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우유비이깔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가고싶은데 그때 그때 가버린 부산여행
딱히 계획을 짜고 가지 않은 부산여행이었다.
그러다 보니 비효율적으로 움직인 부분이 있었지만, 계획짜느라 고심하는 시간이 줄어서 좋았다.
대전역으로 향하면서 기차표를 예매하였고,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어플을 활용해 숙소를 예매하였다.
숙소에서 다음날 뭐할지 생각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때그때 일정을 바꾸고, 있고 싶은만큼 충분히 누렸다.
돌이켜보면 비효율적인 여행이지만 재밌었다.
메인은 범어사에서 찍은 꽃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3일
부산역 도착
늦게 부산역에 도착하였다.
이번 여행은 뚜벅이 여행으로 오랜만에 KTX 타고 내려왔다.
부산역 풍경은 옛날 그대로이다.
부산역 더 알아보기소문난 불백
부산에 내려올때마다 먹는 부산역 근처 불백 맛집.
조리법이 내생각에는 고기 먼저 굽고, 양념을 묻혀서 한번더 볶는 것 같다.
고기도 맛있고, 양념도 맛있다.
마늘이랑 밑반찬이랑 상추에 쌈싸먹어도 맛있고, 흰쌀밥에 고기만 올려서 먹어도 맛있다.
불백정식 1인분에 8천원이고, 시골밥상, 돼지찌개, 오뎅정식, 대구탕 등 더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소문난불백 더 알아보기스텐포드 인 부산
부산 남포동 자갈치 시장, 국제시장 근처 숙소이다.
위치도 좋고, 깨끗하다.
스탠포드 인 부산 더 알아보기부평 깡통 야시장
부평 깡통 야시장이 생겼다.
광주에 남광주 야시장 처럼 밤이 되면 시장 중간에 간단한 음식들을 파는 노점들이 들어선다.
야시장 영업시간은 저녁 7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이다.
우측통행이 기본이고, 오토바이, 자전거, 손수레는 출입금지이다.
야시장 끝과 끝에 휴지통이 있어서 편리하였다.
가격은 여느 야시장이랑 비슷하였다. 3000원에서 만원이하.
위쪽에 화려한 조명들을 설치하여 예뻤다.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메뉴는 볶음 국수류, 닭꼬치, 케밥, 디저트 빵, 과일 음료, 전복구이(이집 인기가 좋았다.), 닭날개 볶음밥, 문어 구이, 떡, 우유튀김등 정말 다양하게 있었다.
대만에서 유행한다는 닭날개 볶음밥 구이.
닭날개에다 볶음밥을 넣어서 따뜻하게 먹는 음식이다.
먹어봤는데 짜고 뜨거웠다.
가격은 3000원
한번 먹어 볼 만한 가격이다.
진짜 맛있게 먹었던 문어버터구이.
문어를 버터에 구워서 저 하얀 소스에 찍어서 먹는건데, 소스를 직접 개발하셨다고 한다.
저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한바퀴 돌면서 소스 다 찍어 먹어서 소스 리필을 요청했더니 친절하게 해주셨다.
가격은 4000원 정도 였던거 같다.
워낙 많이 주셔서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볶음 국수류 들도 많이 팔았다.
노량진에서 팔것같은 음식들도 많았고, 팟타이도 있었다.
역시 국수류를 팔던 가게.
볶음 음식을 참 많이 팔았다.
우유 튀김. 사먹어보진 않았는데 인기가 좋았다.
가격은 3000원
제주 오메기떡 같은 맛이다.
지나가다가 하나씩도 팔길래 사먹어 보았다. 아침대용으로 먹기 좋았다.
가격은 하나에 1500원 우리는 하나씩 먹을라고 2개 샀다.
거인통닭 본점. 매주 일요일은 휴무, 영업시간 12~오후 10시까지.
예전에 3대천왕에 나와서 유명해진 통닭집이다.
늦게가서 식당에 앉아서 먹을 수 없었고,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다.
우리는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그냥 후라이드만 포장해서 먹기를 추천한다.
양념은 이제껏 먹은 양념치킨 중에 가장 맛이 없었다.
거인통닭 후라이드 맛은 광주 송정시장에 닭을 직접 잡아서 튀겨주는 치킨집인 매일닭집이 있는데, 그것과 비슷하다.
다 식은 치킨을 아침에 먹었을 때도 먹을만했다.
진짜 시골에서 먹는 옛날 후라이드 치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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