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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찍고 동남아 (1) 아스타나-파리편
    여행기 및 여행꿀팁 2019. 11. 21. 06:26
    위시빈 여행작가 제이J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스물 다섯, 혼자 떠난 첫 여행


    알바비 모아서 즉흥여행하기

    여행국가: 프랑스
    여행일: 8일


    #아스타나 국제공항

    호기심의 선택. 아, 아스타나!
    파리로 향하는 다양한 저가항공사 중에서도 아스타나 항공을 선택한 이유는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카자흐스탄에 가보겠어!' 라는 생각에 꽂혀버려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안녕 아스타나.
    비행기 내에선 카자흐스탄 전통 노래로 추정되는 곡이 흘러나왔다.
    이름은 들어봤지만 어디에 있는지조차 잘 몰랐던 나라. (심지어 중동으로 착각했다.)
    카자흐스탄이 어떤 나라인지 문득 궁금해졌다.
    중앙아시아, 동유럽에 위치한 나라. 세계에서 9번째로 면적이 큰 나라이자, 전세계에서 가장 큰 내륙국이란다.
    기내식 배급시간.
    승무원 언니가 빙긋 웃으며 Fish or Chicken? 물어봤다.
    앞 사람들이 어떻게 대답하는지 유심히 관찰하곤 당당하게 대답했다.
    "Fish and White wine please."
    여행 영어를 배울 때 플리즈를 꼭 붙이라해서 잊지않고 붙였다.
    우연인지 옆 자리에 앉아있던 동갑내기 남자애는 재대 후 세계여행을 시작한다고 했다.
    "나는 첫 해외여행이고, 너는 세계여행을 하는구나"
    짧게 스친 인연. 나는 아스타나 시내로 들어가야하고, 그는 러시아로 떠나는 비행기로 환승해야한다.
    서로의 무사 여행을 기원하며 작별했다.
    비행기가 착륙 하고, 공항 내 연결버스를 타기위해 내려서자 아름다운 구름이 반겨줬다.
    아스타나의 하늘을 바라보며, 드디어 여행의 시작인가. 그냥 어리벙벙 했다. 왠지 실감이 안났다.
    입국수속을 마치고,아스타나에서 많이 지출할 생각이 없었기에 30유로만 환전했다. (12000텡게)
    공항 게이트를 나서니 왠 청년이 친근하게 다가와 말을 걸며 택시를 찾고있는지 물어보았다.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친절하구나!'
    자신이 택시운전사라 소개한 그는 주차장으로 나를 안내해주었다.
    여기는 개인 자가용 택시가 합법이라는 글을 읽었던 생각나서 청년을 따라갔다.
    그를 따라 나서 숙소 구글맵을 보여주고 편하게 택시에 앉아있으니 이런저런 대화도 하고, 다음 행선지를 물어보기도 했다.
    도란도란히 이야기를 나누다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택시기사를 자처했던 청년은 15달러를 요구했다.
    와우, 숙소에 써있던 택시비는 1500텡게 (5,000원)이었는데 Expo로 수요가 급증해서 2500텡게 (8,000원)이 정상가였다.
    그런데 이 사람이 자그마치 두 배인 15달러 (16,000원)을 요구했다!
    "네? 너무 비싸요!"
    나는 돈이 없는 학생이다. 텡게로 주겠다. 난 달러 지폐가 없다. 구구절절히 이야기 했지만 그는 " No tenge, 15dollar. 너 파리로 간다면서, 파리 택시는 훨씬 비싸다." 라고 말했다.
    그 뒤로도 현금이 많이 없다. 택시비가 너무 비싸다. 실랑이를 한 후에 결국 수중에 있던 1500탱게 + 5유로 (11,000원)을 쥐어주고 내렸다.
    다음부터 꼭 우버택시나 공인된 택시를 타야지,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Tip_
    1) 호텔 (스톱오버 홀리데이)
    내가 방문했던 기간이 Expo와 겹쳐서 혜택을 받지 못했지만, 에어아스타나 비행기 티켓이 있으면 호텔에서 1달러로 숙박 할 수 있다! 하지만 자리가 많지 않으니 빨리 예매해야한다.
    (아스타나의 경우 5월~9월은 혜택을 못받을 수 있으니 그 외의 기간에 방문예정인 사람에게 추천)
    https://airastana.com/kor/ko-kr/Plan/Stopover-Holidays/Astana-Stopover-Holidays-Package
    2) 수하물
    수하물은 인천공항에서 프랑스로 바로 붙일 수 있지만, 공항 직원분이 분실우려 있다고해서 아스타나 공항에서 픽업
    3) 언어
    카자흐어랑 러시아어가 공식언어라서 마켓 등에서 영어가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아스타나 국제공항 더 알아보기

