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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하코네, 요코하마 4박5일, 플랜은★이루어진다
    여행기 및 여행꿀팁 2019. 11. 12. 13:53
    위시빈 여행작가 SYU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위시빈의 효능? 위시빈으로 계획한 4박5일 일본 여행, 제가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모든 예산은 여행당시 기준입니다. 물가 변동 등으로 지금과 다를 수 있으니 여행전에 꼭 비용 확인과 가고자 하는 곳의 휴무일, 영업시간 확인은 필수입니다.

    ★커버 사진은 요코하마 호텔의 객실 발코니에서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여행기에 직접 찍은 사진 몇장과 소소한 팁을 올렸습니다.(사진은 모두 아이폰5로 촬영했습니다)

    ★언제나 저는 몇달전부터 분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떠납니다. 물론 절대 그대로 이루어질 수 없고, 의미없다는 것을 알지만, 계획이 여행의 시작이고 즐거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네이버 블로그에 쭉 나열하는 식으로 계획을 세웠지만, 위시빈을 알고 난 뒤로는 굉장히 계획을 세우기도 쉽고, 보기도 편하고, 주변의 몰랐던 장소도 알게되고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출발전날 100만원 환전을 하니 10만1천엔이 나왔습니다. 플랜을 짤때 국내에서 결제할 돈을(리무진버스, 비행기 요금 등) 제외하고 약 11만엔이 필요해서 간당간당하겠다...라고 생각했더니 의외로 돈이 많이 남았습니다. 10만1천엔 중에 약 7만5천엔 정도 쓰고 돌아왔습니다. 이 중 숙박요금이 4만엔이 넘네요. 물론 모두 4성급 이상의 호텔에, 한번은 5성급, 료칸도 제일 비싼 플랜으로 했기에 당연하겠지만요. 저렴한 호텔에서 연박을 한다면 총 4만엔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여행이었습니다. 굉장히 비싼것만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쇼핑엔 전혀 관심이 없기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널널했습니다. 자판기나 편의점에서 구입한 음료수 가격은 예산에서 거의 다 제외했습니다. 다 해봤자 2천엔 이하입니다.

    ★일정 요약

    # 1st day : 김포공항 →하네다공항→신오쿠보→신주쿠→비너스포트→호텔

    첫째날은 신주쿠와 신오쿠보 일대를 걷고 몇몇 가게에 들어가서 구경하는 정도로 끝났지만, 많은 분들은 쇼핑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므로 시간이 촉박할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은 코스로 여행을 한다면 거점은 긴자의 호텔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주쿠와 오다이바 모두 가깝고, 츠키지는 새벽같이 가는편이 좋으니, 시간만 넉넉하다면 긴자 쇼핑까지도 편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대다수의 분들이 신주쿠에 호텔을 잡는다는거...

    # 2nd day : 일본과학미래관→오에도온센→오다이바일주→호텔

    둘째날은 오다이바 일정이 대부분이었고, 과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과학미래관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에도 온천은 그렇게까지 오랜시간을 투자할 것은 없어보입니다. 족욕과 온천 이용, 간식거리 먹는 정도면 길어도 두시간이면 충분해 보이네요. 분위기는 좋은데 쿠폰할인가 아니면 돈이 좀 아까울 것 같습니다.
    오다이바는 목적이 아리아케가 아닌이상 대부분 비너스포트와 아쿠아시티가 있는 서쪽 부근을 많이 이용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서쪽만이라면 한바퀴 도는데 2시간도 안 걸릴 것 같은 작은 섬이기에 반나절 코스만으로도 충분해 보입니다. 물론 제대로 즐기려면 하루정도는 투자해야 할 것 같지만요.

