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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를 마구 헤집고 다닌 가을 만끽 2박 3일 여행
    여행기 및 여행꿀팁 2019. 11. 23. 17:01
    위시빈 여행작가 Youngmo Im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국도 타고 강원도 가을 풍경 즐기기


    가을 풍경을 즐기는데 고속도로 통행료 따위를 굳이 써야 하나요?
    성미 급한 가을을 잡으려면, 느긋한 여행자의 걸음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떠나봤습니다.
    2박 3일 강원도 국도 여행.

    가족 여행 성격 상 무리하지 않은 수준에서의 여행이었지만,
    혼자였다면 아마... 여름 내 묵혀두었던 체증을 씻어낼 '완전 방전' 여행이 되었을 거예요.

    * 여행기 등록을 위해서 '비용' 부분을 기억을 더듬어 수정했습니다. 최대한 기억을 되살렸으나 가물가물한 부분도 좀 있네요. 총 비용 중에 교통비(유류, 톨게이트비 등)은 제외되어 있어요. 나머지는 대충의 총액과 엇비슷할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3일


    #수지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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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곡IC

    가을여행은 국도 풍경을 즐기는 것으로~
    영동고속도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접어든 다음, 조금 더 가면 감곡IC가 나온다.
    여기서 빠져나오면 38번 국도와 연결된다.
    그대로 쭉 달리면 태백시를 넘어 삼척까지 바로 달릴 수 있는 도로.
    하지만, 마구 달릴 수 없다.
    눈 앞으로 달려오는 가을 풍경이 과속카메라 없어도 속도를 줄이게 할 테니까.
    (운전하느라 사진은 없으며, 그냥 눈에 충분히 담아 온 것으로 만족)

    #박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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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릉보리밥집

    찐감자가 곁들여져 있는 보리밥~!!
    38번 국도를 달리다가 배가 고파서 찾아본 곳.
    왕릉 옆 관광지 주변 식당인가 보다 싶었으나, 만족에 만족을 더하고 왔다.
    손님이 많아서 좀 어수선하긴 한데, 음식 깔끔하고 맛있다.
    찐감자와 함께 다소 질게 쪄낸 보리밥도 일품이고, 메밀부침도, 두부도 모두 입에 착착 달라붙는다.
    운전 때문에 동동주 한 잔 못 한 게 아쉽다는...
    참, 보리밥 가격이 8천원으로 올랐으니 참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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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방치전망대

    병방치 스카이워크
    자꾸 영월의 한반도지형 선암마을과 헷갈리게 만든 곳이다.
    점심을 영월에서 먹게 된 이유도 그 때문. 하지만 거기는 스카이워크가 없는데...
    아무튼 설득 끝에 지방도로를 꾸불꾸불 타고 결국 병방치까지 이르렀다.
    상상으로는 꽤 긴 코스이겠거니 싶었으나, 사실 고작 2~30미터 정도 되는 코스다.
    크게 겁을 모르는 나는 바닥이 보이는 유리 위에 서 있든 말든 크게 개의치 않았으나, 같이 간 일행은 3초를 버티지 못하고 호들갑이다. 난간을 잡고 옴죽달싹하지 못한다.
    2천원 입장료는 낼 만하다. 그 정도 시설과 인력을 유지하려면 필요할 듯. 하지만, 자연 훼손은 더 이상 없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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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라지

    모든 게 어우러지는 아우라지 풍경
    아우라지는 두 개의 개천이 어우러지면서 붙은 이름이다.
    송천과 골지천이 이곳에서 어우러진다.
    가을의 풍경이 함께 어우러진다.
    수 년 전, 이곳에 들렀을 때는 없었던 커다란 다리며, 출렁다리도 이물감 없이 어우러진다.
    그저 모든 걸 너그럽게 바라보게 하는 곳, 그게 아우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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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명리조트 쏠비치 삼척

    처음 들른 숙소, 익숙한 느낌
    쏠비치 삼척은 지난 6월 쯤 개장하였으니 갓 4개월 지난 따끈따끈한 숙소다.
    주변 지인을 통해 할인권을 알아볼까 했으나, 급한 일정에 어수선할까 봐 그냥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예약했다.
    콘도형 스위트 클린룸으로 했다.(클린룸은 아예 취사 관련 도구가 없다. 대신 식음료 10% 할인 쿠폰을 준다.)
    일행이 3인인데, 방이 2개 있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렇게 정했다. 화장실도 분리되어 있어서 편하다.
    모든 게 아직도 새 느낌의 깔끔한 숙소.
    다만 다소 아직 아쉬운 것도 눈에 띈다.
    체크인 대기자가 10명이 넘어가는데도 접수 직원 2명이서 미숙하게 처리하는 것도 문제였고, 주차장이 외부에 있다 보니 동선이 복잡해졌고, 여기에 와서도 층간소음을 겪어야만 했다.
    오션뷰로 바꿔달라고 요청해서 들어가 보니 오션뷰라고 하기에는 참 난감한 방향이다.
    아쿠아월드는 보이나, 바다 풍경은 발코니에 나가야만 보일 정도다.
    가볍게 컴플레인을 하다가 관두었다. 방을 바꾼다면, 어차피 이 방에 또 누군가가 와서 그 느낌을 갖게 될 테니...
    건물 입구가 숙소 기준으로는 5층에 해당한다. 4층에 배정받은 나는 왠지 지하실로 들어가는 첫 느낌? 그게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니다.
    7층에는 옥상정원이 마련되어 있다. 몇년 전 들렀던 양양 쏠비치와 유사한 컨셉이다.
    한 바퀴 둘러보고 나니 많은 부분이 익숙해진다.
    그래도 야간 풍경은 환상이다.
    파트너에게 점수따기 딱 좋다.
    모든 단점을 커버하는 풍경이다.
    예전 삼척해수욕장의 풍경을 이질적으로 확 바꿔버렸다는 게 가장 큰 결점이긴 하지만, 결국 이것 역시 하나의 풍경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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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호항활어판매센터

    이 동네의 생선회 먹는 법
    지인이 추천한 묵호항 활어센터에 들러 횟감을 고른다.
    광어, 도다리를 고르니 오징어와 또 다른 생선 하나를 얹어준다.
    지인의 말로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자연산들이다.
    셋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으로 4만원이면 족하다.
    횟감을 들고 근처 식당으로 가면 회를 떠준다.
    기본 상차림 1인 3천원으로 세팅해 주고, 매운탕 1만원, 공기밥 1천원 2개, 청하 1병.
    7만원이 채 되지 않은 금액으로 회를 배불리 먹고 온다.
    참, 이 동네에서는 사실 저녁에 회를 먹지 않는단다.
    회는 아침에 먹는 거라고... 저녁에 회를 먹으면 촌놈이란다.
    그렇다고 술을 아침부터 먹을 수는 없으니, 촌놈이어도 좋다.
    묵호항활어판매센터 더 알아보기



    #전체 여행기 보기(여행지도, 비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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