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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박5일 오사카/교토/고베 여행◁
    여행기 및 여행꿀팁 2019. 10. 29. 19:43
    위시빈 여행작가 개구리왕눈22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4박 5일 오사카/교토/고베 여행


    친구는 두 번째, 나는 세 번째 일본 여행.
    미자탈출 기념 생애 첫 자유여행. 즐거움. 성공적.
    적당히 가본 곳이랑 안 가본 곳을 섞어서 엄청 알차게 다녀왔다 (다리 아픔 주의)

    여행국가: 일본
    여행일: 5일


    #인천국제공항

    여행준비 + 비행기 타러 가는 길
    하나프리에서 숙박과 항공이 포함된 상품을 골라서 여러모로 편했다.
    숙박+왕복항공+여행자 보험 포함해서 1인당 368,800원이었고, 일본 교통패스는 무조건 10% 할인되는 혜택이 있었다.
    일단 일정을 짜고 나서 거기에 맞는 교통패스를 고르는 일이 진짜 머리 아팠었는데,
    때마침 하나투어에서 하는 여행 박람회가 열린다길래 가봤더니 개꿀!
    내 일정을 말씀드리고 어떤 패스를 사야할지 고민이라고 했더니 척척 추천해주셨다.
    현장에서 바로 구매까지 가능해서 진짜 좋았다. 할인 행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었다.
    우리는 월드로밍에서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해서 갔다. 이것도 무슨 할인 행사 중이어서 좋았다.
    포켓 와이파이는 하나로 여러명이 사용가능해서 더 좋았던 듯하다.
    비행기를 타러 가는 길은 항상 두근두근하다. 이번에는 처음 친구랑만 가는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더 떨렸다.
    공항버스 첫 차가 4시 30분 정도부터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생각보다 아주 깔끔하고 좋았다.
    티웨이 항공은 처음 타봤는데, 기내식이 제공되지 않았고 물만 공짜고 나머지는 판매되는 거였다. 쳇.
    8시 비행기였는데, 그래서 아침은 인천공항에서 먹었다.
    인천공항의 혼잡으로 출발이 20분 지연됐다는 데, 비행기가 뜨기도 전에 잠들어서 몰랐다.....ㅋㅋㅋㅋㅋㅋㅋ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착륙이 너무 격해서 유난히 귀가 아팠다.
    아무튼 진짜 여행 시작!!!!
    인천국제공항 더 알아보기

    #간사이국제공항

    간사이 공항에서 숙소까지
    인천공항이 세계적으로 무슨 상을 받았다는데, 왜 받았는지 잘 모르겠었는데, 간사이 공항에 와보니 확실히 왜 그런지 알겠었다. 약간 공항이라기 보다는 큰 버스 터미널이나 기차역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규모도 좀 작고....
    짐을 찾고 나와서, 한국에서 배송받은 요코소 오사카 티켓의 교환장소를 찾으려고 하는데 안 보여서
    공항 안내데스크에 여쭤봤다. 일본은 전체적을 영어가 전혀 안 통한다고 보는게 편하다.
    하지만 공항은 예외적으로 좀 잘 통했다.
    2층에서 버스터미널로 나가면 된다고 하셔서 올라가보니, 안내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물론 한국어가 아니라 다 영어지만, 고등학교 수준의 영어를 할 줄 안다면 잘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는 티켓을 구입하는게 아니라 교환이니까 교환장소로!
    요코소 오사카 티켓은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특급 라피트 티켓과 오사카의 대중교통 1일 무제한 티켓의 패키지다.
    교환장소에 가서 교환권을 주면 가장 가까운 특급 라피트 시간의 티켓을 준다.
    특급 라피트는 우리의 큰 캐리어를 둘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고, 지정좌석이어서 좋다.
    게다가 다른 지하철 중에서 가장 빠르다!
    아저씨가 특급 라피트와 관련되서 3개 티켓, 오사카 1일 패스 이렇게 4개를 주시는데
    3개는 각각 설명서, 좌석 안내, 지하철 역에 들어갈 때 나올 때 넣는 티켓 이렇다.
    설명서는 버리지 말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별로 필요는 없었다. 게다가 다 일본어라서 알아듣지도 못해;;;
    뭐가 뭔지 자세히 서툰 영어로 잘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그냥 잘 들으면 된다.
    일본 지하철은 그 종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잘 보고 타야한다.
    기껏 비싼 티켓을 사놓고 불편하고 저렴한 지하철을 타게 된다던가, 내려야 하는 역을 지나치는 지하철을 탈 수도 있다.
    지하철의 종류(Exp, Semi-Exp, Rapid-Exp, Local.. 등)과 향하는 방향을 둘 다 잘 보고 타야한다.
    나는 그거 잘 안보고 타다가 교토갈 때 힘들었다.
    특급 라피트의 내부다. 한국어로 전광판에 안내가 뜨는 거의 처음이자 마지막ㅋㅋㅋㅋㅋㅋ대중교통이다.
    오사카 쉐어하우스는 텐진바시스지로쿠초메 역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텐가차야역에서 내려서 갈아탔지만 열차는 난바역까지도 간다.
    간사이국제공항 더 알아보기

