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시빈이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대운하 위의 숙소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여행일기를 쓸 수 있는 것은
당시 엄청 세세하게 적어두었던 일기 덕분이다.
그러니 여러분, 여행지에서 일기쓰는것 강추예용ㅋㅋㅋ
암튼 이탈리아에 도착 후 이튿날이 밝았따!!
아 신난다아~~~
우리가 묵었던 노블하우스의 부엌!
이곳에서 아침을 먹는다.
아침마다 젊은 남자 매니저님이 오셔서 아침밥을 맛나게 해주신다.
저기 저 창문! 창문밖 뷰를 기대하셔도 좋습니닷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8C01505DA7A3D91B)
짜잔~~~!!!!
노블하우스의 최대장점!!
바로 이 대운하 위에 있다는 점이다!
물고기 모양으로 생긴 베네치아섬의 지도를 보면
가운데 크게 S자로 운하가 있는데, 바로 이것을 대운하라고 한다.
암튼 창문밖 대운하 뷰가 예술이었다.
노블하우스 더 알아보기유리 공예가 이쁜 무라노 섬 - 1
아침을 든든히 먹고 숙소를 나선다.
제일 먼저 할 일은 산타루치아 역 바로 앞
바포레토 매표소에서 24시간 권 티켓을 사는 것이다.
사실 노블하우스에서는 사장님이 쓰시는 티켓을
저렴한 가격 15€에 대여해주신다.
근데 다 빌려가고 한장밖에 없다고 하셔서
우리는 나머지 한장을 사러 산타루치아 역으로 향했다.
바포레토 티켓(Vaporetto)
1회권(60분) €7 / 12시간권 €18 / 24시간권 €20 / 36시간권 €25 / 72시간권 €35
* 14-29세 롤링 베니스카드(Rolling Venice Card) : 카드발급은 €4이고, 바포레토 72시간권은 €18에 살 수 있다.
몇몇 박물관(두칼레 궁전,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 아카데미아 미술관, 무라노 유리 박물관, 부라노 레이스 박물관) 할인권이 포함된다.
6-7명정도 줄 서있길래 맨 뒤에 섰는데,
갑자기 어떤 동남아시아 여자 여행객이 와서
자기는 지금 집에가는데, 자기가 산 48시간 짜리 티켓에
시간이 좀 남았다고, 자기꺼 쓸래냐고 물어봤다.
얘기를 들어보니 오늘 저녁 6시까지 쓸 수 있는 티켓이었다.
와우!!
이런 천사님!! 우린 어차피 베네치아에서 1박밖에 할 수 없기때문에
땡큐하면서 티켓을 받아들었다. 심지어 자기 남친꺼까지 두장을 줬다.
대박.......... 40€ 벌었음 ㄷㄷㄷ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4989405DA7A3DB1D)
여행 시작부터 귀인을 만난 기분으로 ㅋㅋ
바포레토 정류장으로 간다.
오늘 일정은 이렇게 무라노섬->;부라노섬->;리알토다리->;산마르코 광장->;산 조르조 마죠레 성당 이다.
매표소에서 바로 보이는 바포레토 정류장으로 왔다.
엄마의 해맑은 미소뒤로 보이는 베네치아 풍경이 그림같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6F43385DA7A3DD19)
바포레토 정류장 안.
수상버스가 여러대 지나가기 때문에 매연이 좀 심하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7128385DA7A3DE19)
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기계.
여기 그림 위에 살짝 카드를 대면 우리나라 교통카드처럼 요금이 찍힌다.
우리가 얻은 티켓은 48시간 권이므로 저녁6시까지 무제한 탈 수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E7C0465DA7A3DF1E)
수상버스를 기다리면서 곤돌라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예전에 왔을 때도 그랬지만
여전히 비싸다. 곤돌라 저어주는 사람들이 단순 알바가 아니라
전문 학교까지 졸업한 전문직 종사자이기 때문일까 ㅋㅋ
혼자온 여행객은 꼭 다른 여행객들과 쉐어(?)를 하는 것이 좋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A6ED415DA7A3E018)
우리는 무라노섬으로 향하는 3번 노선을 탔다.
노선은 피아짤레 로마(버스정류장)-Ferrovia(기차역)-무라노 Colonna-무라노 Serenella-무라노 Venier-......
이렇게 이어진다.
주요 관광지는 1,2번 노선에 위치한다.
특히 2번은 안 서는 곳이 많아 더 빠름
우리는 무라노섬을 거쳐 부라노섬에 가야하기 때문에 3번을 탔다.
아이리스님의 댓글에 따르면 12번 바포레또 역시
베네치아 본섬 F.te Nove 에서 무라노섬을 지나 부라노섬을 간다고 한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4.2번 노선도 무라노섬에 간다.
베네치아 바포레토 노선 1~6번 노선에 대한 파일을
첨부하니 확인하세용ㅎㅎ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71583E5DA7A3E219)
어제는 비가 온것같았는데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맑다.
아름다운 베네치아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7C1E3A5DA7A3E317)
무라노섬 가는 길이 아주 장관이었다.
9년전에 왔을 때는 쫄아서 멀미약 먹는 바람에
5분거리에도 잠만잤는데 ㅋㅋㅋㅋㅋ
암튼 Murano-colonna 역에서 하차했다.
내리면 요런 상징물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D86F3F5DA7A3E418)
수로를 따라 아기자기한 유리공예 가계들이 즐비하다.
공예품들을 구경하면서 Faro정거장으로 간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D33B4A5DA7A3E51C)
가는길에 Schiavan. Mrl. Team (철자가 맞는지 모르겠다)이라고 적힌
유리공예 공방에 들렀다.
여기 생활의 달인 같은 프로그램에 자주 나오는 곳이다.ㅋㅋㅋ
안에서 장인들이 유리공예 만들고 있는데 사진찍는건 안되는거 같다.
무라노 섬 더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