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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enPlugged 2018 동해
    여행기 및 여행꿀팁 2019. 12. 15. 07:07
    위시빈 여행작가 snowSnow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그린플러그드는 처음이지


    방방곡곡을 다니는 그린플러그드.
    이번엔 동해다!
    이번엔 넬이다!!!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3일


    #동서울터미널

    일산 사는 친구와 동해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집에서 가까운 터미널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그런데 여행 시작부터 난리난리..
    동서울 터미널에서 양양, 속초갈때 항상 2층으로 가서
    육교를 건너서 탔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당연히 거기겠거니..하고 갔다.
    9시 출발 버스라서 8시 55분에 동해라고 쓰여진 곳에 갔는데
    앞에 부부가 날짜 시간이 맞는데 QR코드가 찍히지 않는다며
    기사아저씨와 이야기 중 이셨다.
    그걸 본 다른 직원이
    이건 건너가서 타야해지. 이러는 거다.
    그때 쌔...하더니만
    역시 나도 건너가서 타라는 말이 돌아왔다.
    고속버스터미널은 목적지에 따라 타는 곳이 정리되어 있는데
    동서울터미널은 버스 회사에 따라 달랐던 것이다.
    같은 목적지 같은 시간에 출발하지만 회사가 다르면
    버스를 타는 건물이 다른 것이었다.
    출발 5분 전, 미친듯이 육교를 뛰어 올라가
    혹시나 해서 가면서도 계속 물어보며 헐레벌떡 타는 곳에 도착했다.
    버스를 타서 한숨 돌리는데 거기도
    건너편에서 타야 하는 사람들이 버스를 타려해서 난리난리.
    기사 아저씨가
    이건 건너가서 타여! 몇번을 말하게 하는 거야!
    라며 승질을....
    그렇게 잘못 온 사람들은 내가 본것만 해도 10명이 넘었다.
    이건 시스템을 어떻게 정리를 하던가 해야지.
    한가지 팁은 어플에서 예매했을때
    승차 홈을 잘 봐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에 알파벳이라면 2층에서 육교를 건너가서 타야하고
    숫자라면 그냥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건물 1층에서 타면 된다.
    하마터면 못탈뻔 했네.....
    동서울터미널 더 알아보기

    #동해공영버스터미널

    동해공영버스터미널 더 알아보기

    #임계식당

    길이 많이 막힐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도착예상시간보다
    한시간 밖에 늦지 않았다.
    동해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줄 알고,
    그 주변 맛집을 검색하고 있었는데
    지도를 보니 내가 탄 버스는 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나치고 있었다.
    어?
    하는 사이에 공영터미널이라는 곳에 도착해 있었다.
    시외버스터미널은 그래도 시내에 있는 것 같았는데,
    공영버스터미널은 허허벌판 아파트 단지 옆에 있다.
    주변에 음식점을 육안으로는 찾을 수 없었다.
    친구가 네이버주변검색으로
    간단한 백반을 파는 곳이라고 해서 이곳으로 걷기 시작했다.
    500미터도 안되는 길이었는데
    가는 동안 다리가 익어 버리는 줄 알았다. 헥..헥..
    도착해보니 주변의 새 아파트 단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건물이 보였다.
    아마 이 지역을 밀고 재개발 하면서도
    살아남은 식당인 것 같았다.
    식당은 안에 방도 있는 것 같았는데
    우리는 밖에 자리를 잡는 바람에 더워 혼났다.
    바깥 테이블 있는 곳은 에어컨을 틀지 않으셨다.
    방 쪽은 에어컨 트셨겠지?
    어쩐지...일하다 점심 드시러 오신 듯한 분들이
    방으로 들어가더라...
    간단하게 백반을 시켜서 후루루 먹고 왔는데,
    집밥 같고 맛있었다.
    반찬이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만족~
    식사 후 도저히 걸을 수 없는 날씨라
    바로 카카오택시를 불렀다.
    우리의 첫번째 숙소는 대진항 근처였다.
    동해시내에서 택시비가 만원 미만이라고 나왔다.
    그런데 택시를 타고 보니 내가 목적지를
    고성에 있는 대진항으로 찍었다는 것이다.
    택시아저씨랑 어찌나 웃었는지.
    기사아저씨는 혹시나 해서 왔다며 ㅋㅋㅋ
    진짜 고성 대진항이면 오늘은 이거 하나만 뛰면 되겠다며 왔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동해 대진항 가는건데.
    도착해 보니 왜 고성 대진항이 먼저 뜨는지 알것 같았다.
    동해 대진항은 정말 작은 항이었다.
    임계식당 더 알아보기

