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0안디바0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항일 무장독립단체 의열단을 찾아 떠나는 밀양여행
우리에게 영화 '암살'로 알려진 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이 있습니다.
의열단의 단장을 맡은 김원봉 선생이 밀양사람이라서 영화에서는 '나 밀양사람 김원봉이오'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의열단은 1919년 11월 만주 지린성에서 조직된 항일무장독립운동단체입니다. 첫 창단단원인 13명은 광복때까지 단 1명도 배신하지 않았을 정도로 두터운 신념과 의리를 보여줬습니다. 비밀결사조직이라 누가 의열단원이었는지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2천여명의 단원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의열단의 창단을 하며 10가지를 약속했습니다. 10가지의 약속에서 의열단의 정신을 엿볼수 있습니다.
① 천하의 정의의 사(事)를 맹렬히 실행하기로 함.
② 조선의 독립과 세계의 평등을 위하여 신명을 희생하기로 함.
③ 충의의 기백과 희생의 정신이 확고한 자라 함.
④ 단의(團義)에 선(先)히 하고 단원의 의(義)에 급히 함.
⑤ 의백(義伯) 1인을 선출하여 단체를 대표함.
⑥ 하시(何時) 하지(何地)에서나 매월 1차씩 사정을 보고함.
⑦ 하시 하지에서나 매 초회(招會)에 필응함.
⑧ 피사(被死)치 아니하여 단의에 진(盡)함.
⑨ 1이 9를 위하여 9가 1을 위하여 헌신함.
⑩ 단의에 배반한 자는 처살(處殺)함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의열단의 활동으로는
- 조선총독부∙동양척식주식회사∙경성일보사를 폭파시도
- 1920년 박재혁 선생의 부산경찰서 폭파
- 1920년 최수봉선생의 밀양경찰서 폭파
- 1921년 김익상 선생의 조선총독부 청사 폭파(서울애니메이션 센터 부지에 의거표지석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20년대 지속적인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습니다.
단장인 김원봉 선생은 해방 이후 '빨갱이'로 몰리면서 알려진바에 따르면 일제고문경찰 '노덕술'에게 체포를 당하고 뺨을 맞고 고문을 당하는 등 치욕적인 상황을 겪고 사흘밤낮을 울었다고 합니다. 당시 선생은 '여기 있다가는 언제 왜놈들의 손에 죽을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고 합니다. 해방 이후 청산되지 못 한 친일경찰에 의해 고초를 당했으니 그 분노가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갑니다.
김원봉 선생은 의열단을 창설했고, 1930년에는 조선혁명간부학교를 세웠고, 이후에는 조선의용대를 창설 총대장을 맡았습니다. 이후 조선의용대가 광복군에 들어가며 광복군 부사령관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장도 맡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활동은 일본의 간담도 서늘하게 해 김구선생보다 현상금이 높았습니다.
그런 선생이 해방 후 친일경찰에서 반공경찰로 탈바꿈한 노덕술에게 치욕스런 일을 당했으니.....
이후 김원봉 선생은 1948년 자발적으로 북으로 넘어갑니다. 이 때문에 김원봉 선생의 활동은 그동안 남한사회에서 금기시 되고 있었습니다.(이후 영화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 현시점입니다)
조국광복을 위한 선조들의 역사를 밀양에서 찾아봅니다.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1일
밀양역 더 알아보기밀양시립박물관에는 독립운동기념관이 있습니다.
밀양시립박물관에 함께 있는 독립운동기념관을 우선 찾았습니다.
밀양독립운동기념관은 3.1운동 당시 밀양지역의 투쟁을 알기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당시 초등학교 학생들도 3.1만세운동에 참여했습니다.
의열단의 밀양경찰서 폭탄투하 장면입니다.
3.1운동부터 의열단을 거쳐 광복군에 이르기까지 항일무장투쟁사의 한 부분에 대해 사진과 역사자료로 잘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마지막사진은 조선의용군이 중국 어느 지역 문 혹은 담벼락(?)에 남긴 글을 그대로 갖고 모형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왜놈의 상관놈들을 쏴죽이고 총을 메고 조선의용권을 찾아 오시요"
밀양시립박물관 더 알아보기 위시빈으로 여행을 계획하고각종 여행상품 할인 받고여행 팁 및 여행 후기로 수익을 창출하세요.위시빈 웹: https://www.wishbeen.co.kr위시빈 앱: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위시빈'을 검색하세요.
세상의 모든 여행 - 위시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