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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거주 8년차의 3박4일 상해 여행
    여행기 및 여행꿀팁 2020. 1. 20. 12:56
    위시빈 여행작가 콧수염매니저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중국 거주 8년차의 3박4일 핵심코스 상해 여행


    안녕하세요 콧수염 매니저입니다.
    저는 중국 북경에서 학교를 나오고 현재 상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친구가 한국에서 놀러와서 현재 거주하는 사람으로써 상해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일정을 구성해봤습니다.
    여행기간은 3박4일이고, 저희집에서 머물렀기에 숙소 비용은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여행국가: 중국
    여행일: 3일


    #예원

    여행 1일차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예원(豫园)으로 갈 준비를 했습니다. 예원은 친구나 손님이 왔을때 항상 데리고 가는 곳으로 특히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지하철 9호선으로 바로 갈 수 있어서 지하철로 이동했습니다.
    예원에 도착한 후 먼저 청황묘부터 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곳에서 표를 구매하시면 되는데 가격은 1인당 10원으로 현금만 받으니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입구를 지나 조금 더 들어가다 보면 양옆으로 불상이 모셔져 있고 위로는 등불이 있습니다. 내부는 빨간색과 황금색으로 아주 화려합니다.
    성황묘(청황묘)는 명나라 영락 연간에 세워졌으며 성황신인 진유백(秦裕伯)을 모시고 있다. 원나라 말 명나라 초기의 유명인사 진유백(秦裕伯)는 당시 어지러운 세상을 피해 벼슬을 버리고 그 당시 작은 마을이었던 상하이[上海]로 내려와 살았다. 그러나 명나라 때 주원장(朱元璋)의 간곡한 부탁을 여러 차례 거절하다가 결국 못 이기고 다시 정치에 나섰다. 진유백이 죽자 주원장은 그를 상하이 “성황의 신”으로 봉하였다. 명절 때가 되면 사람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이곳에서 향을 피우며 소원을 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상하이 청황먀오 [上海 城隍廟(상해성황묘)] (두산백과)
    조금 더 걸어서 나오면 탁 트인 공간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향을 사서 피우는데 예전에는 모닥불로 불을 지펴서 향을 피웠지만 지금은 환경보호를 위해서 위 전기로 불을 붙입니다. 물론 향을 사서 피워도 되지만 자세히 보시면 구석에 무료로 향을 나눠주는 곳이 있으니 3개 들고 오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곳에는 청황을 비롯하여 여러 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무턱대고 향을 올렸다가는 자식을 점지해주는 불상에 올릴수도 있으니 사진에 보이는 중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인 재물신(财神)에게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고 향을 올립니다.
    청황묘에서 나와서 예원쪽으로 걸어가면 음식, 기념품 등을 파는 상점이 보입니다. 건축물이 특이해서 마치 영화 세트장에 온듯한 느낌을 줍니다.
    예원으로 가는 길에 구곡교에 먼저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다리가 아홉번 꺽여져 있는데 그 이유는 직진만 하는 강시가 오지 못하도록 설계한 것이라고 합니다. 중국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예원 역시 입장료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1인당 30원으로 유명한 관광지이다보니 외국 사람들로 붐빕니다.
    예원은 중국 상해에 있는 정원으로 4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만들어진 정원이라고 전해진다. 위위안[豫園(예원)] 두산백과
    예원을 거닐다 보면 도심속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그리고 이 큰 정원을 오로지 부모님을 위해서 만든 것이라고 하니 역시 대륙의 스케일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100년 이상 된 나무는 그냥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석류 나무도 100년되었다고 합니다.
    벽에 새겨진 조각 또한 그 디테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 정원을 만들기 위해서 18년을 썻다고 하니 그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예원에서 많이 걸어 다녔더니 배가 고파서 예원 상가에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 갔습니다. 친구에게 로컬 음식을 먹여보고 싶어서 몇개 골라봤습니다.
    쑤안라펀(酸辣粉), 볶음밥, 창펀(肠粉)을 시켜서 가볍게 입가심을 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쑤안라펀 안드셔보신 분들은 고수 빼고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맵고 시큼한 맛에 중독 되실것입니다.
    배를 채우고 다시 예원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주변에 작은 상점들이 많아서 기념품 사기에도 좋은것 같습니다.
    걷다가 탕바오(汤包)를 파는 곳을 발견하여 맛볼겸 들어갔습니다. 사실 예원에는 빨대를 꽂아서 먹는 명물 만두인 난샨만두가 유명하긴 한데 그런 너무 유명한 곳은 대체로 생각보다 별로 이기에 이곳 웨이진샹탕바오관(味津香汤包馆)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탕바오에는 국물이 들어 있기 때문에 조심히 먹어야 됩니다. 아니면 옷에 다 튈 수 있습니다!
    예원 더 알아보기



    #전체 여행기 보기(여행지도, 비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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