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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박 3일 홍콩 자유여행
    여행기 및 여행꿀팁 2019. 11. 15. 08:27
    위시빈 여행작가 惠珍_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2박 3일 홍콩 자유여행


    내가 처음 방문했을 때의 홍콩의 이미지는- 중국으로 반환되는 와중에 펼쳐진 우산혁명. 춘절에 문닫힌 가게들 틈으로 불꽃놀이를 보겠다며 모여드는 사람들. 야경하나 볼 수 없이 묵직한 느낌까지 들던 안개들이었다.

    홍콩과 마카오를 3박 4일 다녀왔지만 무언가 미진하고 아쉬운 기분에- 신년이 된 기념, 그리고 제대로 홍콩을 보고싶다는 기분으로 오랜만에 다시 홍콩으로 떠났다. 두번째의 홍콩은 중국으로 반환된 후 달라졌다고 하는데, 사실 크게 달라진 바 없이 비슷하고 익숙한 기분으로 돌아다녔다. 첫번째 여행에서 아쉬었던 부분들을 삭제시키려고 부지런히 움직였던 이번의 여행을 소개한다.

    첫번째로 갔던 홍콩은 아무래도 첫 자유여행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때 일정도 정리해서 올릴 생각이다.

    여행국가: 홍콩
    여행일: 3일


    #인천국제공항

    언제나 설레는 장소
    명절이 아닌 때 나가는 건 오랜만인데다, 비행시간도 좀 여유가 있었다. 매번 야반도주 하듯 첫차 공항리무진을 타겠다고 새벽 5시에 나오던 것 생각하면 정말 여유로왔다. 아침까지 챙겨먹고, 텅텅 빈 리무진을 타고 도착한 인천공항은 명절때 만큼은 아니지만 사람이 붐볐다. 그런데 얼마나 붐빌때만 돌아다녔는지, 엄마도 나도 출국수속 밟으려 서 있는 줄을 보고 "와, 사람없네."하고 널널하다고 느꼈을 정도.
    출국수속밟고, 면세점 물건을 찾고, 샌드위치 먹고 놀면서 느즈막히 뒹굴거리다가 사실 잘못해서 비행기 못탈뻔했다.
    게이트가 바뀌어서 방송이 나왔는데 그걸 제대로 못들어서. 혹시나 해서 돌아다니다 물어봤더니 게이트가 바뀐거라고
    해서 짐들고 부랴부랴 움직여서 탔다.
    갈때는 웹체크인을 하고 갔는데, 붙어있는 자리가 없어서 복도를 끼고 앉는 자리로 체크인을 해뒀더니
    수하물 맡기는 곳에서 비상구쪽 붙어있는 자리가 있다고 회화가 가능하면 옮겨주겠다고 해서 냉큼 옮겼다.
    아무래도 문제가 생길때 스텝들을 도와서 비상문을 열고 하는 등 바쁜 자리기 때문에, 자리를 지정해줄때 꼭 회화여부를
    묻고는 한다. 여차저차 해서 처음 타 본 비상구자리.
    다리를 쭉 피는 게 낯설고 좋은데, 이게 좋은게 우스워서 엄마랑 깔깔거리면서 앉았다.
    화장실 앞이라 내가 화장실을 가는 건 편했지만, 사람들이 모이는 것도 있고- 테이블 올리는것은 사실 좀 불편했다.
    요새 비행기만 타면 와인에 맥주를 골라마신다.
    타이항공 기내식은 나쁘지 않았다. 크게 거슬릴 식단도 아니고. 다만 간식거리 줄 때 와인, 와인, 맥주 이렇게
    받아마시니 옆에서 엄마가 "이녀석, 내릴때 꽐라가 되지 않을까..!"하는 불안어린 눈으로 날 주시하고 계셨다.
    인천국제공항 더 알아보기

