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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에 한 번 쯤은 인도, 신 골든 트라이앵글 6박 8일 가족여행 (1편 : 델리)
    여행기 및 여행꿀팁 2020. 1. 11. 05:20
    위시빈 여행작가 9ninewing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너무나도 다른 세상, 다양성의 나라, 그 곳을 느껴보니 이 곳을 누리게 되다.


    [제1편] 뉴델리(3박)
    - 1일차 : 출국, 홍콩 경유, 델리 도착
    - 2일차 : 찬드라촉, 자마마스지드, 붉은성, 악샤르담사원
    - 3일차 : 로터스사원, 꾸뜹미나르, 인도문
    - 4일차 : 델리 출발(기차)

    [제2편] 아그라(1박), 밤기차(1박), 바라나시(1박)
    - 4일차 : 아그라 도착(기차)
    - 5일차 : 타지마할, 아그라성, 아쇽코스모스몰
    - 6일차 : 바라나시 도착(밤기차), 갠지스강 가트
    - 7일차 : 바라나시 출발(항공), 뉴델리 공항
    - 8일차 : 방콕 경유, 귀국

    여행국가: 인도
    여행일: 4일


    #인천국제공항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보게 된다는, 인도 여행을 계획하며..
    지인들에게 "다음 여행은 인도~~~" 라고 하면,
    반응은 대체로, "아니, 도대체 왜????"
    즉답은 못하고, "그냥, 한 번 가 보고 싶어서..;;;"
    스스로에게 질문해 본다.
    '도대체 왜 인도일까?'
    그 대답 이전에 '왜 여행일까?' 부터 생각해 본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다 보면,
    과연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쳇바퀴 돌 듯 살고 있는지, 종종 의미를 잊을 때가 있다. 지금 모습이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삶의 상황들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판단이 안 될 때도 있고...
    변화없는 삶 속에서,
    지루함과 나태함으로 불만이 쌓이기도 하고, 남들보다 도태될까 두려움이 쌓이기도 한다. 그런 상황을 해소하고자 자극적인 쾌락과 소모적인 경쟁에 빠져들면, 삶이 피폐해 지기도 하고...
    그런 면에서 여행이란,
    일련의 삶 속에 신선한 자극을 안겨주는 필수 요소이지 않을까..
    일상의 궤도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시간과 공간 속에 던져짊으로써 삶에 대한 지루함이나 나태함을 털어 버릴 수도 있고...
    넓고 다양한 세상을 돌아볾으로써, 객관적인 나의 위치를 발견하게 되고,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상황 속에 삶고 있음을 깨닫게도 해 준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통해, 내가 살아가는 일상의 시간과 공간, 그리고 나 자신의 모습까지 새롭게 발견하게 해 주는 것이다.
    그러면 이제 다시, '왜 인도일까?'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을 보게 된다는 인도...
    다녀 온 사람들의 평은 극과 극으로 나뉘는데...
    정말 좋다거나, 정말 끔찍하다거나...
    인도를 알아보려고 유튜브를 찾다 보니..
    몇몇 영상에서는, 끔찍한 위생, 범죄, 생활환경 등을 소개하며 일부러 돈을 버릴 생각이 아니라면 절대 여행을 가지 말라는 충고를 하기도 하고, 그 하단에는 '끔찍한 인도에는 절대 가지 않겠다'는 무수한 댓글들이 달려 있기도 한데...
    과연 가족과 함께 그 곳에 가려는 것이, 잘 한 선택인 건지??
    하지만,
    인도는 중국과 함께 아시아 양대 대국의 위상을 지녔던 국가로, 거대한 국토에 수 많은 유적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나라이다.
    인류 문화유산의 최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타지마할과,
    힌두교도들의 성스러운 젖줄, 갠지스(강가)강이 흐르는 곳이기도 하고...
    반면,
    영국의 식민지로 200여년을 겪고 나서, 현재까지도 다수의 국민들은 가난하게 살아가는 나라이기도 하다.
    세상에는 미국이나 유럽같은 선진국들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전 세계 인구의 1/4을 차지하는 인도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자녀들과 함께 여행을 통해 보고 느끼며, 본인이 서 있는 객관적인 위치를 발견하고, 향후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다른 나라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전세계에서 가장 이색적인 나라가 인도라는데, 생에 한 번 쯤은 가 봐야 하지 않을까..
    세상을 살아 간다는 것은 무수한 선택의 연속...
