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시빈이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이탈리아의 감성이 듬뿍 들어있는 여행기
오늘은 이탈리아의 분위기에 빠져 여행하신 꿈많은소녀감성님의 일정을 가져왔시빈^^
(http://blog.naver.com/dksgodus)
이탈리아에 훈남 훈녀가 가득가득하다고 하던데...
베로나-베네치아-피렌체를 거쳐 여행한 이야기를 함께하시빈!!
여행국가: 이탈리아
여행일: 4일
훈남 훈녀가 가득하다는 설렘을 안고 도착
▶ 언어 이탈리아어
▶ 시차 한국과 -8시간 차이
▶ 전압 220V, 50Hz
▶ 통화 €, EUR (유로)
★ 90일 이하로 여행하는 경우, 비자가 필요 없어요~
이탈리아 고속도로에서는 비넷이 필요 없고, 우리나라에서처럼 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마음 편히 국경을 넘어갔답니다~ 비넷 걱정 안 해도 되니 이제 좀 편하게 운전해볼까? 생각했더니 이탈리아에 들어오면서 다른 걱정거리가 생겼어요...
그건 바로바로? 차로 이탈리아 여행 시 꼭꼭 주의해야 하는 이탈리아 교통 통제 구역 ZTL 존. 뚜둥!!
이탈리아 도로 곳곳에서 빨간 동그라미 표시와 함께 Zona Traffico Limitato라고 적혀있는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요,그 표지판이 보이면 차를 바로 멈추고 돌아가셔야 해요~ 절대 절대 진입금지!
허가받은 차량 외에는 ZTL 존에 진입하면 바로 걸려서 벌금을 내게 된답니다~
이탈리아에는 ZTL 존이 정말 많아요~ 특히 대도시, 관광지 주위는 거의 다 ZTL 존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표지판이 눈에 쉽게 뛰지 않는 곳도 많아서 잘못 들어갔다가 벌금 폭탄 맞을 수도 있으니 어디서든 주의 또 주의! ZTL 때문에 저도 이탈리아 여행하는 내내 긴장, 또 긴장하고 다녔답니다^^;;
무시무시한? ZTL 존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이야기하기로 하구~
어쨌든 국경을 넘어 훈남 훈녀가 가득가득하다는 이탈리아에 도착하니 설렘설렘♥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들 중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을 보며 베로나의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도시 분위기에 푹~빠져
나중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그 꿈이 이루어졌네요? :)
베로나로 향하던 중에 도로 옆에 신기하게 생긴 돌산?이 보여서 사진 한 장 남기고, 쉬엄쉬엄 가다 보니 4시간 반만에 베로나에 도착!^^
ZTL 존이 신경 쓰여서 차는 포르타 누오바(Verona Porta Nuova) 역 근처에 주차해 놓고 걸어서 이동했어요~
베로나 더 알아보기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기간에 가기를 추천!
역에서 15분 정도를 걸어 브라 광장에 도착!
브라 광장 주위를 돌아보고, 베로나 아레나로 향했어요~
라틴어로 원형 경기장을 뜻하는 아레나.
베로나 아레나는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원형 경기장이자 로마 시대의 원형 경기장 중에서도 잘 보존되어 있는 축에 속하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극장으로 사용되고 있고, 매년 6월에서 9월에는 이곳 베로나 아레나에서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축제'가 열린답니다^^
▶ 베로나 아레나(Arena di Verona, Verona Arena)
- 개방시간 : 오전 8시 30분~오후 7시 30분(화~일) / 오후 1시 30분~오후 7시 30분(월)
- 입장료 : 성인 €6 / 학생 €4.50
-
www.arena.it기대를 많이 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내부에 볼거리가 없어서 좀 실망...
국제학생증이 있어서 학생 할인을 받고 들어가긴 했지만, 성인 6유로를 내고 들어가서 보기엔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을 했어요~ 축제 기간이었으면 볼거리가 많았을 텐데^^;;
오페라 축제 기간에는 여러 수준 높은 야외 오페라 공연을 즐길 수 있고, 볼거리도 풍성하다고 하니 베로나 아레나에는 축제 기간에 맞춰서 가는 게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