    # 3rd day : 츠키지시장→하코네유모토→유리의숲→고라공원→료칸

    셋째날은 아침에 츠키지에서 맛있는 해산물덮밥을 먹고 한달전에 미리 예약한 로망스카를 타고 하코네로 떠났습니다. 하코네 캐리 서비스는 마감시간이 있으니, 13시 이전에 도착하지 않으면 짐을 들고다니거나 료칸에 직접 맡기거나, 하코네유모토역의 코인락커에 넣어두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료칸 가이세키까지 약 3~4시간정도 여유가 있기에 유리의 숲, 어린왕자 박물관, 몇 종류의 공원들, 좀 무리하자면 오와쿠다니까지 왕복 중에 한가지는 가능합니다. 저는 유리의 숲과 고라공원을 택했지만, 취향껏 시간을 분배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 4th day : 오와쿠다니→하코네해적선→요코하마→아카렌가→호텔

    넷째날은 오와쿠다니에서 시간을 보내고 요코하마까지 이동했습니다. 호텔에서 여유만 부리지 않았어도 코스모월드 등 몇몇 관광지를 더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는데 실수했습니다! 짐 정리하고 발코니에서 사진찍는데 급급해서...
    이상하게 요코하마 일정은 모두 꼬여서 제대로 진행된 것은 없지만 좋은 호텔, 좋은 객실에서 머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못했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이었고, 아름다운 야경이었습니다.

    # 5th day : 요코스카→하네다공항→김포공항

    마지막날은 체크아웃 시간까지 꽉꽉 채워서 호텔에서 나와서 요코스카로 이동, 군항 메구리를 하고 하네다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후 하네다 공항에서 공항 구경과 스카이덱에서의 비행기 구경 일정이 있었기에 요코스카 카레나 햄버거를 즐길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네요. 그게 아니면 한시간반 정도는 요코스카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요코스카를 조금 더 즐기다가 오셔도 됩니다.

    전체적으로 중간에 쉬는 시간도 많았고 호텔이 연박이 아니라 매번 짐 정리하고 체크인, 체크아웃 등의 시간이 길어졌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보다 더 많은 곳을 더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짐도 항상 호텔에 남겨둘테니 체력적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날씨가 여행 내내 좋아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비가 내린 것도 그날 일정 끝나고 호텔로 돌아가는 도중에 잠깐 내린거고, 덕분에 하코네에서는 더욱 청명한 하늘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예약 시 소소한 팁(일본 호텔 기준)
    호텔이나 료칸 예약을 할때 어디가 좋고, 어디에서 예약을 해야 가장 저렴한지 많이들 고민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사이트 및 어플로는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호텔스컴바인 등이 있지만 몇달간 수십곳의 사이트와 어플로 수백군데의 호텔을 비교한 결과, 역시 현지 사이트가 압도적으로 저렴하고 정확한 사진과 정보, 다양한 플랜이 실려있었습니다.

    자란넷 일본어 사이트 : http://www.jalan.net/
    루루부 일본어 사이트 : http://www.rurubu.com/
    라쿠텐 일본어 사이트 : http://travel.rakuten.co.jp/

    자란넷이나 라쿠텐은 한국어 사이트도 있지만, 호텔의 종류나 정보, 플랜의 다양성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일본어 사이트에 비해 적습니다. 일본어가 조금 힘들다 싶으신 분은 구글 크롬 등으로 접속하시면 뜻이 통할 정도로 자동 번역되어 보여집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같은 플랜과 같은 가격을 내세우고 있지만, 특정 호텔이나 료칸은 특정 사이트에만 있는 경우도 있고, 때론 타임세일 등으로 타 사이트보다 아주 저렴하게 깜짝세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시간이 넉넉하다면 자주 호텔의 플랜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캔슬시 발생하는 위약금 등에 대한 정보를 잘 읽어보시고 미리 예약을 한 뒤, 위약금이 발생하기 전에(보통 숙박일로부터 며칠전부터 캔슬시 위약금이 차등부과됩니다. 단, 종종 여행사의 저렴한 플랜은 캔슬불가 상품이 있으니 항상 확인은 필수입니다) 더 저렴한 플랜이 나온다면 기존 예약을 캔슬하고 새롭게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더 좋은 플랜을 무작정 기다리다가 만실되어 예약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보험삼아서 예약을 하고, 더 저렴한 플랜이 나오지 않으면 그냥 그 플랜으로 다녀오면 됩니다.

