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SARA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봄향기 물씬나는 원동
경남 양산의 원동역은 봄마다 기찻길 주변에 아름답게 핀 매화로 유명한 곳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각지의 축제장에서 행사를 취소하고 면역력이 낮은 어르신들을 위해 외부인이 오지않도록 해달라고 호소하는중이네요.. 원동역 매화축제도 행사는 취소되었으나 주민생계가 달린문제가 있어서인지 순매원에서 매화는 볼수있었고 원동의 유명한 농산물 딸기와 미나리등은 판매를 하고있기에 미나리삼겹살이나 먹으려 짧은 원동나들이를 갔다왔습니다.
얼른 어려운시기가 지나고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를 느낄수있기 바랍니다.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1일
원동역 주변을 한눈에 볼수있는 카페
출발해 원동 가는길..나들이의 제2목적인 딸기를 한팩 길에서 구입합니다. 원동은 딸기하우스가 많아 매화필 무렵에 길에서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딸기를 판매하기도하고 딸기수확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몇년전에 아이가 어릴때 딸기체험하고 매화축제에 갔었는데..올해는 글렀지만 내년에는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매화축제와 딸기체험도 겸해보면 좋은 여행코스가 될것입니다.
순매원의 매화가 잘 보이는 자리에 할리스가 유명하지만 사람많은곳은 되도록 피하고싶어 작은 카페를 찾았습니다.
테이블수 많지않은 개인카페이나 아기자기 너무 예쁘고 창밖의 마을뷰가 좋았어요. 주인 내외분이 친절하셨습니다.
치즈케익과 아메리카노 주문했어요. 치즈케익 맛도 좋았는데 토핑된 딸기도 제철딸기라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커피 푸른창 더 알아보기매화를 배경으로 기차가 오고가는 멋진 순매원
원동역에 매화구경을 간다면 원동역 근방의 벽화길과 순매원의 매화구경이 두가지 대표코스가 되겠네요..
원동역 주변은 2년전에 기차타고가서 다리아파가며 실컷 걸어보았고 매화만 잠깐 보러간거라 건너뛰고 순매원으로 향합니다. 방문객이 없어 보통은 주차하고 다 걸어다녀야하나 이번엔 가고싶은데 차로가는게 아무문제가없네요...
순매원 규모는 그다지 크지는 않습니다. 사진 천천히 찍고 다 도는데 1시간도 걸리지 않아요
아직은 개화가 70퍼센트정도 되는듯합니다. 며칠더있으면 예쁘게 만개할듯합니다
예전엔 찍으면 뒤 배경엔 사람이 가득한데.. 올해는 마스크낀 몇몇분만...ㅠㅠ
매화아래서 파전먹으면 기가막힌디... 역시 썰렁하네요..
떡볶이 조금 맛봤습니다
순매원의 매실로 만든 청 고추장 조림간장등을 구매할수있고 여기서 음식도먹을수있어요. 가격도 저렴합니다. 국수 떡볶이 3천원! 전국행사장 국수중에선 제가본거중에 제일저렴한듯..
아이 어릴때부터 매번 이자리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항상 같은모습인 이곳과.. 계속 자라고있는 아이는 새로운느낌을 줍니다..
귀여운 댕댕이도 매화구경을 나왔네요.. ^^ 순매원은 애견출입이 가능하더라구요..
정말 예쁩니다... 오후시간엔 이방향이 역광이라 멋진사진 찍기는 오전이 좋습니다...
집에만 있다가 우울증이 올판이었는데 잠깐이나마 꽃을 보니 너무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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