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kwonms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돌고래도 가능한 이집트 자유여행
중동 유럽 동남아등 혼자 한두달 훌쩍 떠나는 장기 배낭여행객
혼자 자유여행으로 여름 겨울 모두 장기간 갔다왔고 이글이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랍니다
이집트는 카이로 룩소르 아스완 후르가다 편으로 나눠 올리겠습니다
아스완은 가장 더운곳이고 아부심벨투어외말고는 외곽으로 나가야 합니다
여행후기 업뎃중
https://m.blog.naver.com/rnjsdbfql
여행국가: 이집트
여행일: 2일
아스완도착
내가 진짜 룩소르서 아침부터 표 잘못사서 고생하고 냉방안되는 기차에서 또 고생하면서 아부심벨 보겠다고 꿋꿋하게 온 그 아스완
내리니까 날 픽업하기로 한 이집션이 와서 짐들고 가자네요
날 어찌 찾았나 싶다가도 외국인 몇 없으니 바로 납득
아스완역 더 알아보기새벽2시 퇴실의 신기한 시스템
아스완은 아주 작고 크게 볼게 없어요
그러다보니 다들 아부심벨보고 떠나서 잠깐 있다 갈사람이란생각에 불친절함
호텔도 고급호텔이런거 없죠
난 아예 중개인연결로 한거라 모르고 갔는데 꽤 괜찮았어요
싱글룸 개인샤워실있음 6월기준 200ep
근데 특이한게 아부심벨투어가 새벽 2시시작이라 일단 새벽1시반쯤 모닝콜해줘요
이때 로비로 가서 체크아웃후 짐보관하는거에요
더 있을거면 추가금내야함
저날 투어같이한 사람중 한명은 피곤해서 1박 더할거라고 체크아웃안하고 추가금내고 방 연장했어요
내려가면 도시락박스 하나씩 주는데 저거 밤에 안먹고 차에서 내내 자다가 돌아올때 아침으로 먹었어요
졸려....
누바 나일 호텔 아스완 더 알아보기히비스커스 털어오기
히비스커스 한국도 싸+한국서도 흔해
이런분들 많으실텐데요
자 가지고있는 히비스커스 원산지 보십시오
이집트 백퍼입니다
사실 저긴 나도 좀 얻어걸린거라...
일단 내방 에어컨 잘나오니 좋다고 뒹굴뒹굴하다가 그래도 아스완온거 좀 둘러보려고 나왔죠
마트나 가볼까해서 설명하다가 큰 가게/물건많은곳 뭐 요런식으로 설명하니까 저쪽으로 걸어가라네요
쫄래쫄래 걸어가다보니 대형재래시장이 보입니다
규모도 엄청크고 전부 향신료 허브 이런게 산더미처럼 쌓여있네요
그리고 외국인은 나하나 ㅋㅋ
그치 그 더운날 아스완서 돌아다닐사람 별로 없지..
내가 처음에 히비스커스사겠다고 수크 갈때까지 걍 온김에 갔다오자 이거였어요
-히비스커스 어딨어??
-이게 히비스커스인데 제일 좋은거야
-이거말고 빨갛고 새콤하고 블라블라
-혹시 저거?(흔히보이던 부스러기 말린거)
저건 하품이야 고급은 꽃송이 통채로 말린 이건데 이것도 같은 히비스커스야
...내가 알았나요
걍 티백아님 부스러기 말린거만 봤구만
갸웃갸웃거리니까 직접 뜨거운 물에 타줍니다
컵에 꽃 한두송이 퐁당퐁당 하니까 빨갛게 우려지며 알고있는 그맛이네요
최고급품은 모두 이집트에서도 아스완산이라고 자랑하면서 다른것도 막 권하네요
레몬밤 페퍼민트 등등 알고있는 허브 다 나옵니다
사프란은 요리모르는 난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네요
최고급이라길래 얼마냐니까 처음집은 40g에 40ep를 부르네요
모르니까 일단 빠이빠이
다시 다른집 가봅니다
똑같이 허브 향신료들이 산더미네요
요긴 얼마인가 물어보며 계속 다녀보니 시장 제일 안쪽은 40g에 10ep까지 나오네요
어딘가 가물가물해서 저쪽에서 10ep에 준댔어 하니까 그럼 10ep에 준다하는거보면 서로 무난한 가격인가봐요
히비스커스랑 페퍼민트랑 레몬밤이랑 기타 엄청 삽니다
문제는 그 꽃송이 부서질까봐 캐리어말고 아예 백팩에 넣고 항상 모시고다녔다는거...
