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강지연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대학로 곳곳에 자리한 소극장 데이트~♡
바쁜 직장인들에게 부담없는 연극 나들이.
(feat. 늘근 도둑 이야기 관람)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1일
지하철타고 대학로 가기
출장을 다녀와서 엄마랑 오랜만에 연극을 보러 왔다.
소극장이 모여있는 대학로 연극거리는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 내리면 된다.
1,2번 출구 뒷편으로 마로니에 공원 주변에 공연장이 몰려있었던 것 같지만 3,4번 출구 쪽에도 공연장이 꽤 생긴 것 같다.
우선 버스나 지하철로 혜화역에 도착하면,
모두 도보 가능한 거리임!
혜화역 더 알아보기대학로에 가면 꼭 지나가게 되는 곳
마로니에 공원은 예전과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대학로 연극거리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요즘은 폭염으로 거리 공연을 많이 안하는 것 같은데..
저녁이 되니 날씨가 좀 선선해져서 사람들이 꽤 나와 있었다.
마로니에공원 더 알아보기일본카레 맛집
대학로에서 하는 대부분의 소극장 연극은 공연시작 1시간 30분에서 1시간 전부터 티켓부스에서 예매한 표를 실물 티켓으로 바꿔준다.
먼저 티켓을 받고, 근처 음식점에서 저녁 먹기!
요즘 일본카레 전문점이 참 많아졌다.
방식도 비슷하다.
1. 카레 진한 맛 / 연한 맛 결정
2. 매운 맛 세기 결정
3. 카레 토핑 결정
맛도 가격도 적당한 집!
고씨네+ 더 알아보기늘근 도둑 이야기
대학로에서 연극, 뮤지컬 보는 것을 참 좋아했는데..
최근 몇 년간은 불륜, 자살을 소재로 한 연극이 너무 많아서 한동안 발을 끊었었다. 가격은 저렴해졌는데 내용도 같이 하향 평준화 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자극적인 연극들.
엄마랑 보는 연극이라 고심하다 고른 늘근 도둑 이야기.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 보라도 연령대가 아주 다양했다.
우리 부모님 또래부터 청소년까지..
생각보다 사회풍자적인 요소도 많고 빵빵 터지는 재미도 있어서 즐겁게 본 연극. 잘 선택했음!
유니플렉스는 각 층 별로 다른 연극을 하고 있었다.
하나카드 컬쳐 할인을 통해 가격도 착해서 더 기분좋은 하루.
저녁 8시 공연이라 바쁜 직장인도 저녁먹고 연극을 볼 수 있다.
소극장의 호흡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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