    #오사카 쉐어하우스

    오사카 쉐어하우스 도착
    일단 캐리어를 처리하기 위해 제일 먼저 숙소에 도착했다.
    텐가차야 역에서 나오면서 특급 라피트 티켓을 넣으면 티켓을 다 사용한 것이어서 기계가 먹고 안 돌려준다.
    그때부터는 이제 노랗고 귀엽게 생긴 오사카 1일 패스를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생겼다. 첫 째날 일정은 얘로 그냥 뽕을 뺐다고 생각하면 된다!!! 엄청 알차게 썼다.
    첫 째날은 계속 얘만 쓰면 된다.
    일본 지하철이 복잡하다는 얘기가 많아서 다들 걱정하던데, 열차 종류 때문이지 역과 호선을 찾는 건 어렵지 않다.
    그냥 우리나라랑 비슷하다. 미리 알아가면 안내판들이 잘 되어있어서 편하다.
    무튼 텐가차야 역에서 갈아타서 도착한 오사카 쉐어하우스!
    텐진바시스지로쿠초메 11번 출구에서 나와서 예약확정되면서 보내준 약도를 따라 가면 3분? 4분? 정도인 듯하다.
    가깝고 찾기 쉽다. 약도에 표시된 편의점을 기준삼아 쭉쭉 가면 된다.
    일찍이라 체크인이 안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문을 열어보니 우리 이름이랑 호실이 적혀있는 목록이 붙어있었고 그냥 그 방으로 들어가면 됐다. 엘리베이터가 없고, 엄청난 계단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 우리는 2층이었다.
    5층이었다면...... 좀 힘들었을 것 같다.
    2인실이었다. 방마다 화장실과 욕조, 샤워기가 있고 침대는 이층 침대다. 다른 공간은 캐리어 열어놓으면 꽉 차는 수준.
    솔직히 나는 좋았다. 잠을 자기에 부족함 없었고, 따뜻한 물도 콸콸 잘 나왔다.
    110V 변압기(큰 거 아니고 쪼그만 꽁다리 부분)이랑 헤어드라이기, 수건은 지급된다. 옷걸이도 2~3개 있었다.
    1층의 공동공간에는 전자레인지, 냉장고, 식탁, 정수기, 뜨거운 물 나오는 거, 컴퓨터랑 주인아저씨(때로 청년)이 계신다.
    한국분이셔서 궁금한 걸 여쭤보고 좋다.
    9시부터 22시까지 열며 아침 일찍 움직여야 하는데 전자레인지나 뭐 등등을 사용해야 한다면 전날 저녁에 여쭤보고 양해를 구하면 일찍 열어주신다. 전체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되지만, 포켓 와이파이가 더 빠르다.
    아무래도 여러명이 사용하다보니 느려지는 듯하다.
    오사카 쉐어하우스 더 알아보기

