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민스아일랜드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매 년 3월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올 해는 주변에서 말로만 듣던 '괌'으로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인터넷 서치를 하면 방대한 양의 '괌 가볼만한 곳'이 많이 나오지만, 정리를 하지 않으면...혹은 직접 가보지 않으면 일정이 꼬인다거나 할 수 있는데요! 제가 이번에 괌을 여행하면서 남들이 가는 곳도 가보고, 남들이 가지 않는 곳들을 모험한 곳들을 직접 가보면서 일정이 꼬이지 않는 선에서 상세히 소개해 드리고 싶어 여행일정을 공유하게 되었어요. 참고하셔서 좋은 여행을 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인천국제공항 더 알아보기공항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였고, 입국 심사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입국 심사가 끝나고 밖으로 나오면 TAXI 타는 곳이 기둥같은 곳에 표시되어 있는데, 일단 나오셔서 제일 왼쪽 출구로 나오면 그곳에서 "택시탈거냐/ 몇 명이냐/ 짐이 몇 개냐/ 어느 호텔로 가느냐"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대답해주면 기다리라고 한 후 알맞은 택시가 오면 태워서 호텔까지 데려다 준답니다.
택시비는 비싼 편이에요. 공항에서 호텔까지 오는데 10분도 안 걸린 것 같은데 42달러정도 나왔습니다. 나중에 보니 은근히 돌아서 가신 모양이더라구요. 앞으로 공항에서 택시탈 때는 구글지도 켜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ㅠ.ㅠ
괌 국제공항 더 알아보기오션뷰 호텔 앤드 레지던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오후 3시부터 체크인이라, 4시 넘어 호텔에 도착한 저희 가족들은 기다림없이 체크인을 할 수 있었어요:)
처음 들어왔을 때 호텔 사진을 찍어놨어야 했는데, 짐이 많고 가족들끼리 다니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전부 다 찍지 못했네요! 일단 위치는 투몬비치 근처인데 살짝 언덕이 있어 멀리 보이는 투몬비치의 컬러감과 파란 하늘, 수평선이 아주 잘 보이는 오션뷰였어요. 그리고 호텔룸 입구는 뒷동산(?) 쪽이라 숲도 볼 수 있었던 좋은 위치였다고 생각해요!
오션뷰 호텔의 리뷰들을 보면 호불호가 마구 갈리길래 저도 걱정했는데, 저희 가족들은 정말 넓은 호텔과 편하고 넓은 침실과 방들, 넉넉한 수납공간들, 샤워가 편한 2개의 욕실에서 3박 4일동안 편하게 지냈답니다.
개인적으로 괌에 간다면, 굳이 엄청 깨끗하지도 않은 투몬비치 앞의 비싼 호텔들을 이용하기 보다는 약간 뒤에 있지만 오히려 야경과 오션뷰가 잘 보이고 석양도 잘 보이는 오션뷰호텔을 또 이용할 것 같아요:)
저희는 5층에 숙소가 있었는데, 층마다 있는지는 모르지만 5층에는 세탁실이 있어서 25센트짜리 8개 (2달러)로 세탁기를 돌릴 수 있고, 또 같은 요금으로 건조기도 돌릴 수 있어서 수영하고 나서 세탁하기가 아주 편했어요!
오션뷰 호텔의 트윈 더블베드룸쪽 욕실사진이에요:)
샤워하실 때는 꼭 커튼을 욕조 안 쪽으로 놓고 샤워하세요!
욕실바닥에 우리나라처럼 배수구가 없어서 물이 마르질 않고 고여요.
거실쪽 테라스에서 바라본 투몬비치.
실제로 보면 수평선이 곡선으로 보여서 마치 지구가 한 눈에 보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답니다:)
지내는 내내 정말 아름다워서 아침마다 바라본 풍경이었어요.
거실 벽 한 쪽에 걸려있던 사진들.
1층 입구에는 차모로 정식을 파는 식당이 있는데, 저희 가족은 못먹어봤지만 식사 시간마다 사람들이 많이 먹고 있더라구요! 음식은 괜찮아 보였어요.
우리나라의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 다녀갔었나봐요.
코코넛 크랩 먹어보고 싶었는데, 막상 사진을 보니 너무 징그러워서 못먹었어요 ....
오션뷰 호텔 앤드 레지던스 더 알아보기퓨전 피자집에 가다.
괌에서의 첫 끼 식사로 퓨전피자집에 들어갔어요. 간판에 피자카야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일본요리랑 퓨전된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괌에는 한국사람도 많지만 일본 사람들이 훨씬 많았고, 일본 음식점도 엄청나게 많았어요. 오히려 피자집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그래서 이런 퓨전집도 있는 거였겠죠?
아무튼 첫 끼로 무얼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친절한 서버분의 설명을 듣고 추천메뉴로 시키기로 했어요!
음료로는 언니는 버드와이저 (함께 나오는 맥주컵이 너무 귀여웠어요! 혼자서 4~5잔 마실 수 있는 잔 크기였답니다.), 저와 동생은 오렌지 쥬스를 마셨어요.
드디어 시킨 피자가 나왔어요. 보니까 바로 뒤 주방에서 직접 도우를 수타로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래 걸리겠구나 했죠!
도우가 엄청 도톰했어요. 토핑이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많았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토핑이 엄청 짰거든요....
아, 이것이 본토의 짠맛인가 싶었습니다. 다행히 가쓰오부시가 올라간 수란피자는 B-95인가 하는 이름의 피자였는데, 적당히 짰어요. 맛도 맛있었구요!
저희 삼남매는 피자를 먹고, 부모님은 건너편에 있는 한식집에 가셔서 드셨답니다. 첫 끼를 같이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과 저희는 입맛이 달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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