    #천자봉 펜션

    체크인 시간이 3시였는데
    대진항에 도착했을 때는 2시가 좀 안된 시간이었다.
    일단 숙소에 가서 짐을 맡길 생각으로 갔는데,
    주인 아저씨가 그냥 체크인 시켜주셨다.
    감동...
    그리고 미리 방에 에어컨도 틀어놓으셔서
    들어가자마자 와우! 탄성을 질렀다.
    바다 바로 앞이지만 뷰가 그리 좋은 방은 아니다.
    그래도 깨끗하고 수압도 좋고 가격대비 만족 스러웠다.
    사실은 대진항으로 숙소를 잡은 이유는 서핑 때문이었다.
    그린플러그드 공연은 내일이니,
    하루전에 가서 해수욕겸, 서핑을 할까 했는데.
    도착해서 바다를 보는 순간 그 생각을 접었다.
    동해가 언제부터 이렇게 잔잔했지???
    제주도인줄 알았다.
    파도가 일도 없어!
    천자봉 펜션 더 알아보기

    #동해 대진해수욕장

    숙소에서 조금 걸어가면
    작은 대진항이 나오고
    그 옆이 작은 해수욕장이다.
    동해의 해변은 지도로 보면
    신기하게도 같은 해변인데
    그걸 몇개로 쪼개서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대진해변도 위에서 부터
    도직,기곡,망상,노봉
    다음에 가장 밑에 있는 해변이었다.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물이 깨끗한것 같았다.
    다음날 간 망상은 어후... 탁해. ㅋㅋ
    투명하고 깨끗해서 안이 다 보인다!
    해가 너무 뜨서워서
    가자마자 바로 풍덩!!
    역시 동해... 짱시원해!!!
    여기는 파라솔이 아니라
    좀 특이한 해가림막을 빌려준다.
    친구가 원터치 텐트를 가져와서
    구퉁이에 치고 짬짬이 누워있었다.
    그런데 시즌에는 개인텐트도 못치게 하는 곳이 많다.
    망상은 그 넓은 모래사장에 텐트를 치면 안된다고해서
    어찌나 황당 하던지...
    사람들이 자꾸 잠수하길래 뭐하나...했는데
    발로 모래를 파보니 이따시만한 조개들이!!!
    와..동해바다 모래속에 이런 녀석들이 있을 줄이야..
    재미로 잡고 다 놔줬다 ㅋㅋ
    제주만 갔었는데
    이제 동해도 자주 와야겠어!!
    물 너무 깨끗해!!
    나도 사실은 서핑하러 온거였는데...
    어쩜 이리 잔잔하니.
    그 와중에도 서핑하는 사람 정말 많다.
    해수욕시즌이라 정해진 구역에서만
    서핑을 해야한다.
    해수욕도 마찬가지라서 좀 답답했다.
    경계줄 친곳의 수심이 작은 키인
    내 가슴까지밖에 안오다니.
    그리고 폐장시간이 6시다.
    6시 땡하면 호루라기 불고
    발고 못담그게 한다.
    난 노을 보면서 수영하는 거 좋아하는데 ㅠㅜ
    그런데 6시 땡하고 좀 있으면 안전요원들 퇴근한다 ㅋㅋ
    그 이후에 들어가면 된다 ㅋㅋ
    경계를 넘어가면 수상스키, 모터보트등
    돈내고 타는 수상스포츠 구역이라 클난다.
    그래도 넘 좁아..
    6시가 가까워 오자 그늘막도 정리하기 시작한다.
    동해 대진해수욕장 더 알아보기



    #전체 여행기 보기(여행지도, 비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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