    #가이유칸, 해유관

    점심 + 가이유칸
    원래는 도톤보리에서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지만 배가 고파서 그냥 오사카코 역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바다가 가까이 있어서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바다 냄새가 훅 난다.
    1번 출구로 나가면 가이유칸에서 가깝다.
    뭔가 깔끔해보이고 한국어 메뉴판도 있다길래 들어가서 시켰다.
    맛없다. 처음 세 입만 맛있고 너무 달고 잘 물린다.
    생각보다 시간이 지체되어서 원래 예정보다 가이유칸에 늦게 도착했다.
    좀 걱정했는데 1시간 반에서 2시간이면 충분히 정말 추우우웅분히 돌아볼 수 있다.
    유난히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있었다.
    수족관 군데군데 스탬프를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위시빈 여행책자에 대고 찍었다.
    역시 수족관의 자랑인 고래상어가 최고의 볼거리.
    물개나 돌고래 등의 수조가 아주아주 깊어서 아래로 계속 층을 내려가면서도 볼 수 있는 구조가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에 가오리랑 상어를 만질 수 있는 수조도 있다. 매끈매끈하고 부들부들한 게 정말 좋았다.
    기념품점은 수족관에서 나오자 마자 있는 곳보다 나와서 한 층 더 내려가면 있는 곳이 더 크고 종류가 많다.
    그런데 (내 기준) 두 곳 전부 별로 사고 싶은 건 없었다.
    가이유칸, 해유관 더 알아보기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난바역에서부터 신사이바시까지
    사람이 너무 많다.
    많아도 많아도 진짜 너무 많다.
    한창 때 우리나라 명동인 듯하다.
    게다가 돈키호테는 진짜 6층 짜리 다이소가 선반 간의 통로는 반으로 줄어들어 있는 곳이다.
    그리고 그 안을 가득, 진짜 말 그대로 가!득! 메운 사람들은 전부 다 한국인아니면 중국인이다.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모르겠다. 사방간데서 한국어가 들린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일정 금액이 넘으면 면세가 된다는 걸 제외하면 도대체 메리트가 없다.
    나는 방문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왜냐면 일단 들리면 체력이 거의 0이 되어 버리니까!
    나는 가족들한테 부탁받은 리스트가 있어서 물건을 많이 구매했다.
    저 유명한 팔든 아저씨 건너편에 돈키호테가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사람들이 가득한 다리 위에는 저 포즈를 따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그리고 저 다리로 올라가면 다 상점, 음식점, 카페 등등등 우리나라 명동이 펼쳐진다.
    나는 저기서 꼭 에그타르트를 먹고 싶었어서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에서 하나 사먹었다.
    파블로의 치즈타르트가 더 유명하지만 난 에그타르트가 더 좋다.
    그리고 엄청 맛있었다. 바삭바삭 + 달콤 + 부들부들 = 환.상.
    가게가 아주 작고 다른 가게들과 달리 사람도 없어서 편하게 빨리 사먹었다ㅎㅎㅎㅎㅎ
    구글지도로 검색해서 찾아 갔다.
    팔든 아저씨 반대편으로 꽤 많이 직전하면 신사이바시 역이 나온다.
    거기서 오사카 성으로 이동했다.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더 알아보기

    #오사카 성 공원

    오사카 성
    돈키호테에서 산 물건들을 들고 다니기 너무 힘들어서 지하철 보관함에 넣었다.
    어디있는지 못 찾아서 지하철 안에 있던 약국(신기하게 약국이 지하철 역 안에 있었다.)에 물어봤는데,
    그래도 최대한 일본어스럽게 '라카-'하고 열심히 말했는데 못 알아들었다.
    '로카-'가 맞는 발음이었다....역시 영어를 일본어로 말하는 건 종잡을 수 없다.
    학교 수학여행으로 갔을 때는, 유명한 오사카 성 딱 하나만 봤었는데,
    이번에 자유여행으로 가니까 오사카 성이 굉장히 크고 넓다는 걸 다시 알 수 있었다.
    좀 늦은 시간이어서 성 안에는 들어갈 수 없었다.
    하지만 전에 이미 들어가 봤어서 별로 들어가고 싶은 생각도 없었으니 상관없었다.
    올라가서 오사카 시내를 바라봐봤자 무슨 그물망 같은 게 창에 둘러쳐 있어서 예쁘고 시원하게 보이지도 않는다.
    땅을 파고 돌들을 쌓아 만든 해자가 아주 깊고 웅장했다.
    우리가 아는 그 민트색 지붕에 황금 잉어들이 있는 오사카성까지는 꽤나 구불한 길과 많은 성곽과 문을 지나야 했다.
    조깅하는 일본분들이 많았고, 적당히 한적해서 더 좋았다.
    만나는 관광하는 사람들이 다 한국인 커플내지는 한국인 자유여행객들(친구들끼리 온)이어서 신기했다.
    인상깊었던 것은 오사카 공원 안에 있었던 검도장.
    어디선가 굉장한 기합 소리들이 들려서 봤더니 검도장에서 나는 소리였다.
    진지한 대련이 한참이었고 우리나라 태권도장처럼 가운데 일장기가 걸려있었다.
    건물도 예사롭지 않은 것이 유서깊은 도장이 아니었을까???
    우리는 그 옛날에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예쁜 민트색을 낼 수 있었을까 심각하게 토론하다가 아마 원래는 다른 색이었는데 시간이 지나 색이 바래면서 저렇게 된 게 아닐까 하고 추측했다. (진실은 저 너머에...)
    지붕끝에 달린 꼬리올린 물고기가 잉어인지 붕어인지도 궁금했지만 결론내지 못했다.
    아무튼 불이 켜진 오사카 성은 조명을 받아 더 아름다웠고, 탁트인 해자 위로 노을지는 하늘도 예뻤다.
    저녁에 오는 건 좋은 선택이었다.
    오사카 성 공원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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