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newbeak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place list
1. 오뎅정종
2. 광안리 영등포점
3. 부일숯불갈비
4. 규이찌
5. 진짜포차
영등포역 더 알아보기최애 술집 '오뎅정종'
오뎅정종(a.k.a 오뎅바)은 내가 제일 많이 간 술집이다.
성인이 되고 나서 제일 많이 간 곳이 아닐까 싶은...
동네이다보니 여기서 우연히 동네친구들을 만나기도 한다.
사장님과 안면도 있고 거의 대부분 안주도 다 먹어본 듯..
그만큼 어디에 추천해도 불호가 없는 곳!
오뎅바는 바에서 먹는게 제 맛인데 바에 자리가 없다면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다.
테이블에서 원하는 꼬치를 말하면 저렇게 국물과 함께 가져다주신다.
여러 오뎅바를 다녀봤지만 국물은 여기가 최고다.
그리고 물떡도 너무 맛있음...
다른데는 냉동떡을 사용해서 떡이 갈라지고 쫀득한 느낌이 없는데
여기는 직접 부산에서 떼가지고 오신다고 한다. 물떡 최고!
그래서 늦은 시간에 가면 떡 없을 수 있음.
안주를 안 시키고 꼬치만 먹으면 1인당 3꼬치는 기본으로 들어간다. (5000원)
안주를 시키면 1꼬치당 1500원으로 계산된다.
추천할만한 안주 메뉴는 먼저 타코와사비
친구가 좋아해서 거의 무조건 시키는데 냉동 문어 느낌 안나고 적당히 와사비의 톡 쏘는 느낌이 나서 배부를 때 먹기 좋다.
그리고 제일 자주 먹는 매운고추부추전
나는 매운걸 잘 못먹어서 매운고추는 빼달라고 하는데 빼도 맛있다.
반죽보다 부추가 많고 얇고 바삭하게 구워서 진짜 맛있음..
다만 양이 좀 적은 편.
김치전도 부추전 못지 않게 맛있다.
전 종류는 둘 다 추천.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그나마 최근에 생긴 국물떡볶이는 맵다.
나는 매운걸 못 먹어서 아예 못 먹었지만 매운걸 좋아하는 사람한테 추천.
맵지만 맛있다. 양은 2인분정도.
오돌뼈, 메로구이, 간장새우 등 친구들이 먹었던 안주들도 다 맛있었다고 하니 웬만한 안주는 실패하지 않을 듯.
맛있는 음식점도 오뎅바의 큰 장점이지만 분위기 때문에 오뎅바를 찾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바에 오손도손 앉아서 90년대 음악을 들으면 절로 흥이 난다.
바에 앉은 모르는 사람과 친구가 될 수도 있고,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며 어깨동무하는 풍경도 가끔 벌어진다.
조용히 얘기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비추, 떠들석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는 강추.
❗️주말 웨이팅 필수. 근처에 2호점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주소(1호점):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71 (영등포동3가 12-12)
🔸주소(2호점):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0길 20 (영등포동3가 16-2)
오뎅정종 더 알아보기멸치회+육사시미 '광안리'
오뎅바 다음으로 애정하는 광안리
광안리는 영등포에만 있는줄 알았더니 체인이더라.
사당쪽에도 하나 있는걸로 알고 있다.
광안리는 메뉴가 심플하다.
멸치회, 연어회, 육사시미, 멸치찌개
멸치회는 생소해서 비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회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사진 위쪽에 있는게 멸치회)
양념도 좀 강하게 되어있는 편이라 비린맛 나지 않고 새콤달콤하니 맛있음.
육사시미는 말해 뭐할까..
질기지도 않고 맛있다.
육사시미 좋아하는 나로써는 한판은 혼자 다 먹는다.
이 날도 한판 추가로 더 시켰음..
그리고 광안리에서 젤 맛있는 멸치찌개 (사진 오른쪽 아래)
멸치찌개가 청국장같다는 소리가 있어서 청국장 싫어하는 나는 처음엔 도전하지 않았었다.
근데 다들 너무 추천하길래 시켜봤는데... 이것만 있어도 술이 술술 들어가겠더라.
청국장+된장이 적절하게 섞여서 된장찌개 먹는 사람이라면 무리없이 먹을 수 있다.