    #홍콩국제공항, 첵랍콕 국제공항

    더운데 크리스마스 조형물이 많았던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서울과는 완전히 차이나는 따뜻함이 느껴졌다. 여행내내 홍콩 날씨는 평균 18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었기때문에- 연말에 한파가 몰아치던 서울과 20도 정도 차이가 있었다. 공항 코트룸도 꽉 차있어서 이용할
    수 없던지라 입고 들어간 패딩들을 열심히 벗고 입국수속을 하러.
    입국수속 줄이 굉장히 길었다. 홍콩은 12월, 1월이 메가세일 기간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굉장히 많은건 알고 있었지만
    덕분에 시간이 수속도 캐리어 찾는 것도 시간이 좀 걸렸다.
    엄마에겐 패딩 등 짐정리를 맡기고 홍콩의 교통카드인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하러.
    터미널 홀에 AEL 티켓을 파는 카운터가 있는데 거기서 옥토퍼스 카드의 구입 및 환불이 가능하다. 나는 A터미널에 있는
    부스를 이용함. 기본으로 판매하는 옥토퍼스 카드의 가격은 보증금 포함 150HK. 수수료(9HK)를 제외하고 환불받을 수
    있으며- 환불도 공항에서 이용하면 된다.
    버스카드를 구입하고 호텔로 가는 버스를 타러 밖으로.
    안내판이 친절하게 되어 있으니 따라서 나가면된다. 나는 침사추이에 있는 호텔 바로 앞에서 내려주는 A21번 버스를
    타러 이동. 예전에 왔을땐 YMCA솔즈베리 호텔을 이용했었는데- 그때도 이 버스를 탔었다. 가는 길이 익숙하다.
    처음가는 곳마다 좀 불안해하던 엄마도, 여긴 기억난다면서 씩씩하게 앞으로.
    몇 분 안기다려도 금방금방 오는 버스인데, 굳이 2층 앞에 타고싶다는 엄마를 위해 좀 기다려서 다음 버스를 탔다.
    캐리어는 1층 캐리어 구간에 놓고 - 2층에서 TV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긴한데, 이번엔 안틀어줘서 좀 불안해했다.
    그래도 잃어버리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하니까. - 2층으로.
    홍콩은 도로폭도 좁고, 커브를 돌때마다 몸이 좀 쏠리는게 여파가 커서 재밌기도 한데, 무서울 사람은 좀 무서울듯.
    개인적으로 홍콩공항에서 침사추이나 홍콩섬으로 들어갈때는 버스를 추천한다.
    들어갈때- 홍콩의 도시 느낌을 잘 느낄 수 있다. 굳이 씨티투어 버스나 이런거 타지 않아도 충분히 구경하면서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이 강점.
    그리고 돌아올때는 AEL을 추천하는데 얼리체크인이 가능하고 - 물론 이건 비행사마다 가능한 곳이 다르니, 가기전에
    확인해볼것. 국적기들은 대부분 가능하다. - 최대한 도시에서 놀다가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홍콩국제공항, 첵랍콕 국제공항 더 알아보기

    #파크 호텔 홍콩

    위치, 서비스가 좋은 호텔
    예전 홍콩에서 머무를 땐 YMCA솔즈베리 호텔을 이용했는 데, 그보단 좀 더 넓고 깨끗한 편.
    호텔에 있는 전화기같이 생긴 헤어드라이기를 아주 싫어해서, 이번에 여행갈땐 아예 드라이기를 챙겨갔는데
    파크호텔에선 아예 헤어드라이기가 없었다. 안가지고 왔으면 큰일날뻔. 아- 있었는데 설마 못찾은걸까?
    위치가 대단히 좋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걸어서 5분정도. 지하철역도 걸어서 5분~10분 사이.
    이건 YMCA호텔도 그렇긴 하지만. 침사추이 역 근처에 몰려있는 호텔들은 대부분 위치접근성이 좋은 편.
    홍콩 자체도 큰 도시가 아니라서- 하버시티부터 호텔까지도 걸어서 20분도 안걸린다.
    조식 신청해서 먹었는데 - 아침에 밖에서 골라먹는 걸 어머니께서 너무 안좋아하셔서, 될 수 있느면 그냥 조식을
    챙긴다. 유럽쪽은 빵, 시리얼 끝이었는데 아시아 쪽은 맛은 둘째치고 폭넓게 준비되어 있어서 이것저것 먹을 게
    많다. 이틀간 적당히 챙겨먹었는데 아주 맛있는 건 아니지만 다양해서 이것저것 집어먹으면 배부르고 좋다.
    과일이나 차같은 것도 준비 잘 되어있는편.
    파크 호텔 홍콩 더 알아보기



    #전체 여행기 보기(여행지도, 비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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