    일본은 소비세를 별도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레스토랑을 가면 나중에 10% 붙어서 나와서 갑자기 뒷통수 맞은 느낌이 들고는 하죠. 일본은 별도표기가 일상이다보니, 사이트의 금액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됩니다. 세금별도(税抜)인지 세금포함(税込)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체로 자란넷은 세금별도, 루루부와 라쿠텐은 세금포함 가격입니다.
    가장 유용하게 사용한 아이폰 어플은 旅比較ねっと(번역하자면, 여행비교Net)라는 어플로서, (안드로이드에서는 검색이 안 되는데 비슷한 어플들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일본 유명 여행사들의 가격비교 어플로서 모든 호텔과 플랜이 다 나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비교하기 편하고 보기 쉽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모든 호텔이나 플랜이 다 나와있는 것은 아니니, 각 일본 여행사의 어플과 함께 사용하시면 정말 유용합니다.

    ★와이파이에 대한 소소한 팁
    예전엔 놀러가면 무조건 데이터 로밍외엔 답이 없어서, 요금이 하루에 만원 이상, 5일 정도 이용하면 호텔 하루치 비용과 비슷한, 하지만 속도는 답이 없는...그리고 특정 일본 통신사의 전파만 받아 쓸 수 있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방법밖에 없었지만 요즘은 각종 소셜커머스에서 포켓 와이파이를(명칭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대여하면 굉장히 저렴하게, 하나의 기기로 일행이 모두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하루 만원짜리 데이터 로밍을 5일씩, 3명이면 15만원입니다. 하지만 포켓 와이파이는 하나만 대여해도 세명이 모두 연결할 수 있고, 비용도 굉장히 저렴합니다. 속도는? 굉장히 빠릅니다. 하지만 시골이나 오키나와의 일부지역에서는 이용이 불가능 할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서비스 지역 확인(일어, Y모바일기준) http://goo.gl/3QKZbh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하루종일 사용하려면 보조 배터리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는 편이 좋습니다. 덕분에 포켓 와이파이와 보조 배터리를 들고 다녀야 하니 아주 조금 귀찮을 수 있고, 분실의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 무제한에, 속도 하나는 제대로 뽑아주는 것 같습니다. 노트북으로도 연결해봤는데 다운로드 속도도 상당하더군요. 온라인 게임도 문제없이 구동 가능합니다만,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면 자체적으로 차단되는 경우가 많으니 하루 1기가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포켓 와이파이 기기 수령방법으로는 자택 혹은 국내공항에서 수령하여 국내에서 반납하는 방법과, 현지 공항에서 수령 및 반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판매자에 따라 국내 공항 수령/반납만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다른 상품으로 데이터 유심이 있습니다. 일정량의 데이터를 일정 기간동안 사용 할 수 있는 유심카드이며, 핸드폰에 유심칩을 꽂는 순간부터 일 수가 카운트 되기 때문에 꼭 현지에 도착해서 꽂는 것이 좋습니다.
    포켓와이파이와의 장단점을 비교하자면, 장점으로는 번거롭지 않습니다. 별도의 기계를 들고다니거나 배터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 편합니다. 반납을 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여행이 끝나면 버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굉장히 저렴합니다.
    단점으로는, 불량 여부를 현지에서 꽂아 봤을때 알 수 있으므로 불량이 걸리면 난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용패턴이라면 데이터 용량이 부족하지 않지만, 그래도 심리적인 압박은 있습니다. 포켓와이파이에 비해 느린편이라는 것도 단점 중 하나입니다. 가장 큰 단점이라면, 일행 수 만큼 구입을 해야한다는 점. 두명 이상의 여행이라면 포켓와이파이가 오히려 저렴할 수 있습니다.