사이드 메뉴로 8000원인데 이것만으로 소주 각 1병 가능...
광안리에서 꼭 시켜야할 메뉴라고 생각한다.
연어회도 맛있는데 연어보단 육사시미를 좋아해서 대부분 멸반육반(멸치회+육사시미)을 시킨다.
연어회가 먹고 싶다면 연어회가 포함된 메뉴가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서 시키면 된다.
❗️평일이던 주말이던 6시~6시반 사이로 매장이 꽉찬다. (매장 자체가 많이 넓은 편 아님)
🔸운영시간: 월-토 18:00- 00:00 (일요일, 명절 휴무)
🔸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4길 8 (영등포동3가 10-28)
광안리 영등포점 더 알아보기여기보다 맛있는 삼겹살 집은 없다! '부일숯불갈비'
삼겹살은 그냥 다 맛있는 거 아니었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인생 삼겹살을 찾았다!
영등포에서 20년을 넘게 살았고 영등포 먹자골목을 정말 많이 갔었는데 이런 맛집이 있었다니..
반성해야해...
자주 방문해서 보니 젊은 사람들한텐 아직 유명하지 않은 거 같고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는 좀 유명한 곳인가 보더라.
대체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없음.
삼겹살을 시키면 김치랑 부추를 옆에다가 구워주신다.
상추 겉절이랑 다른 반찬들도 너무 맛있음..ㅜㅜ
삼겹살은 밑간이 되어 있어서 다른 양념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짭짤하니 맛있다.
원래 쌈을 싸서 먹는걸 좋아하는 나도 쌈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고기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그냥 소금장만 찍어먹는게 베스트!
이건 다른 날 먹었던 돼지갈비
돼지갈비도 맛있는데 나는 그냥 평범했다.
다른 곳이랑 크게 차이는 없었던 듯.
근데 사람마다 삼겹살, 돼지갈비, 돼지껍데기 중 돼지갈비를 1위로 뽑는 사람이 꽤 있었기에 갈비도 추천!!
서비스로 나오는 돼지껍데기
갈비나 삼겹살을 다 먹고 얘기하면 가져다주신다.
갈비랑 삼겹살 두개가 굽는 판이 다르기 때문에 돼지껍데기를 석쇠에 굽고 싶다면 갈비를 먹어야...
아무래도 석쇠가 조금 더 바삭하게 구워져서 석쇠에 굽는게 쪼끔 더 맛있다.
❗️주말 저녁이면 웨이팅은 필수
❗️단체석도 따로 있어 근처 직장인들이라면 회식 장소로도 추천
🔸운영시간: 11:30 - 23:00
🔸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6길 23-82 (영등포동3가 23-11)
부일숯불갈비 더 알아보기이자카야를 찾는다면?! '규이찌'
화로구이, 모츠나베, 우설(소의 혀) 등으로 유명한 규이찌
우리는 소고기 샤브샤브를 먹으러 방문했다.
매장이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이 너무 붙어있지 않아서 좋았지만
의자가 높은 테이블석이 있었고 (의자 높은 거 안좋아함..)
낮은 의자가 있는 테이블은 의자가 움직여지지 않아 먹는게 좀 불편했다. (의자와 테이블 사이가 너무 멀어서 불편)
육수와 고기+키조개, 야채(배추, 청경채, 숙주 등)는 따로 나온다.
육수가 끓으면 야채부터 넣고 고기를 조금씩 넣어 익혀먹으면 됨
고기가 생각보다 많아서 진짜 배 터지게 먹었다.
육수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어서 식사 대용으로 먹기 좋다.
이자까야니 꼬치도 시켜봤다.
꼬치는 8종, 5종을 선택하고 원하는 꼬치를 고르면 되는데
닭모래집, 닭껍질, 아스파라거스 삼겹을 골고루 시켰다.
꼬치류도 다 맛있어서 추천하고 싶다.
의자가 좀 불편한걸 빼면 메뉴도 다양하게 다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영등포에서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강력추천!
다음엔 구이류도 먹어보러 가고 싶다.
🔸운영시간: 16:00 - 02:00 (공휴일 전날 16:00 - 03:00)
🔸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46길 10 (영등포동3가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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