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WAKATIPU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5월의 남해 X 눈부신 주말 🐳
♡ 여행 형태 : 4인 가족 자동차여행 (성인 자녀)
♡ 여행 특징 : 자동차 창 밖의 풍경과 여행지의 맛있는 음식(과 술), 새로운 경험, 심플한 여행코스의 여유로움, 깨끗한 숙소를 추구함
♡ 코스 요약 : [점심 해물탕] -사천바다케이블카 - 독일마을 - [저녁 바베큐] - [독일 펍] - 원예예술촌 - 보리암 - [점심 하연옥 냉면]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2일
출발
대구에서 자동차를 타고 약 2시간 정도면 맑은 바다와 예쁜 바다 마을 섬이 있는 남해가 나온다.
우리는 사천시에서 유명한 양지해물탕을 먹고 독일마을로 간다.
사천시 근처에는 '삼천포로 빠지다'로 유명한 삼천포가 있다. 삼천포 지역 주민들은 삼천포로 빠진다는 이 말을 굉장히 싫어해서 행정 명칭도 삼천포에서 사천시로 통합 변경되었다. 삼천포로 빠지다라는 말이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갑자기 호기심이 발동해 네이버에 검색하였더니, 지역주민들도 그 유래를 알지 못하며 지역 공무원이 조사해보았더니 약 일곱개의 설이 전해진다고 한다.
그 중에 몇가지를 전하자면 옛날에 어떤 장사꾼이 장사가 잘 되는 진주로 가려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장사가 안 되는 삼천포로 가는 바람에 낭패를 당했다는 이야기에서 나왔다는 것이고, 둘째는 진해에 해군기지가 생긴 이래 해군들에 의해 나온 말이라는 것이다. 진해에서 서울로 휴가를 나온 뒤 귀대하는 도중에 삼랑진에서 진해 가는 기차를 갈아타지 않고 잘못하여 삼천포 가는 것을 갈아 타는 바람에 귀대 시간을 어겨 혼이 나는 병사들 때문에 생겨난 말이라는 것이다. (출처 : 위키백과)
차창 밖 풍경 1
차창 밖 풍경 2
차창 밖 풍경 3 - 갯벌 체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어느 다리 위를 건너는 길. 저 멀리 죽방렴과 작은 어촌 마을이 보인다.
대구 더 알아보기깔끔한 국물맛의 해물탕
삼천포항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공급받아서인지 해물탕에 들어간 해물이 아주 싱싱하다.
우리는 저녁을 바베큐로 배부르게 먹을 예정이라 점심엔 해물탕 중으로 주문했다. (해물탕 중 50,000원)
이 가게의 특징은 밥과 해물탕을 비벼서 먹을 수 있도록 큰 양푼이에 공기밥이 나온다.
또 콩나물과 당면이 들어가는데, 의외로 조합이 굉장히 좋았다.
해물탕 중에는 전복이 3마리가 들어간다.
낙지가 실하고 게는 살이 많지 않았다.
원조양지해물탕 더 알아보기사천 or 남해 여행자라면 꼭 경험해야하는 케이블카!!!!
사천시 해물탕집에서 점심을 먹으며 우연히 근처에 바다케이블카가 있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해물탕 집에서 차로 5분거리이기에 우리는 망설임없이 가보기로 결정하였다.
이 곳에서 바다케이블카를 타본 소감은 우리 가족 모두 200% 만족이었다...!!
우선 케이블카 길이가 굉장히 길다. 출발지에서 바다를 1차로 건넌 다음, 바다를 되돌아 오고 다시 각산 전망대까지 케이블카가 올라간다. 바람이 굉장히 부는 날씨었음에도 케이블카가 굉장히 안정적으로 운행됨을 느꼈고, 바다 한가운데에 날면서 남해의 죽방렴과 지나다니는 작은 보트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상상 이상이었다.
우리는 크리스탈 캐빈(바닥이 강화 유리로 되어 있어 뻥 뚤린듯한 바닥을 경험할 수 있음)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그 재미가 더하였던 것 같다.
이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블카 유리창 아래로 보이는 보트♡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전경>;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전경>;
케이블카 탑승객은 각산 전망대에도 올라가볼 수 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계단이 꽤 많지만 그것은 아주 훌륭한,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는 뜻이다.
주차장도 굉장히 넓고 무료이다.
시설이 전반적으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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