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wanzhangs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여행준비꿀팁
대만 여행이 준 여운을 더 길게 간직하고,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기록합니다.
올 겨울 고즈넉한 일본 여행을 계획중이었으나 이시국씨의 등장으로 무산되고,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대만 남부로의 여행을 준비합니다.
급하게 결정한 여행이라 출국 당일 새벽까지 여행을 준비해봅니다.
최고의 계획은 무계획이라던 영화 기생충의 명대사가 머릿속을 맴돌지만,
숙소에 누워 넷플릭스나 보고 있을 모습이 떠올라 WishBeen과 블로그를 뒤적이며 정리합니다.
사람들의 들뜬 표정 때문인지, 여행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공항엔 언제나 설렘이 있습니다.
공항이 직장인 사람들도 공항에 오면 설레일까요ㅎㅎ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대만 여행 시 최적 환전 금액은 "8만원/일"입니다.
'난 Flex를 위한 여행을 하겠다'는게 아니라면, 적당했습니다.
5일의 일정을 계획한 저는 $350(약 40만원)을 환전합니다.
환전 수수료를 고려하더라도, KRW-USD-TWD의 2중 환전이 유리합니다.
금융앱 "Toss"에서 첫 환전 고객에 한해 100% 환율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KRW-USD로의 환전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항내 위치한 통신사 부스를 방문하면, 여행 국가에 맞는 어댑터(콘센트) 대여가 가능합니다.
대만은 우리나라와 달리 110V 전원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220V-110V의 어댑터가 필요한데,
이른 여행일정으로 미처 준비하지 못하셨다면 소정의 보증금을 걸고 대여가 가능합니다.
분실 시 다음달 통신요금에 포함되는 보증금이라, 대여 시 현금을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현지에서 220v-110v 어댑터는 구하기 아주 어려울 것 같습니다.)
셀프 체크인을 진행합니다.
별도 위탁 수하물이 없다면 수속 과정없이 곧바로 에어사이드로 나갈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합니다.
어차피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는 거면 5천원 더주고 보장 금액을 땡겨봅니다ㅋㅋ
할일을 마치고 공항을 구경합니다.
에스코드 로봇이 있던데, 공항 내 목적지를 입력하면 음악이 나오며 에스코트를 해줍니다.
천천히 움직여 따라가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본인이 무대체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용을 권장합니다.
에어사이드로 나왔습니다.
저는 삼성카드 스카이패스마일리지 카드를 이용중입니다.
연회비 5만원의 가치, 공항라운지 무료이용의 기회가 왔습니다.
인천 공항 T1 기준, 에어사이드로 나오셔서 "마티나 라운지"를 찾으시면 됩니다.
제휴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시더라도, 통신사 할인 및 현금결제가 가능합니다.
출국 전 간단하게 배를 채웁니다.
5만원 어치를 먹겠다고 다짐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메뉴가 조촐합니다.
드디어 설레는 출국길입니다. 제가 타고갈 귀여운 비행기가 보이네요.
저 멀리 쌍발 엔진을 단 큰 비행기는 조만간 탈 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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