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kwonms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두바이 알아두면 좋고 몰라도 괜찮은 소소한것들
혼자 돌아다닐때 괜찮았던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투어를 하거나 뭔가 하지 않더라도 그냥 도시구경하고 소소하게 돌아다닐 자유여행 하는 분들대상으로 써봤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라요^^
여행국가: 아랍에미리트
여행일: 1일
두바이 기본정보
1.환전
-공항서 이미그레이션 통과전 절대 하지말것 ㅠㅠ
어차피 공항 나가서 호텔가려면 디르함 필요할거 같고 공항 환전은 다 비싸겠구나 이생각으로 나오다가 제일 처음 보인 환전하는곳 들어갔다가 처음부터 바가지썼다
다 똑같은 금액이라면서요
어차피 수수로 한번 나가니까 큰돈 하라면서요
공항에 환전소 니네꺼 하나랬잖아......
내가 진짜 100위안 한장 환전한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ㅠㅠ
공항서 이미그레이션 통과전 환전소 딱 하나 있는데 거기 수수료 비쌈+환율 그닥임
그리고 이미그레이션 나오니 환전소 줄줄줄 +수수료 확 내려가더만
두바이 발 닿자마자 사기당하고 떠날때까지 고생했습니다 ㅋㅋㅋㅋ
-환전은 시내나 몰에서 하는게 제일 좋아요
저렴한곳은 2디르함쯤 떼간거같은데 수수료 0%는 내가 가물가물해서 나중에 다시 가서 사진찍고 업뎃하겠습니다
전 주로 사설에서 100$씩 해봤어요 수수료 얼마나오나 차이좀 보려고
공항 맨 처음 한곳이 제일 비쌌음 수수료 15디르함 받아먹음 아직도 기억나네
근데 두바이는 워낙 카드 잘 받아서 환전 크게 할 필요는 없었던거같아요
2.유심
한국에서 두바이용 유심 사감 +두바이 공항서 수령
일단 우버 많이 타고 가끔 지도를 봐야되고 심심하면 인터넷도 해야하고 해서 그냥 유심을 샀습니다
10일정도가 15000원선이었는데 속도 빠르고 바우처주면 직원이 유심 끼워주고 현지서 사용가능한 폰 번호도 알려줘서 통화/데이터 다 잘썼어요
3.교통
-우버
오일머니 좋은점은 우버가 싸다는점 ㅋㅋㅋㅋ
우버 4번 불렀는데 전부 렉서스 와서 첨엔 겁먹었어요
내가 우버 블랙 불렀나 왜 쟤가 와? 얼마 나오는거야 막 이러고 ..
기본요금이 좀 있긴한데 추가금이 생각보다 많이 안나왔어요
30분 넘게 걸리는 거리나 지하철무리일때 우버 탄거같은데 모두 20디르함 이하로 나왔어요
우버 장점: 카드가능 + 가는 길 나도 볼수있음
단점: 개인정보 털릴 확률 높음(지금까지 종종 다른나라서 로그인했다고 문자옴)
-지하철+놀카드
교통 잘 되있는데 특히 지하철이 웬만한 곳은 다 갔습니다
근데 지하철 쫌 비싸니 1회권말고 1일권 사세요 (첫날 1회권 사서 돈 배로 나감)
1회권은 구간별로 돈을 내는데 5디르함에서부터 시작해요
하루 얼마나 타겠냐고 1회권 사서 다녀봤는데 몇십디르함 금방 나가더라고요 ㅠㅠ
추가로 그거 존이라고 구간 나뉘어 있는데 초과하면 벌금냅니다
1회권 산날 모르고 구간 넘겨서 벌금 내봤어요
지하철
웬만한곳은 다 가서 잘 타고 다녔습니다 역이랑 연결되거나 5분거리가 은근 많더라고요
일단 지하철역은 입구 간 순간부터 시원해서 그것만으로 추천입니다
맨 앞칸은 골드클래스-여긴 엄청 비싸고 놀카드 골드가 있어야 탈수 있습니다
(가죽시트에 넓은 자리지만 타는 사람 못봤어요 전 )
두번째 세번째칸은 여성칸 -남자가 타면 벌금 100 디르함
나머지는 공용차량
여성칸은 남자금지이긴한데 막아놓은건 아니고 그냥 선하나?
남자는 공용칸 여자는 여성칸 있으면서 손잡는 커플도 있고...
하지만 남자가 타면 벌금이라 모르는 외국인이 탔다가 쫒겨나기도 하더라고요 흠
놀카드
a.1회권 -구간별로 금액 차이남 당일 공항만 갈거다 이런날아니면 비추
b.1일권 -10회 구간상관없이 가능이라고 한거 같은데 ...
22디르함 빨강 종이로 된 카드 유효기간 90일
10회 잘 쓰면 80디르함정도니 1일권 추천합니다
c.실버-충전시켜 쓰는 한국 티머니 카드랑 비슷한 개념
보증금 있고 실버로 타면 조금 할인되긴 하지만 보증금 귀찮고 여러번 타면
그래도 지출 꽤 나가요
d.골드 - 지하철 골드클래스 탈수 있는 패스권인데........ 이건 비싸기만 한거라...