왜 한국은 꽃송이 통짜로 안파는건지 바로 알았어요 ㅜㅜ
아스완 수크 더 알아보기새벽 투어시작
6시부터 일정가능이라 일단 6시표시
하지만 투어는 새벽 2시
새벽1시반 모닝콜 받고 씻고 짐싸서 내려오면 나같은 좀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픽업오면 도시락박스 하나씩 들고 투어하러 졸졸졸
누바 나일 호텔 아스완 더 알아보기j새벽2시 모닝콜후 투어시작
일정시간체크에 6시이전이 없어서 그냥 6시 체크
아부심벨투어는 새벽 2시픽업입니다
투어비 150ep/입장료 160ep (18.06기준)
아스완 가는 이유는 대부분 아부심벨때문일거다
난 만도를 통해서 1박+투어까지 한꺼번에 예약했다
모마투어서 만난 사람들있는 단톡방서 룩소르 내리자마자 만도나 아흐멧같은 이집션이 나타나서 귀찮게 군다고 했는데 난 삐끼 자체를 못봐서 내가 카톡으로 흥정했지 ㅜㅜ
직접 예약하거나 혼자 갔다와도 괜찮긴한데 일단 아부심벨까지 멀고 덥고 일단 귀찮아서....
아스완이 제일 더운지역이다
이집트에서 한국인들 대상으로 커미션받고 예약하고 연결시켜주는 중개상들이 몇있다
모마랑 지성은 아예 본인이 가이드 겸업이고
만도 만수 찰리 아흐멧 이런사람들은 그냥 연결해주는 사람들
만도는 한글 읽지는 못해도 듣기랑 말하기는 가능하다 보이스톡이나 전화로 예약한다면 한국어로 가능함
난 카톡으로 만도랑 아흐멧한테 동시에 가격을 물어봤고 호텔1박+아부심벨 숏투어 가격을 최종적으로 만도는 350ep 아흐멧은 400ep불러서 만도한테 했다
둘다 영어가능(18년 6월기준/더 올랐을거같다)
밥말리서 쪄죽을뻔한다음날이라 일단 흥정 다해놓고 소심하게 근데 에어컨있나요 이랬지....
아부심벨투어
새벽2시반부터 7시까지 차로 이동
모닝콜 새벽두시에 울리고 로비가면 졸린사람들이 기다리고...호텔서 주는 아침박스 들고 픽업차량타고 자다보면 아침이고 도착해있더라
참고로 그아침 졸려서 돌아올때나 먹었다
아부심벨은 아스완댐만들때 수몰될뻔했으나 다 해체후 다시 높은곳에 옮겨놓은 신전인데 본순간 그럴만했다 저절로 끄덕끄덕
신전내부는 촬영금지까진 아니고...유료다
사진찍음 찍지말라 하는게 아니고 돈내라 하더라고요
내부는 벽화가 컬러로 남아있고 벽은 그림이 다 새겨져있는데 같은 그림이 하나도 없다했다
한바퀴 도는건 시간 얼마 안걸린다
난 아스완댐 악어산다길래 악어보겠다고 헛소리도 좀 했지.....
자유시간 한시간반쯤? 그동안 보고 나와서 다시 또 아스완까지 이동하면 12시반쯤이었나
기차로 룩소르 이동할수 있는데 딱 그 기차시간에 맞춰서 데려다준다
시간여유있다면 아스완 시장가서 구경도 하고 허브도 사오는거 강력추천
아스완 히비스커스는 전 세계에서도 최고급이고 저동네 부스러기는 하품이라고 무시한다
아예 꽃한송이 통짜로 말린걸 팔지 ㅎ
아스완 도시는 진짜 작고 별거 없는데 향신료시장은 최고였어요
아부심벨 신전 더 알아보기호텔 돌아옴
5시간넘게 차타고가서 한시간 보고 도로 다섯시간타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오자마자 짐찾아서 기차역가면 룩소르 출발기차 딱맞게 탈수있어요
이것때문에 투어 새벽이란 말도 있었어요 ㅎ
누바 나일 호텔 아스완 더 알아보기다시 룩소르로
아부심벨 투어끝나고 다시 호텔돌아와서 짐 찾아서 기차역가면 딱 룩소르 가는 기차시간입니다
기차시간 맞추려고 투어 새벽시작이란 소리도 있긴했어요
이번엔 실수없이 1등석표 고이들고 에어컨나오는거에 행복해하며 룩소르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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