    ★하코네 프리패스와 로망스카에 대한 소소한 팁(모든 요금은 여행당시 기준입니다)
    신주쿠에 호텔을 잡고 하코네까지 왕복하시는 분들은 5140엔짜리 프리패스를 구입하시는 편이 오다큐 일반노선 왕복요금이 포함되어 있기때문에 저렴합니다. 로망스카로 업그레이드 하시면 편도당 890엔의 특급요금이 추가됩니다. 즉, 로망스카를 편도만 이용할 경우 6030엔, 왕복 다 로망스카를 이용할 경우 6920엔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저처럼 신주쿠에서 하코네까지 갔다가 요코하마 등 다른 곳으로 빠지는 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경우 5140엔짜리 프리패스를 구입하면 약간 손해입니다. 편도만 이용할 분은 오다큐 일반노선 요금이 포함되어 있지않은 4천엔짜리 프리패스를 구입하고 승차권 발권기에서 오다와라까지의 오다큐 일반노선 편도요금 880엔짜리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물론 로망스카를 이용하실 분은 추가로 특급요금 890엔을 내고 승차권을 구입하시면 됩니다.(총 1770엔) 프리패스가 오다와라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노선 편도 승차권을 구입할때 오다와라까지만 구입하면 됩니다. 하코네유모토까지 가는 편도 요금이 아닙니다. 이렇게 편도를 이용할 경우 5770엔으로 이용가능합니다. 만약 로망스카도 필요없다, 라고 하시는 분은 편도 4880엔이니 신주쿠로 돌아가지 않고 편도만 이용하실 분은 동일한 조건에서 왕복요금이 포함된 프리패스보다 260엔 저렴하게 편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로망스카는 한달전부터 좌석 예약을 받는데, 시간표를 보시면 전망석이 있는 모델이 있습니다. 전망석을 원하시면 해당 모델이 운행하는 시간대를 확인하시고 정확히 한달전에 예약하시면 됩니다. 전 하루 늦어서 간신히 구했네요. 신주쿠역에서 당일 구매 하실 경우 전망석은 둘째치고 일반 좌석도 매진될 수 있으니 서두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일 구매는 출발 한시간전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하코네유모토역 도착 후 개표구 오른쪽의 역내 직원들에게 프리패스를 보여주고 통과하시면 됩니다.

    ★출발 전 일정(실질적인 일정과 관련이 없어서 기록용으로 따로 적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여행중 작성한 메모를 그대로 가져온 부분이 많아서 반말입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2014.05.01 : 이토, 이즈, 나고야in/out 일정을 세움
    2014.05.06 : 디즈니씨, 오다이바, 하코네, 나리타in, 나고야out 일정으로 변경
    2014.05.27 : 예산 수정
    2014.08.02 : 디즈니씨 대신 가마쿠라를 넣은 새로운 일정을 세움
    2014.08.05~08.10 : 위시빈에서 도쿄, 하코네, 가마쿠라, 요코스카, 하네다in/out 일정을 세움
    2014.08.11~09.03 : 위시빈 1차 계획 수정
    2014.08.17~09.01 : 수~일요일 일정을 토~수요일로 변경하고 가마쿠라 대신 요코하마를 넣음
    2014.08.30 : 위시빈 책자 이벤트 신청
    2014.09.01~09.16 : 위시빈 3차 계획 수정
    2014.09.16~09.22 : 위시빈 4차 계획 수정
    2014.09.21 : ANA 항공권 예약, 며칠에 걸쳐 호텔 및 료칸 예약 완료
    2014.09.22 : 항공권 결제 및 발권
    2014.10.08 : 긴자 호텔 더 저렴한 플랜이 나와 예약 변경, 위시빈 책자 이벤트 2차 신청
    2014.10.10 : 위시빈에서 마지막 계획 수정
    2014.10.23 : 여행때 입을 옷 도착, 캐리어 짐 정리 90% 완료
    2014.10.24 : 환전(100만원으로 10만1천엔 환전 후 5천원가량 잔돈 남음), 출발 하루 전에 위시빈 책자 도착