    #바이테레크 기념탑

    처음이야 에어비앤비! (난 호구였다.)
    택시에서 내린 곳은 아스타나 중심가
    깔끔한 도시와 빌딩들이 계획도시 느낌을 주었다.
    <;건물들 입구가 비슷해서 한참 헤매다가 찾아낸 숙소 Expo Hostel>;
    에어비앤비에서 사진을 볼 때 커튼이 마음에 들어서 예약했다.
    여성전용 도미토리 (에어비앤비 1,2813원)
    리셉션에서 추가 현장결제로 3500탱게 (10,500원)을 요구했다.
    에어비앤비가 어떻게 결제되는지 몰랐던 나는 리셉션의 요구에 돈을 내야하는 줄 알았는데..
    카자흐스탄을 떠난 후에 숙소 후기를 보니 이중 결제를 요구한 전적이 있었던 숙소였다!!
    하지만 아르바이트하던 여자애랑 짧은 영어로 대화했던 추억은 소중했던 숙소!
    꽃보다 남자를 좋아하고, 한국을 좋아한다던. 여러가지 언어를 할 수 있다고 자랑했던 사교성 좋은 소녀가 있었다.
    짐을 숙소의 캐비넷에 넣어놓고. 근처를 둘러볼겸 걸어다니다가 발견한 버거킹
    스테이크와퍼 세트 (1600탱게 = 약 5000원)
    와이파이를 사용하기 위해 들어갔는데 아르바이트생이 친절해서 좋았다.
    다른 블로그를 보니 레스토랑에서 양고기 코스로 먹고 18000원 정도 비용이 들었다고 봤었다.
    만약 친구나 가족과 들린다면 레스토랑 코스요리도 추천!
    구경하러 돌아다니는 중
    도로가 잘 정비되어있다.
    은행으로 보이는 건물들
    Lovers Park 공원
    현대식 건물들과 공원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있었다.
    저 쌍둥이 황금빌딩은 이쁘긴한데, 햇빛을 반사할때는 눈이 시렸다.
    해가 지고있다.
    중동은 익숙하지 않아서 왠지 위험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을 품었다. (실제로 위험 한 곳도 있겠지만)
    하지만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있는 모습, 노래가 흘러나오는 공원에서 쉬고있는 풍경속에 앉아있다보니
    사람 사는 곳은 비슷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가가 궁금해서 마켓에 들어가본 결과물.jpg
    (현지 마켓 캐셔분 영어 못하셨음.)
    곰 그려져있는 맥주는 200탱게
    롯데 빼빼로 300탱게
    치약 300탱게 ~
    액티비아 요플레 큰거 200탱게
    물 500ml 100탱게
    진라면(소) 370탱게
    빵류 400탱게 ~
    껌 100탱게
    치약1. 립톤 1. 물1. 맥주1. 껌1. 요플레1 구입해서 1500탱게 (4500원) Get
    *날씨 팁
    2017년 8월 8일 기준 : 서울 32도 아스타나 25도
    아스타나가 세계 수도중에 두번째로 온도가 낮다고 합니다.
    햇살은 강하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선선한 날씨.
    저녁 산책에는 가벼운 아우터를 챙기면 좋아요.
    바이테레크 기념탑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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