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love란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구미 금오산 쉽게 보지 맙시다
사진촬영: Canon EOS 400D & Samsung NOTE5
http://blog.yes24.com/lee3315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3일
출발 후 첫식사
전날 회사 퇴근 후 일행과 만나 밤에 출발해서 새벽 1시쯤 금오산도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해 차박을 하고
아침에 뻐근한 몸을 추수리고 첫끼를 해결하기 위해 들렸습니다.
산주변이라 금액이 상당히 비쌉니다.
저희는 산채비빔밥을 선택하고 기다립니다.
산채비빔밥은 2인 이상 주문해야 합니다. 저희는 다행히도 두명이여 괜찮았는데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은 먹을 수 있는 메뉴가 그렇게 많아 보이진 않네요. 이런건 좀 시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산채비빔밥이 나왔는데 간단한 찬과 된장찌게와 함께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비벼놓고 보니 먹음직스럽습니다. 이렇게 아침을 해결하고는 등반준비를 합니다.
참새와방앗간 더 알아보기출발해서 해인사까지
오전 9시 드디어 출발합니다. 금오산은 해발 976m이고, 우리는 주등산로를 선택하는데 약 4km정도 라고 합니다.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금오산 캐이블카 매표소가 보입니다.
성인기준 왕복 금액은 8천원, 편도는 5천원으로 되어있고 한번에 약 30명정도 탈 수 있습니다. 한시간에 4번 꼴로 운영되는것 같으니 시간이 촉박하지 않다면 천천히 탑승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튼튼하기에 걷기로 하고 이동합니다.
조금더 오르니 커다란 돌탑들이 나타납니다. 돌탑 안내표지판을 보니 구미시민들의 뜻을 모아서 21세기를 기념하는 돌탑 21기를 세웠다고 합니다. 1999년으로 표기 되어있는 것으로 보니 21세기가 오기전에 완성한듯 보입니다. 오래오래 무너지지 않고 견뎌내길 기원해 봅니다.
조금 더 이동하니 금오동학의 안내표지판이 보입니다. 절벽으로 뭔가 있는것 같아 자세히 보기 위해 가까이 가봤는데 큰 글씨가 절벽에 세겨져 있습니다. 한 글자에 약 1m정도나 되는 커다란 글자입니다.
9시 38분경 금오산성에 도착합니다. 금오산성은 외성과 내성이 존재하는데 고려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임진왜란 때에는 이 산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내성만 있던 이 곳 산성에 대대적인 확장공사를 실시하여 외성을 쌓아 이중의 산성이 되었습니다. 외성의 둘레는 약 3.5km라고 하는군요.
보이는 문은 금오산성의 대혜문입니다. 등산을 하시는 분들은 이 곳을 지나가게 됩니다.
영흥정이라는 샘터를 지나면 곧 해운사가 나옵니다. 등산로를 통해서 들어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 곳이 해인사의 후문입니다. 저희는 처음에 그 곳이 정문인 줄 알았지만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이유는 사천대왕문이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연등도 보이고 신도와 객들도 엄청 많았고 대웅전엔 제사상처럼 과일들이 차려져 있었죠. 알고 보니 오늘이 부천님 오신 날이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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