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꼬맹이쑤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국내/경북] 울릉도, 독도 탐방 2박 3일
울릉도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냉큼 다녀왔다!
날씨가 좋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2박 3일동안 날씨 정말 좋았다.
하늘이 길을 열어줘야만 간다는 독도도 한큐에 다녀왔다.
이동시간이 길어서 힘들긴 했지만 정말 좋은 여행이였다.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3일
울릉도 뱃길, 후포항에서 출발
울진 후포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울릉도에 들어갔다.
10시 배라서 새벽부터 움직여야 했다.
버스에서 내려 후포여객선에 도착했는데 날씨 무엇!!!
왜 이렇게 화창하고 좋은거야? 날이 좋으니까 기분이 좋고 엄청 두근두근거렸다.
배값이 엄청 비싸다.... 덜덜덜
울릉도 여행 비싸다고 하더니 이런 이유였구나!
왕복도 아니고 편도가 66,000원이라니! 정말 배값에 놀랐다.
그리고 월,화는 태풍의 영향으로 배가 결항됐다는 사실! 딱 내가 갈때 되니까 다시 운항하는 이런 행운이!
신분증이 꼭! 있어야지 배를 탑승 할 수 있다.
승선권에 저렇게 나의 정보가 다 적혀있을지 몰랐다.
승선권과 신분증 확인 후 배에 탑승. 내가 타고 간 배는 씨플라워이다.
배는 만석! 사람들이 정말 많이 탔다.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 배였는데 나는 2층에 앉아서 갔다.
이 배는 쾌속선이라서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배다. 무조건 안에 있어야 한다.
나는 다행히 멀미가 없었는데 배가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사람들이 멀미를 하기 시작했다.
내 좌석이 화장실 가는 통로석쪽이였는데 사람들이 멀미 때문에 화장실 가면서
자꾸 내 좌석을 치고 가서 피곤한데 나는 잘 수가 없었다.....
통로석이 아주 안 좋구만!
울진 후포항 더 알아보기울릉도 도착!
약 2시간 30분정도를 달려 드디어 울릉도에 도착했다. 우리는 사동항을 통해 들어갔다.
아침에 집에서 나서 울릉도까지 도착한 시간을 따지면
나는 이미 비행기 타고 외국 나갔을 시간이다.
이렇게 울릉도가 오기 쉽지 않은 곳이구나를 느끼며, 무사히 도착함에 감사했다.
바다도 잔잔하니 더 말할것이 없었다.
사동항 더 알아보기점심은 매운탕으로!
금강산도 식후경, 굶주린 배를 채우러 도착하자마자 점심 먹으러 갔다.
이 식당이 불타는 청춘과 1박 2일이 다녀간 식당이라고 한다.
되게 유명한 집인가보다.
벽만 한쪽 가득 연예인들 사진이 걸려있다.
연예인들이 생각보다 많이 울릉도에 다녀왔구나 싶었다.
여기 물회가 맛집이라는데 나는 물회는 안 먹기에 선택은 매운탕
울릉도가 물가가 좀 비싸다. 공기밥도 한공기에 2,000원...ㅜ
다 내륙에서 배로 들어와야 해서 그런가보다.
그런 의미로 울릉도 주유소에 기름값이 휘발유 1,750원정도? 거의 1,800원 가까워서 놀랐다.
기름값 비싸서 운전 못하겠다.
주문한 매운탕이 나오고, 나는 처음에 매운탕 보고 생선이 있는지 몰랐는데
주인아주머니가 안에 생선부터 먹으라고
오래 끓이면 살이 부드러워 다 흩어진다고 해서 생선 있는지 알았다.
매운탕에 생선이 없다는게 말이 안되는데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나도 참ㅋㅋ
어쨌든 밑에 있던 생선을 찾아 먹어봤는데 아주 부드럽고 맛있다.
같이 간 일행이 물회 못 먹었다고 아쉬워했는데.... 물회 나는 별로 안 궁금ㅋ
그리고 명이김치가 정말 특이하고 맛있다!
나는 명이절인것만 먹어봤지 저렇게 김치처럼 담근걸 처음 먹어 본다.
아주 색다른 경험이였다.
배부르게 점심 먹고 식당을 나오니 보이는 광경
하늘과 바다와 해변과 정말 완벽하게 멋진 풍경이다.
보고만 있어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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