    하지만 '잘 한 선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고 나서 최고의 선택이 되도록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있을 뿐...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인도 여행은 이미 최고의 여행이다. ㅎㅎㅎ
    본격적인 인도 여행 준비
    1. 인도에 대해 알아보기
    평소에는 관심도 없고 굳이 알고 싶지도 않았지만, 여행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나니 관심도 생기고 공부도 하게된다.^^
    서점에 들러 책을 한 권 한 권 사다 보니 어느새 4권이나..
    (1) 프렌즈 인도 네팔(출판:중앙 books, 지은이:전명윤,김영남,주조원)
    인터넷에 방대한 정보와 글들이 있긴 하지만, 여행을 준비할 땐 종합 여행 가이드북 한 권 정도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
    (2) 인도 100문 100답 (출판사:앨피, 지은이:이광수)
    인도사학자로서 수십년동안 인도에 관한 수 많은 질문들을 받으며,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인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3) 작정하고 재미있게 쓴 에피소드 인도 (출판사:불광, 지은이:자현)
    일반대학원 국내 최다 박사학위(4개 : 동양철학, 미술사학, 철학, 역사교육)를 소지하고 있다는 자현 스님이, 불교의 태생을 가져온 인도와 인도문화 그리고 인도 속의 불교에 대해 재미있게 소개해 주고 있다.
    (4) 이야기 인도사 (출판사:청아, 지음이:김형준)
    인더스 문명부터 식민통치 시대까지 인도 역사 전체의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다.
    2. 교통, 숙박 예약
    교통편과 숙소 예약까지 끝내면 사실 여행 준비의 2/3 이상은 끝난 것이라고 봐야지...ㅎㅎ
    (1) 항공권
    대략 언제쯤 갈지 정하고 전후 1주일 정도의 항공권 가격을 쭈욱 비교..
    아무래도 경유편 항공권이 저렴한데, 홍콩을 경유하는 에어 인디아는 경유시간도 엄청 짧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비행기를 갈아탈 수 있을까 하고 자세히 보니, 비행기가 홍콩에 들렀다가 다시 그 비행기로 인도까지 가는 항공편이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최단의 경유시간이다 보니 가성비는 최고라 할 만하다.
    (하지만 이것이 최악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자세한 내용은 여행기 본문에..;;;)
    (2) 열차
    인도 자유여행이라면 열차는 한 번 타 봐야 하지 않을까... 무엇보다 야간 열차는 인도 여행의 꽃이라는데..
    영국이 인도 식민지를 효율적으로 지배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철도망을 아주 잘 깔아 놓았다. 지금은 오래 되어서 고장도 자주 나고 가끔은 탈선 사고로 사람이 죽기도 하지만..;;;;
    사실 가족들에게 일부러 말은 안 했지만 며칠전에도 사망사고가 있었다..;;;
    (인도 열차 탈선으로 최소 7명 사망, 2019.02.03 기사)
    열차 예매는 인도 철도청(IRCTC) 사이트의 회원으로 가입하고, 역시 이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된다. 하지만 막상 해 보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1주일 이상 별의별 삽질을 다 하고 나서야 겨우 티켓을 예매했다는...ㅎㅎ;;;
    [펌] 처음하는 사람도 쉽게 인도 기차예약 총 정리① IRCTC 가입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kflzh89logNo=220992528816
    https://blog.naver.com/seul_9413/221377976549
    (3) 숙박
    최적의 숙소를 정하기 위해 예약을 했다가 취소하기를 수도 없이 반복..
    대략적인 위치와 금액대를 정하고, 숙박 예약 사이트와 구글맵에서 사진과 후기를 꼼꼼히 읽어보고.. 머무는 동안의 이동 경로와 교통편도 시뮬레이션 해 보며..
    3. 인도 여행 준비를 하며 도움이 된 블로그들
    [서른이 넘어 여행의 재미에 퐁당 빠진 직장인 여행가]
    https://blog.naver.com/chingu_yh
    [경험을 즐기는 여행자이자 강연자, 뙈랑군]
    https://blog.naver.com/jhlee4345
    [역마살찐년]
    https://post.naver.com/my.nhn?memberNo=36216921
    [여행 일기장]
    https://blog.naver.com/jjy7643/221458912744
    출국 전 사전 준비
    (1) 인도 현지 USIM
    '유심팜'을 통해 아시아통합유심 사전 구매.. 공항터미널 수령으로...
    'LTE 4GB 8일' 상품으로 여행일정과 딱 맞아 떨어지는 상품이다..
