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뉴욕 맨해튼 하루 여행 (feat, 선택과 집중)
    여행기 및 여행꿀팁 2019. 11. 30. 11:17
    위시빈 여행작가 짠수달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맨해튼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딱 하루.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던 여행.


    #여행개요
    - 여행인원 : 여자 2명
    - 여행목적 :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3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땅 밟아보기
    - 여행예산 : 인당 총 약 40만원(미국만/비행기값은 제외)
    ※참고. 미국+캐나다+영국 = 인당 총 약 280만원(비행기값 포함)

    #여행일정
    뉴욕에서 브런치 즐겨보기(섹스앤더시티로 유명해졌다는 사라베스에서 에그 베네딕트 먹기) - 센트럴 파크 산책 - 쇼핑 - 첼시마켓 구경 - 쉑쉑버거 본점에서 버거 먹기 - 록펠러센터 탑오브더락 야경 - 타임스퀘어 - 디즈니숍 구경 - 초콜릿샵(엠&엠) 구경 -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 먹기

    #여행준비
    - 비자 : 미국 esta 신청 (신청방법은 네이버 블로그 검색해서 도움 받음. 출국 전 2달전에 신청함. 신청비용은 $14/2년간 유효)
    - 날씨 : 4월하순 미국의 평균 온도는 9도. 적당히 두터운 외투 필요. (나는 청자켓 하나로 버텼는데 무지 추웠음)
    록펠러센터 올라갈때는 꼭 두터운 옷차림 필수. (나는 한시간동안 개떨듯이 떨었음)
    - 콘센트 : 일본이랑 동일 (나는 이번에 네이버 스토어에서 해외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한 멀티 어댑터를 구매함. 너무 편리함. 앞으로도 해외 여행 갈때 현지 콘센트를 알아보는 수고를 덜게 되었음)

    #여행 프롤로그
    이번에 11박 13일 일정으로 <영국 - 미국 - 캐나다 - 영국> 이라는 다소 일반적이지 않은 코스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이 코스를 들은 주변 지인들의 반응이 다들 한결같이 같았다.

    "미국 - 캐나다라면 이해하겠는데, 읭? 쌩뚱맞게 왠 영국?"

    원래는 캐나다만 갈 요량이었으나, 캐나다만 보기에는 조금 아쉬운 것 같아 미국을 추가하였고, 가격대가 저렴한 비행기를 찾던 도중, 영국을 경유하는 브리티시 항공을 발견하게 되었다.
    동선이 다소 애매하긴 했으나 3개국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갈 수 있는 메리트에 넘어가 이 코스의 티켓을 예매하게 된 것.

    비행기를 많이 타는 일정이라 체력적, 시간적으로 힘들것이라고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 여행을 떠나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다.
    입출국 수속에 걸리는 시간은 물론이거니와, 매번 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하는 시간하며, 무엇보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시차적응이었다. 나는 분명 19일 아침에 한국에서 출발했고 12시간 걸려 영국에 도착했는데 그때가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 다시 비행기를 갈아타고 10시간 걸려 미국에 도착했는데 그때가 현지 시간으로 오후 8시. 나는 무려 22시간 거의 하루 꼬박 걸려 미국에 도착했는데, 시간만으로 보면 나는 한국에서 10시간 걸려 미국에 도착한 셈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격이다. 이러다보니 시간 개념이 없어지고 지금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라는 웃긴 생각이 들 정도로 약 3일정도는 정신을 못차렸다. 분명 나이를 먹은 탓도 있겠지만, 이 코스는 정말 애매하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 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비효율적인 코스일지라도, 체력이 바닥날지어도, 이번 여행은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미국, 영국에 체류하는 날짜가 길지 않아 이동하고 수속하고 뭐 그러다보면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치만 언제 다시 가게 될지 모르는 미국, 영국 여행의 맛보기. 그리고 분위기 파악하기. 이 정도만으로도 의미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뉴욕 맨하탄에는 날짜로 계산하면 3일 있었는데, 1일차는 밤 늦게 도착했고 3일차는 아침에 캐나다로 떠나야 하는 코스였기 때문에 맨하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은 딱 하루뿐이었다.
    하루동안 맨하탄 구석구석을 즐긴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살면서 미국이란 나라에 관심이 1도 없었는데, 막상 미국에 간다고 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왜이렇게 보고 싶은게 많은건지
    가고 싶은데가 많은건지 사람 마음이 참 신기하다. 하고싶은 건 많은데 물리적 여건이 안되니 뉴욕 여행 일정짜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 그래도 뉴욕이라면 이 곳은 가봐야겠지 라고 생각한 곳을 정해서 가보았다. 선택과 집중을 발휘할 때다.

