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JYLee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서울에서 가까워진 속초, 한가로운 가족 여행 소개합니다
서울에서 속초 가는 길이 훨씬 빨라졌습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덕분이죠.
속초의 가장 큰 장점은, 주요 지점이 가깝게 모여 있어 이동 시간이 짧다는 점입니다.
대도시를 떠나 한적함을 느끼기 위한 코스입니다.
설악산, 바다, 포구, 카페, 맛집 등을 천천히 둘러보고 왔습니다.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2일
올림픽대교 더 알아보기식사 든든히 하고
서울 양양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중간에 길이 좀 막히고 가평 휴게소가 나왔습니다. 가평 휴게소는 깔끔하고 음식도 괜찮았습니다. 식당을 풀무원 계열사에서 운영하더군요. 휴게소이다 보니 가격이 좀 비싸긴 한데 음식이 맛있었으니 만족.
서울 올때도 건너편 휴게소에 들었는데, 호두잣과자를 한 봉지 사서 이동했습니다. 양쪽 휴게소 모두 호두과자 가게에 줄이 길게 서 있더군요.
가평휴게소 더 알아보기바다 보며 차 한잔의 여유 - 바다정원
양양톨게이트를 나와 해안을 따라 달리는 7번 국도로 북으로 북으로 올라갔습니다.
낙산사 - 설악 해수욕장 - 정암 해수욕장 - 물치항 - 대포항을 지나... 청초호를 왼쪽에 두고 설악대교-금강대교를 거쳐, 영랑호를 지나 좀 더 가면 고성군으로 접어듭니다.
아래 경로대로 올라오면서 바다도 보고, 나중에 어디에 갈 지 미리 봐 둘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아야진이 나오고 해수욕장과 카페가 더 있으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볼만 합니다.
(지도는 다음에서 캡쳐했습니다)
그래서 도착한 곳이 바다정원.
주차장이 꽤 크고 사람도 북적입니다.
(하지만 너무 기대하지는 마시고 여유롭게 바다를 보며 차한잔 한다는 생각으로 가세요)
바다가 보이는 정원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죠.
그네도 있고, 조각상도 있으니 사진 찍기 좋습니다.
3층 테라스도 있는데 이날은 하늘이 흐려 오히려 1층이 더 좋더군요.
빵 가게가 함께 있습니다. 빵과 커피 맛은 보통입니다.
분위기를 즐긴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옆에 출입구로 해변에 나갈 수 있습니다. 군사지역이라서 물놀이는 못 한다고 쓰여 있네요. 아이는 모래놀이 좀 하고 출발.
바다정원 더 알아보기대포항에서 회를 - 팔팔회센타
대포항은 속초 시내에서 2km 정도 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숙소에 차를 두고 택시로 이동하는 방법도 추천 드립니다. 술 한 잔 해야 할 수 있으니까요.
항구 사진은 못 찍었는데, 둥근 모양의 포구를 둘러 식당이 모여 있습니다. 해산물을 파는 시장이 있고, 가게마다 조그마한 식당이 함께 붙어 있죠. 저희는 그보다 한 줄(?) 밖에 있는 식당으로 갔습니다. 식당의 규모가 조금 더 커집니다.
팔팔회센타라는 식당이었는데, 대기 줄이 있고, 주인 분이 자부심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 홍게는 작황이 안 좋아서 서비스로만 내 놓는다고 하시며...
저희는 게보다 회를 먹고 싶어서 모둠회를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좀 적었고 회 양은 어른 둘이 먹기 넉넉했습니다. 아래 사진이 모둠회 중 크기. 그런데 게 전문점이라 그런지 회는 그냥 보통. 아래 홍게 라면이 좀 비싸긴 한데, 게 한 마리가 다 들어있어서 특이했습니다.
(대포항 맛있는 회집 아시는 분은 댓글로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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