    (2) 여행자보험
    공항에서의 시간 및 비용을 줄이기 위해 사전에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으로 가입 완료..
    (3) 인도도착비자(VOA, VISA On Arrival)
    인도 여행준비를 시작할 때만 해도 도착비자라는 것이 없었는데, 준비하는 도중에 도착비자라는 것이 생겼다. (2018월 10월 1일 부터 시행)
    우리 가족 인도여행을 잘 다녀 오라고 양국 정부까지 도와 주다니..ㅎㅎ
    도착비자양식은 출국 전 미리 작성해 가자..
    [펌] 인도 도착비자에 대해 알아보기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216178memberNo=1964330vType=VERTICAL
    (4) 인천공항 주차대행서비스 예약
    인도의 날씨는 15~25도로 따뜻한 봄 날씨...
    공항 리무진을 타고 가면 4식구 왕복 요금도 들고, 입고간 겨울잠바를 맡기기도 좀 애매하고.. 저렴한 주차요금을 알아보다가 주차대행서비스를 알게 되어 처음으로 주차대행서비스를 사전 예약..
    고급차라면 이용하는 것이 꺼림칙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고급차도 아니고, 막상 이용해 본 결과는 대만족..
    국제공항주차서비스(010-2479-9899)
    사전예약 고객은 신공항톨게이트(공항도착 20여분 전)에서 전화를 하고 출국장으로 가면 된다.
    http://www.callps21.com/index.php/main/root
    (5) 웹 체크인
    에어인디아는 48시간 전부터 무료 웹체크인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서 시도해 보았으나 결과는 실패;;;
    정말 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참고로..
    [펌] 에어인디아 사전 웹 체크인 하기
    https://blog.naver.com/hannapride/221290568147
    (6) Priority Pass
    공항 라운지 무료이용 가능..
    카드 유효기간이 1년이라 유효일이 만료되었으면 재발급해야 하는데..
    작년 가을 써 먹지는 못했지만 재발급을 받아 놓았더니 아직 유효기간이 남아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사용은 못함.. 가족을 놔두고 혼자만 이용할 수는 없기에..;;;)
    드디어 그 날이 오다..
    인도여행을 준비해 오기까지 어느새 반년..
    근데, 일주일 전쯤 항공티켓을 구매한 여행사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출국 비행기 시간이 바뀌어 출발 시간이 4시간 쯤 늦춰졌다고..;;;
    원래 뉴델리 도착 시간이 저녁 9시 반이었는데, 자정 넘어서 도착한단다..;;;
    음.. 도착 시간이 참 애매해졌군..
    새벽에 도착해서 1박을 해야 하니, 몸도 피곤할 것 같고 1박 요금이 좀 아깝기도 하고..
    하지만 어쩌랴..
    뉴델리 숙소는 같은 곳에 3박을 이미 예약해 놓았고, 새벽에라도 숙소에서 쉬지 않으면 그 다음날 여정이 더 피곤해 질텐데..;;
    어느덧, 언제 오나 했던 그날이 오고..
    막상 출발 시간이 늦춰진 것 때문에, 오전에 여유가 생겨서 좋다. 사실 최근에 직장에서도 가장 바쁜 시기가 되어, 매일 야근을 하느라 짐을 쌀 시간도 없었는데..
    오전에 부지런히 짐을 챙겨서 공항에 도착..
    체크인과 출국 수속을 마치고..
    이제 정말 출발 하는 거지?
    전혀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에어인디아 항공기가 의외로 좋다..ㅎㅎ
    좀 의아한 것은,
    인구 80%가 힌두교도인데, 왜 2%뿐이 안 되는 시크교도의 터번이 인도의 상징이 됐을까?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 중...
    와우~~ 출국 기념 파티?? 초에 불을 환하게 붙여 놓은 듯 ..^^
    역시나 에어인디아..
    도시락부터 커리다..ㅎㅎ
    오.. 와인 참 맘에 든다..
    어차피 맛은 잘 모르니 중요치는 않고..
    보통은 잔에 찔끔씩 따라주는데, 여기는 작은 병으로 준다. 한 병에 세 잔쯤은 나오는 것 같은데, 옆에 있는 와이프 꺼까지 'two wine'을 달라고 하니 두 병을 꺼내주고는 옆의 와이프에게 한 병 더...ㅎㅎ
    한 병을 비우고 나니 비행기도 빨리 날고..ㅋㅋ
    인천국제공항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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