    이번 여행에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브루클린 브릿지를 가지 못한 것. 첼시마켓을 포기하고 브루클린 브릿지를 갔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아쉬움이 있어야 또 여행을 간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여행국가: 미국
    여행일: 4일


    #인천국제공항

    브리티시 항공 체험기
    한 지인이 미국 여행은 공항에서 비자 확인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으니 일찍 가는게 좋다라고 했던 말이 기억 나, 아침에 부지런히 움직여 비행기 출발 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체크인이 3시간 전부터다. 이런 ㅋㅋㅋㅋㅋㅋㅋㅋ 1시간을 기다려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이용한 비행기는 영국을 경유하여 뉴욕으로 가게될 브리티시 항공이다. 브리티시 항공은 1터미널 J라인에 있다.
    난생 처음 이용해보는 브리티시 항공. 신이 난다 신이 나.
    체크인할때 보니, 현장에서 돈을 추가로 지불하면 프리미엄 이코노미나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우리는 한국>;영국행 비행기 좌석지정을 위해 전날 온라인 체크인을 했는데, 운좋게도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근데 그 기준이 무엇인지 도통 모르겠다. 엄연히 말하면 나 말고 내 친구만 업그레이드가 되었었는데, 출발전까지
    나만 이코노미석을 이용해야 하나 좀 상심했고 궁금한건 못찾는 성격이라 데스크에서 직원분에게 업그레이드 되는 기준을 슬쩍 물어보았는데 직원분도 잘 모른다고 하셨다 ^^;
    지금 행사중이라 15만원을 더 추가로 내면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한데 할래? 라고 물어보셨는데 그냥 거절했다. 이것 또한 내 복이지 하고 있었는데.
    근데 왠걸.
    면세에서 물건을 찾고 보딩시간에 맞춰 탑승하려고 티켓을 제시했는데, 티켓을 바코드에 찍는 순간 삑삑 소리가 났다.
    순간 내 티켓에 문제가 생겼나. 나 출발 못하는건가 라고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렀다. 이윽고 직원분이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다른 티켓을 나에게 건네주셨다. 음? 뭐지? 이거 왜 바꿔주시는거에요? 라고 물었더니 아무 답변도 하지 않고 그냥 가시면 돼요 라고 하더라. 알쏭달쏭한 심정으로 비행기에 탑승해서 좌석을 찾는데 이럴 수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셨다!!
    완전 횡재했다~~~
    친구 한명은 프리미엄으로 가고 한명은 일반석으로 가는게 안타까워보이셨는지 체크인할때 그 직원분이 업그레이드를
    해주신 것 같다. 여행 시작부터 기분이 날아갈것만 같았다. (다만 이번 여행 마지막즈음에 브리티시 항공으로인해
    물질적/시간적 손해를 입은 경험은 뒷편 영국편 여행기에 다시 언급하겠다)
    브리티시 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은 정말 돈을 더 주고 이용할만한 가치가 충분했다. (물론 이번엔 무료였지만^^;)
    오오오!!! 기내 편의 용품
    쿠션 담요, 칫솔치약, 안대, 기내양말, 귀마개, 헤드셋까지. 신기 그 자체.
    감사하게도 충전 케이블이 2개나 있고,
    창문 아래쪽에 버튼이 있는데, 이 비행기는 햇빛가림조절을 이 버튼으로 한다. 촌놈처럼 계속 탄성을 질러댔다.
    보다 넓은 좌석과 여유 있는 다리공간. 다리를 쭉 뻗어도 발거치대가 멀다. ㅋㅋㅋ 10시간 이상을 가야하는 비행기안에서 이 넓은 공간이 다리의 피로를 덜어줌. 화장실 갈때도 옆 사람에게 민폐를 덜 끼치고 여유롭게 나갈 수 있는 공간.
    비행기 이륙 전 대기 시간에 제공된 음료. +_+
    진심 놀란게, 비상상황 시 대처 안내 방송이 나오는데 출연진이 일반인이 아니라 영국 배우들이었다.
    간달프로 알게된 이안 맥켈런이랑 그 외 유명한 다수의 배우들이 나와 비상상황발생시의 대처법등을 알려준다.
    와... 이건 뭐... 그냥 급이 다르다. ㅋㅋㅋㅋㅋ
    이륙 후 나온 첫 기내 식. 이게 그 안내문에 적혀있었던 비즈니스 기내식인가 보다.
    다른건 잘 모르겠고 스테이크에 그냥 입이 딱 벌어졌다.
    비행기에서 스테이크 처음 먹어봐요. ㅎㅎㅎ
    이후에도 기내식으로 샌드위치가 나왔는데 퀄리티가 꽤 좋은 편이었다. 12시간동안 정말 사치스럽게 편하게 갔다.
    12시간 비행 후 도착한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5터미널.
    죄다 브리티시 항공기다.
    브리티시 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이랑 일반 이코너미석 둘다 이용했는데 두 좌석 모두 승무원들의 서비스도 꽤 좋은 편이었고 음식도 맛있었다.
    두 좌석의 큰 차이라면 앞뒤좌석거리가 넓은 정도?!
    장시간 여행 시, 오전 출발 비행기라면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이 좋을 것 같다. 돌아올때는 어차피 여행으로 지쳐서 폭풍 수면을 할테니 일반 이코노미 석도 나쁘진 않은 것 같고.
    이렇게 브리티시 항공 체험기를 마친다.
    인천국제공항 더 알아보기



    #전체 여행기 보기(여행지도, 비용 포함)


    위시빈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각종 여행상품 할인 받고
    여행 팁 및 여행 후기로 수익을 창출하세요.

    위시빈 웹:
      https://www.wishbeen.co.kr

    위시빈 앱: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위시빈'을 검색하세요.

    세상의 모든 여행 - 위시빈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