    2014.10.25 : 출발

    03:30 12시간 일 하고 3시간이라도 잘까 하다가 폰게임하며 시간 보내고 출발. 마치 다음날 소풍을 기다리는 초등학생 같은 심정...보다는 입대일을 기다리는 기분이었다.
    04:15 가게에 가서(다시 출근하는 기분) 마지막 짐 점검을 하고, 3412버스를 타기 위해 여유롭게 출발했는데 버스가 예정보다 5분 먼저 와서 눈 앞에서 놓침. 망할, 겁나 조마조마했음
    04;30 다음 버스를 타고 출발
    04:49 잠실역 도착. 이번 버스도 예정보다 몇 분 일찍 와서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정말 쫄깃했을 듯
    04:56 네이버 지도 보면서 칼리무진 정류장 도착. 집앞에서 집 찾는데 3시간 걸리는 극도의 방항치라 헤매다 늦으면 어떻게 하나 엄청 불안했다. 몇년전까지는 잠실에서 살았는데 말이지...왕복권 13000원. 각각 편도로 구입할때보다 2천원 저렴
    05:00 이름이 칼리무진이어서 그런가...대기하고 있던 인천공항행 칼리무진이 칼같이 출발함

    여행국가: 일본
    여행일: 5일


    #칼 리무진 : 잠실⇔김포/인천공항

    05:05 김포공항행 칼리무진 도착 및 탑승
    05:10 김포공항행 칼리무진도 역시 초단위로 칼같이 출발. 혹여나 30초 정도 늦었는데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면 꿈깨고 다음 버스 타야할 듯
    05:11 출발한지 1분 됐는데 안내음성이 나온다. 잠시 후 김포공항에 도착하겠습니다. 잊으신 물건 없이 안녕히가십시오. 텔레포트인가...
    05:14 보조배터리 하나 두고 온게 생각났다. 대용량은 가져와서 다행이다. 역시 아무리 애써도 뭔가 두고 오는구나...사실 돈, 여권, 항공권만 챙기면 된다. 나머지는 없어도 살고 현지에서 조달하면 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정신을 놓고 온 것 같다.
    칼 리무진 : 잠실⇔김포/인천공항 더 알아보기

    #김포국제공항

    김포공항 도착부터 이륙까지
    05:40 김포공항 도착...방송에선 20분 걸린다더니 30분이나 걸렸다.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나중에 시간이 많이 남았다.
    05:46 자동체크인 완료. 41A 창가로 선택
    05:57 눈앞에 패럴림픽 일본 대표 선수들이 줄지어서 휠체어로 지나감
    06:00 출국 수속 시작을 알리는 방송이 나옴. 파리바게트 오픈. 먹고 싶지만...참는다.
    06:10 수속장으로 이동...줄 섰더니 위탁수화물만 오란다...뻘쭘. 난 기내반입이라 자연스럽게 대화 좀 하다가 후퇴. 출국장은 6시40분에 열린다고 한다. 왜 작은 짐 가진 사람들이 요지부동으로 앉아있었는지 이제 이해함. 여행을 한두번 가는게 아닌데 갈때마다 실수하는 듯...
    06:40 출국 수속장에 와 보니 어마어마한 일본대표팀 줄이...평소엔 5분도 안 걸릴거 같은데!!
    06:53 길고 긴 줄에 서 있었는데 딱 내 앞에서 옆 검사장이 오픈했다. 재빠른 아주머니 다음으로 2등으로 통과
    06:56 ANA는 언제나 39번 게이트일까...건물 끝에 있다. 각종 면세점 다 구경하고 인터넷 롯데 면세점에서 면세품 구입하신 분들께는 좋을듯.
    07:23 비행기 탑승
    07:55 이륙
    타고 갈 비행기를 기다리며 일본 패럴림픽 대표단 몰카(!)
    그런데 대표단과 같은 비행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TIP 김포공항은 인천공항에 비해 아담하고 새벽시간대에는 운항편수도 적어서 그런지 굉장히 수속도 빠르고 여유로웠습니다. 저도 가기전까지는 굉장히 걱정 많이 했는데...널널합니다.
    그래도 돌발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비성수기 기준으로 늦어도 한시간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김포국제공항 더 알아보기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

