙동2가 6)
알쓸신잡 코스로 둘러보고싶었지만 월요일이라 휴관하는 곳이 많아서 다른 코스로 여행했다. 갓바위도 해상보행교 공사중이라 못 가고 ㅠㅠ
다음 목포 여행을 기약하며!
여행국가: SOUTH KOREA
여행일: 1일
Day 1
용산역,
목포역,
장터,
연희네슈퍼,
서산동시화골목,
그대가꽃,
목포 노적봉,
유달산,
코롬방제과,
독천식당,
목포역10시 35분 KTX 탑승
용산역 더 알아보기도착
호남선의 마지막 역인 목포역 도착!
6명 다 목포 여행은 처음이다.
이번 여행은 어떨까?
정적인 구시가지
장터로 가는 길에 마주친 홍어 인형탈
냄새에 비해 인형은 너무 귀엽게 생겼다ㅏㅏㅏ
언제까지 영업을 했는지 모를 가게들이 문을 닫은 채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앞 자리가 2자리 수인 옛날옛적 전화번호가 인상적이었던 가나비디오집
저 멀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감성의 분홍분홍한 건물이 보이길래 디저트 파는 카페라고 생각했는데 낙지요리집이었다 ㅋㅋㅋ
옛날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구시가지 한 가운데서
목포역에서 장터 식당까지 걸어가는 동안 사람이 너무 없어서 놀랐다. 구시가지라 그런지 오래되고 방치된 건물들이 많았고 전체적으로 상권이 죽어있는 느낌이었다.
목포역 더 알아보기편하게 꽃게를 먹을 수 있는 방법
자리가 없어서 3명씩 따로 앉았다가 한 접시에 3인분씩 주는 건 안 된다길래 자리가 비길 기다렸다가 다같이 앉아서 2인분씩 세 접시를 주문했다. 오픈 주방에선 꽃게살을 열심히 발라내고 있었다.
꽃게살 한상차림
빨개서 엄청 자극적이고 매울 것 같았는데 적당한 맵기에 감칠맛이 돌았다.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고 김에 꽃게살만 싸 먹어도 맛있다.
이렇게 편하게 꽃게살을 먹을 수 있다니!!! 양도 넉넉해 배부르게 먹었다.
나뿐만 아니라 같이 간 친구들 모두 만족스럽게 먹었다.
장터 더 알아보기1987 촬영지
또다시 15분 정도 걸어 서산동 시화골목 도착
시화골목 초입에 영화 1987에서 유해진과 김태리가 살던 연희네 슈퍼가 있다.
영화에서 김태리와 강동원이 시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장소!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을 맞았단 기사가 1면에 나온 1987년 6월 10일 신문이 전시돼있다.
예전에 자주 먹었던 과자들을 보니 반가웠다.
외할머니집에 가면 늘 있던 사랑방 캔디, 문구점에서 사먹던 꾀돌이와 테이프 과자 ㅋㅋㅋ 처음보는 과자들도 많았다.
전시소품이라 먹을 수 없다....
실내 촬영은 세트장에서 진행됐고 촬영이 끝난 후 영화에서 사용했던 소품들을 이용해 방을 꾸며놓았다.
슈퍼 뒤쪽에 주차된 초록색 택시는 현대 스텔라
빈티지한 디자인과 진한 초록색이 골목과 잘 어울렸다.
이 앞에서도 인증샷 📸📸
맞은편에 있는 연희네 문구사에서 뽑기도 했다.
한명만 당첨...
3000원짜리 강냉이를 선물로 받았다.
친절하신 주민 분이 단체사진도 찍어주셨다.
왼쪽엔 교복을 대여할 수 있는 의상대여점이 있다.
오른쪽엔 우리가 뽑기했던 연희네 문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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