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SARA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내년에 만나요 비슬산 참꽃축제
매년 4월 말에는 대구 현풍ic에서 멀지않은 비슬산에 참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참꽃축제가 취소되었고 등산을 목적으로 꽃구경도 할까해 비슬산 등산을 시도했다.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1일
현풍의 대표적 맛집
오늘의 목표는 비슬산 등산이고 올라가는건 걸어서.. 내려오는건 전기차나 셔틀을 이용할 생각이었지만 혹여라도 만차라 걸어내려오면 시간이 더걸릴까봐 이른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결정. 도시락쌀까하다 너무귀찮아 그냥 사먹기로하고 현풍 맛집을 검색해서 아이가 곰탕을 허락해 먹으러갔다.
11시반 좀 이른시간에 도착했는데 우리 자리 잡자마자 큰 규모의 가게가 바로 다 찼다. 연세드신손님들이 대부분이었다.
보통곰탕이 12000원으로 평소먹던 곰탕가격에비해 비싸다 생각했는데 그 보통곰탕도 내장이섞여나오는거래서 15000원짜리 살코기곰탕 주문.
와 여기 유명한 이유가 있는듯. 보통 곰탕이 2숟갈 밥 1숟갈 고기면 이집은 2숟갈 고기 1숟갈 밥이다. 거의 수육소자한접시 분량의 고기가 곰탕에 들어간듯함. 고기도 엄청 부드럽고 잡내없이 넘나맛있었다. 평소 국은 손도안대는 아이도 국물도 맛있다고 진짜맛집이라고 국물퍼묵퍼묵
원조현풍박소선할매집곰탕 더 알아보기등산을 목표로
요즘 주말마다 인적없는곳에 등산을 하고있는데 이번엔 꽃도보고 코스도 좀 긴코스로 가고싶어 참꽃이 피었다는 비슬산 등산을 시도.
참꽃문화제가 해마다 열리면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는 비슬산.
정상까진 아니고 산입구 주차장에서 등산코스로 3.5킬로미터 차도로 6.5킬로정도 거리의 대견사 위쪽에 대규모 참꽃 군락지가있다.
대견사까지는 셔틀버스와 전기차가 운행하기에 노약자도 군락지까지는 쉽게 갈수있으나 당연히 참꽃 시즌에는 2시간이상 셔틀 대기시간은 기본이고 참꽃이 없는때에도 셔틀대기시간은 꽤 길다한다. 셔틀 출발하는 공영주차장은 평소 주말에도 만차인경우가 많다했으나 점심때 하산하는사람들이 있어 운좋게 산 한바퀴 뺑뺑이 돌고 주차장에 주차할수있었다.
산입구에 예쁘게 핀 꽃들을 보며 군락지의 꽃들을 볼생각에 기대 만빵!
드라마촬영도 많이한 명소다..
힘들게 낑낑 다섯번정도 잠깐씩 쉬어가며 3.5킬로미터 등산로를 2시간좀더 걸려 올라갔다.
보통은 올라갈땐 셔틀. 내려올땐 걸어오는 코스로 많이들 이용함.
정상에 오르니 힘들어도 기가막히게 기분좋다.^^
도착지 대견사에서 하산하는 전기차 표를 끊고 군락지로 갔는데 맙소사....꽃이 다죽었다...
참꽃 시즌은 맞는데 4월에 이상기온으로 너무추워 꽃이 냉해를입어 다 얼었단다...으윽
잘 닦여진 산책로로 걸어돌아도 한참인 이곳이 분홍꽃으로 가득했으면 얼마나 예뻤을까...정말 아쉽다 ㅠ
산위에 3시좀넘어 도착했는데 셔틀시간은 4시반이라 한참 대기소에서 기다렸다. 빠른걸음이면 한시간정도면 하산할수있다하는데 다음날을 생각해 올라가는정도로 만족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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