    비행기에서 바라본 온타케산
    09:50 하네다 도착. 최근에 리모델링했다던데 확실히 깔끔하고 좋다. 비행기에서는 옆좌석의 일본인 할아버지께서 저기 보이는게 온타케산(얼마전에 분화한 화산으로, 아직까지도 연기가 나고 있었다)이라고 알려주면서, 오늘은 날씨가 좋으니 좀 있으면 후지산도 보일거라고 조언해주셨다. 진짜 비행 내내 후지산이 보였다. 이번 여행 내내 날씨가 좋아서 비행기와 하코네에서 종일 후지산 구경이 가능했다.
    09:58 수속완료 및 포켓와이파이 인수. 도착 후 입국수속과 티X에서 미리 구입한 포켓와이파이까지 수령하는데 10분도 안 걸렸다!
    10:08 모노레일 티켓 구입. 휴일한정 티켓으로 500엔에 모노레일 + 야마노테선 1회 탑승 가능하다.
    10:11 모노레일 탑승. 운좋게 쾌속으로 하마마츠쵸까지 한방에!
    첫번째 사진 중앙에서 약간 왼쪽에 연기가 올라오고 있는 산이 온타케산입니다. 얼마전 분화해서 사상자가 많았죠.
    나머지 두장은 비행기에서 보인 후지산입니다. 사진에선 멀어보이지만 굉장히 크고 뚜렷하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기내식과 하네다 공항, 모노레일 휴일 한정 티켓입니다.
    ★TIP 비행기는 왼쪽 창가에 앉았는데, 아마 온타케산이나 후지산은 오른쪽에서 볼 기회는 그다지 없을 것 같습니다.
    모노레일 휴일 한정 티켓은 모노레일 + JR야마노테선 1회 승차권을 500엔에 이용할 수 있는 경제적인 티켓입니다. 휴일에 가신다면 이용해보세요!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 더 알아보기

    #신주쿠역

    신주쿠, 여행의 시작
    10:25 하마마츠쵸 도착
    10:30 야마노테선 환승 플랫폼 도착. 눈 앞에서 열차 놓침. 자주 놓치네...
    10:32 그런데 다음 열차가 2분만에 왔다! 신주쿠행 야마노테선 탑승!
    10:55 신주쿠역 도착! 이게 몇년만인가...5년만인가? 그런데 바뀐게 하나도 없다. 그런데 비행기가 활주로에 착륙해서 신주쿠까지 오는데 한시간밖에 안 걸리다니...빠르다.
    11:02 일본인 동행과 신주쿠역에서 만남. 분명 몇년전 출퇴근길에 쓰던 스이카 카드 가지고 있었는데 출발전에 찾아보니 어디에도 없어서 새로 구입함(스이카 요금은 현금보다 저렴하지만 플랜은 현금기준으로 작성. 스이카 카드 구입 비용 외의 충전금액 500엔은 교통편에서 중복 지출로 표기될 수 있으니, 스이카 카드 구입 비용 500엔만 표기) 가벼운 여행을 위해서 코인락커에 일단 짐을 보관. 회비 5천엔씩 걷다. 부족할때마다 걷기로 사전에 약속함(이곳에서는 가능한 회비가 아닌, 요금의 1/2을 예산에 넣기로 하겠음)
    신주쿠역 더 알아보기

    #모우코탄멘 나카모토 신주쿠점

    모우코탄멘
    11:47 모우코탄멘 도착.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바로 식권 구입 후 이 가게에서 제일 매운 라면을 주문. 기대 했는데 전혀 맵지 않았다...봉지 틈새라면보다 조금 더 칼칼한 정도일까?
    12:20 다 먹고 나옴.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줄이 엄청남. 10분만 늦게 도착했어도...
    제일 매운 라면을 먹었는데 전혀 맵지 않습니다. 틈새라면이랑 비슷한정도?
    ★TIP 맛은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맵지는 않습니다. 물론 틈새라면 정도면 맵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적당히 매운 레벨을 보시고 고르세요. 점심시간에 맞춰 들어가면 상당히 줄이 길어집니다.
    모우코탄멘 나카모토 신주쿠점 더 알아보기





    #전체 여행기 보기(여행지도, 비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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