골드클래스 타고 돌아다닐거면 우버타지
사실 돌아다닐때 골드클래스 사람 있는거 거의 못봤습니다 ㅋㅋ
4.시차 환율 기타
시차 :5시간 느림
날씨: 한여름 진짜 습하고 더워요 사우나 있는줄 알았어요 ㅠㅠ
대신 라마단 세일이 있으니 그걸로 버텼습니다 헷
환율:1디르함 330원 전후
물가: 극과극
생필품은 그럭저럭 저렴한편
카르푸같은 대형마트 기준이지만 물은 1디르함에서 부터 시작했고
내사랑 망고는 1키로에 10디르함이었나?
데이트같은것도 기본템은 아주 싼편이다 대신 고급포장용은 아주 아주 비쌈
향수 명품 이런건 두바이 그닥 안 싸더라고요 흠
호텔-가격에 비해 넓고 좋았습니다
2~3만원대에 더블침대랑 욕실이랑 뭐 다 있으면 괜찮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두바이 더 알아보기교통/숙소
내가 가난한 배낭여행객이고 솔플이고 해서 사실 뭐 거창하게 하는건 없긴해요
대중교통 이용하고 스마트폰 이용하고 저렴한 호텔이나 할인티켓 찾아다니지
결론적으로 여자혼자 가도 안전했고 재미있게 잘 다녔으며 생각보다 돈 엄청 깨지는건 아니었습니다
처음에 중동간다고 했을때 주변서 여자혼자 무슬림 나라 가는거 위험하다고 했고 나도 좀 겁먹고 가긴 했어요
내린순간 사막+습하고 더운바람이 확
가서 느낀게 내가 제일 꽁꽁 싸맨거 같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
긴바지 반팔티 롱가디건 스카프 모자 이러고 한여름에 돌아다녔는데 살 타기 싫다는 오기와 중동은 노출 싫어할거라는 생각의 합작품이었다
저러고 잠깐 나가면 땀이 와.... 옷 짜면 물나오겠더라
내가 얼마나 짜증났냐면 맡겨둔 캐리어 손잡이 시원하다고 주인 더운데 지혼자 시원한곳 있었다고 캐리어한테 짜증냈습니다 주인은 더운데 혼자 시원한곳있었다고....
암튼 비행기서 내리자 사람들이 아랍복장하고 있길래 신기하고 여자 혼자 돌아다니는거 나밖에 안보여서 좀 주눅늘어있었는데 공항 나오니까 반바지 나시티 이런분들 왤케 많은건지 ...부르카 히잡 이런 사람들 말고 외국인중 내가 노출 적었어요
공항서 시내까지 일반 지하철로 10분 +@
라인은 단순하다 방향만 잘 잡으면 됨
초록라인 빨간라인 /숫자는 1존 2존 이런식인데 존에 따라 금액 달라짐
주황색은 팜주메이라 가는 경전철?모노레일? 암튼 특수열차
첫날은 1회권 했다가 돈 왕창 깨짐 무조건 1일권 하세요 그게 이익입니다
1존구역 가려고 탔는데 잘못 타서 2존까지 흘러갔더니 개찰구서 표 인식을 안해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구간초과라고 벌금내라고 .....그 벌금 합산하니 이미 1일권이더라는 서러운 이야기
더우니까 모두 실내서 촬영
오일머니 좋은점은 기름값이 싸다는것
택시는 바가지 어딜가나 있는거고 난 한국서도 서울토박이면서 서울택시 바가지 쓰는 사람이라 우버를 이용한다
우버는 경로와 금액이 다 정해진 거라 속편하다
우버 부를때 목적지 입력하면 현위치에서 목적지까지 금액과 차량이 뜨고 승낙시 매칭되어 기사와 차량정보가 같이 뜹니다
내가 저거 진짜 부를때마다 렉서스 와서 왜 저런차가 오는지도 모르겠고 뭘 잘못했나 싶어서 엄청 소심해져있었어요
어플에서 영수증 확인가능하며 상세내역이 다 올라옵니다 기본요금 추가금등등
프로모션도 종종 올라오고 가격도 택시보단 저렴하고 일단 요금 어느정도일지 예상가능해서 우버 추천합니다
혼자 다니는 사람이 제일 서러운건 방값과 교통비 1/n 불가인것
내가 있던 호텔 주변 거리
일단 난 방에서 뒹굴거리는 시간이 워낙 많다보니 다인실은 못쓰고 나름 소심해서 치안도 신경쓰니 대로변이나 역에서 10분이상 걸리면 안되고...나름 제한 꽤 많이 두고 방 고르는 편입니다
버틀러 있는 7성급 막 갈수 있음 안그러겠지만 난 서드파티 이용자고 혼자 다니니까 더 조심조심 다녀요
주로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아고다 기타등등 이런곳 이용하는편
제가 잡았던 곳은 한화로 2만원대 /조식포함/더블침대+샤워실있음 /지하철 10분거리
호텔 조식사진
두바이 물가 극단적이라는게 여기도 적용되는게 7성급 이런곳은 몇백에서 몇천까지 나오던데 그냥 적당한 2성이나 3성급 호텔은 2~4만원대에도 찾아보면 좋은곳 많았고 꽤 괜찮았어요
유목민처럼 호텔 여기저기 옮기며 숙박했는데 최대 3만원대였고 룸컨디션은 저정도에서 조금 좋고 나쁘고 있긴했지만 깔끔하고 넓었고 다 도보로 지하철역까지 이동가능해서 다니기 편했어요
치안은 항상 조심스러운게 1%의 확률이라도 내가 걸림 위험한거니까 단정지어 뭐라 말할수는 없는거니 그냥 참고용
치안 좋은편이고 밤 늦게까지 사람 꽤 많아서 조심해서 잘 다니면 해 지고도 외출할만했다
캣콜링이나 찝적거림 성추행 이런거 말 많은데 두바이에서도 성추행은 없었고 결혼했냐는 수십번 들어서 결혼했다고 영혼없는 대답하고 돌아다녔지....
