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mook205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서산, 태안-꽃게 다린와 간월암
어머니 댁에 전기공사가 진행되면서 본의 아니게 집에서 쫒겨났습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다녀올 곳을 찾아 봤습니다.
어머니가 가고 싶어 하셨던 서산 꽃게다리와 수산시장, 그리고 제가 가보고 싶었던 간월암에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1일
서산휴게소 목포방향 휴게소
급하게 출발한지라 경비가 하나도 없어서 휴게소에 잠깐 들렸습니다.
경비인출과 급한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그런데....
기대 하지도 않았던 반가운 간식 발견!!!
바로 동빵입니다.
언젠가 어떤분의 블로그에서 보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방문하게 되네요.
서산휴게소 목포방향 휴게소 더 알아보기동빵 서산휴게소하행점-재미있는 모양과 이름의 간식
간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변'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이름마저 동(똥?)빵입니다. ㅋㅋㅋ
앞에는 변모양의 모자와 PHOTO ZONE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식에 부정적인 변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도입, 반전을 노렸다면 성공입니다.
맛도 있고, 재미도 있고...
동빵 서산휴게소하행점 더 알아보기시골밥상-여러 TV매체에 소개된 맛집
급하게, 늦게, 그리고 구체적인 방문지를 정하지 않고 출발한 여행인지라 식사할 곳을 정하지도 못했습니다.
일단 태안에 입성하여 급하게 검색하여 찾은 맛집, '시골밥상'. 여러 TV 매체에 소개된 게국지 맛집입니다.
그러나 어머니께서 게국지에 데인 적이 있으셔서 (뜨거운 국물에 데인가 아니라 너무 맛이 없어서 실망...), 꽃게 칼국수로 대신 주문하였습니다.
바지락 칼국수, 해물 칼국수는 많이 먹어봤는데, 꽃게 칼국수는 처음 먹어봅니다.
꽃게가 살이 꽉차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칼국수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아들을 위한 알밥.
식당 여기저기, 소개되었던 TV 매체의 사진과 연예인들의 사인이 많이 걸려 있어, 맛집 포스를 엄청 풍깁니다.
시골밥상 더 알아보기꽃게다리-꽃게의 집게다리를 형상화 한 듯...
일단 배를 채우고 나니 좀 여유가 생깁니다.
꽃게다리는 시골밥상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식당에서 커피한잔 하고 천천히 이동하였습니다.
안면도 수산시장 앞에 조성해 놓은 꽃게 다리입니다.
사진은 약 45도 각도에서 봐서 잘 표시가 나지 않지만, 옆에서 보면 올라온 두 기둥이 약간 기울어져 있어 마치 게의 집게다리 모양을 닮은 듯 합니다.
관광목적으로 조성해 놓은 인도교로 도보로만 이동이 가능합니다.
맑은 바다와 너무 차갑지 않은 시원한 바닷 바람, 식사 후 좋은 산책이 되었습니다.
꽃게다리 더 알아보기안면도 수산시장-조그맣지만 오래되고 구경거리 많으 수산시장
안면도 수산시장은 규모면에서는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그러나 1955년에 개설되었다고 하니 역사는 그리 짧은 편이 아닙니다.
다양한 어종과 손질 한 생선들, 그리고 활기가 넘치는 상가 상인들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한 마리 15,000원짜리 붉은 왕대하는 정말 깜놀.... 거짓말 안 보태고 정말 성인 팔뚝만한 새우...
저걸 어떻게 구워야 하는지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_^;
안면도수산시장 더 알아보기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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