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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박 4일 제주도 여행
    여행기 및 여행꿀팁 2020. 3. 4. 18:08
    위시빈 여행작가 惠珍_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3박 4일 제주도 자유여행


    기껏 쉬는 날인데, 아무데도 안가고 퍼지고 싶진 않아서 오랜만에 다시 제주를 찾았다.
    제주는 가끔 찾지만 그래도 못 가본 곳들이 있고, 아름다운 곳들이 많아 항상 일정을 짜는 데 고민을 많이하게 된다. 이번 여행에서는 어머니의 평생소원권 사용으로(웃음) 한라산 등반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염두한 일정이 되었다.
    백록담을 보기 위해 여행 몇 달 전부터 주말마다 서울의 산들을 오르거나,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체력을 늘려놓아서 그런지 크게 부담없이 올랐지만, 내려올 때 엄청 고생했다. 역시 쉬운 산은 아니다. 대한민국의 최정상과 최남단을 찍고 온 여행일정을 소개한다.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4일


    #김포국제공항

    산뜻한 기분을 출발-!
    -을 하고싶지만, 여행 일정 잡을때부터 가장 중심에 있는 것이 "한라산 등반"이기 때문에 등산용 신발, 스틱 등의 장비를 준비해야해서 무거운 캐리어만큼이나, 예정된 등산에 출발하기 전부터 마음이 무거웠다. 다만 더 나이들기 전에 꼭 가보고싶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별 도리가 없어서 그래도 애써 움직이기로.
    가는 날, 서울은 구름이 많은데다- 제주도는 파도가 거세다는 기상예보를 듣고 원래 도착하자마자 마라도를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조용히 일정을 바꿨다. 명절에 제주도행은 비행기 티켓구하는 것부터 난항이기 때문에, 나는 마일리지로 표를 구하겠다고 1년 전부터 대기타고 구입했지만 결국 편도만 성공하고 돌아오는 편은 결재해야만 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표 제주행은 정말 전쟁에 가깝다.
    출발 전에 가고싶은 곳들을 생각했다. 한라산과 마라도는 엄마의 선택. 나의 경우는 빛의 벙커와 두모악 갤러리, 그리고 거문오름과 양조장이었다. 다만 한라산을 다녀왔더니 오름에 대한 꿈이 부서져서, 그냥 오름은 포기. 거문오름은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예약한 인원들만 갈 수 있는 곳이라 일부러 다 예약도 해놨는데 결국 취소해버렸다. 한라산 갔다가 다음날 갈 생각을 하니 허벅지가 떨리는 기분이 들었다.
    다들 명절이라 바리바리 무언가 짐이 많은 틈에 엄마와 나는 등산장비를 바리바리 캐리어에 넣어두고 경쾌하게 출발.
    분주한 공항에서 생각해보니 비상약을 안챙겨서 - 추석이라 약국이 열릴까 하는 마음에 - 비상약도 사고, 커피 마시면서 비행기를 기다렸다. - 공항은 약 비싸니까 역시 그냥 집근처에서 대충 사오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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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국제공항

    붐비는 제주공항
    평소에도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겠지만, 명절의 공항은 귀성객들과 여행객들이 섞여 더 북적거리는 느낌이다.
    처음으로 비행기에서 내리는데 공항이 아니라 외부에서 내려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게 되었다. 좀 신기했음.
    짐을 찾고 나와서 예약해둔 렌터카를 찾으러 셔틀버스를 타러 나간다. 렌트카는 공항에서 예약할 수 없고, 대부분 밖에 있는 대리점으로 가야하기때문에 - 너무 붐벼서 바꿨다고 한다. - 셔틀버스 용 주차장으로 따로 가야한다. 안내표지판이 계속 있으므로 헤매지 않고 갈 수 있다. 공항내리니까 삼다수 줘서 얼른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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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렌터카

    추석같은 성수기에는 미리예약하자.
    렌터카 하우스에 가면 각 렌터카 태여소로 향하는 셔틀버스들이 있다. 대기시간이 무척 짧지만 그래도 금방금방 오기 때문에 딱히 오래 기다릴 필요는없음. 사실 비수기라면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지만, 성수기에는 작은 차는 정말 전쟁에 가깝다. 엄마랑 나도 너무 늦게 차를 예약한터라 좀 큰 차를, 좀 더 비싸게 예약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마저도 구하기 힘들어서 진짜 오래 검색하다 싼 건 정말 다 나간상태라, 어쩔 수 없이 롯데렌터카를 이용함.
    근데 생각해보면 제주도 올때마다 매번 여기서 예약한 것 같다.
    셔틀버스는 곧잘 있기 때문에 오래기다릴 필요 없고, 서비스도 매우 친절한 편. 우리는 보험을 그냥 100%로 들어서, 차를 크게 검사도 안하고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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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진전복

    친구의 추천으로 방문한 전복집
    이번 제주도 여행의 맛집들은, 전부 제주도에서 근무로 오래 일했던 친구가 "여긴 꼭 가봐."했던 곳들과 유튜브에서 본 장소들을 섞어서 방문했다. 마음에 든 곳도 별로인곳도 있지만- 여긴 좀 신기했던 곳.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렌터카 빌리고 여차저차 해서 2시쯤 방문하게 되었는데도 대기인원이 엄청났다. 출발 전에 간식으로 주전부리를 안먹고 그냥 버텨서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심하게 배가 고플 뻔 했다.
    문제는 주차하다가 차가 너무 빽빽하게 주차되어있어서 가볍게 접촉사고가 났다. 유일한 운전자 - 여전히 난 무법자다 - 인 어머니께서 얼마나 당황하셨는지. 이 일을 겪고, "아 정말 운전 배워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아무튼 그래도 가벼운 사고고 그냥 렌터카끼리 부딪혀서 각자 보험사에 전화만 하고 죄송하다 사과하고 적당히 끝냈다. 긴장하신 어머니를 좀 풀어들일까 기다리는 동안 밖에서 바다구경했는데, 문제는 바닷바람이 너무 거세서 - 출발때부터 제주도 파도 강한 편이라고 예보를 봤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 몇 분 있다 너무 추워서 얼른 대기실로 들어가버렸다.
    1시간 가량 대기하고 - 대기 정말 싫은데, 이거 먹으려고 일부러 온거라 어쩔 수 없었음 - 전복세트도 맛있어보였는데, 다 먹기 좀 버거워보여서 그냥 전복돌솥밥만 2개 시켰다. 근데 옆 테이블 시킨 거 보니까 엄청 싱싱하고 탱글해보여서, 아 시킬 걸 그랬나 하고 좀 후회하긴 함. 게다가 돌솥밥이 생각보다 양이 나한텐 좀 그랬다. 어머니는 적당히 만족스러운 양이라고 했는데 나는 좀 아쉬운 양. 밑반찬과 국물은 나쁘지 않았고, 해산물 맛 때문인지 살짝 비리지만 바다맛 나는 돌솥도 괜찮았지만, 솔직히 대기시간이 좀 미쳐서 아쉽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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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여행기 보기(여행지도, 비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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