그냥 첨부터 눈 안마주치고 말 걸때 안받아주면 바로 포기하고 떠나더만 흠
쇼핑몰 같은곳은 밤 12시 넘어서까지 하는곳들이 많아서 그런가 밤에 어디 다니는게 큰 부담이 될거 같진 않았다
내가 밤엔 자야되는 인간이라 어딜 잘 안나가서 문제일뿐
두바이 더 알아보기두바이 기념품
저야 뭐 가난한 배낭여행객이다보니 명품이런건 잘 안사는편이고...
그냥 소소한거 사서 주변에 돌리는 편이에요
가끔 주문받으면 대리구매도 좀 해주는 편이긴한데 주로 사다준거 맘에 든다고 주문하는거니 고른게 나쁘진 않은듯해서 쓰는글
두바이 낚시글중에서 두바이 기름 싸다고 관광객은 3배럴까지 사가지고 갈수있다고 쓴 사람도 있었죠 아마?
1.데이츠(대추야자)
맛은 곶감이랑 대추 그 사이 어드메?
기본형 데이츠말린것도 엄청 달아요
중동답게 그 데이츠를 꿀에 절이고 초콜릿코팅하고 막 그런 고급데이츠들도 많은데난 3일째에 단거 물려서 그냥 데이츠말린것만 사왔어요
맛있다고 인기 엄청 많았습니다~
참고: 그냥 막 뿌릴 데이츠는 마트나 수크에서 사세요 싸게 대량구매가능
특별한 사람 줄거면 바틸도 좋아요
바틸은 데이츠속에 이것저것 넣거나 초코 바르거나 뭐 기타등등인데 예쁘게 박스에 담아서 포장해줍니다
맛이야 당연히 좋고 선물용으로 아주 예뻐요 단지 가격은 안예쁨
저건 막돌릴 금액이 아님 ㅠㅠ
2.랑네제 로열젤리
이건 희귀하고 그런건 아닌데 두바이가 랑네제꺼가 엄청 싸요
꿀도 싸고 로열젤리도 싸고
품질 괜찮아서 일반꿀 가격에 로열젤리 사갈수 있으니 부모님선물용으로 좋아요
3.무당벌레비누
이건 주변 평 좋아서 ㅋ
수제알카미아비누인데 왜 무당벌레냐면 포장지에 무당벌레 한마리가 살포시
수제고 품질좋아서 세안시 촉촉하다고 좋아했어요
4.히말라야크림
이거야 뭐 다들 아시는건데 그냥 저나라가 싸요
근데 요샌 드럭스토어 세일가격이 좋아서 무리해서 사올정도는 아니고 간김에 한두통 사서 내가 쓸정도?
5,승무원크림
페이드아웃크림 이건 안써봤는데 인기많아서 혹시 살 사람 있을까해서 올려봅니다
6.초콜렛 및 간식류
저나라 다 달아요 막집어도 달아요
왜 썼냐면요 홍콩단톡방에 홍콩서 판다는 몰티져스란 초코볼이 엄청 유행했었는데 그 몰티져스가 아무데서나 안판다고 보이면 다 사오라고 막 그랬거든요
근데 두바이가니까 막 쌓여있어 ㅋㅋㅋㅋㅋㅋ
사진보내니까 사오라고 난리났었어요 근데 그거 맛 너무 진해서 난 안맞던데...
암튼 중동 간식류는 어지간하면 다 맛이 진하고 달아서 호평받아요
7.바클라바
알라딘에서 쌓아놓고 먹던 그 바클라바
어우 그거 진짜 달아요 그냥 한조각 먹기 딱 좋은 그 바클라바
저거 선물로 돌리기 좋아요
특이하고 맛있고 종류 엄청 많거든요
전 대부분 카르푸에서 사오는거 같네요 ㅎㅎ
한때 홍콩에서 없어서 못산다고 난리였던 몰티저스
라마단 세일은 상상이상이에요
250g에 500g이 덤이었어요 저래서 데이츠 엄청 사서 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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