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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카문명의 발원지 페루 _ 15박 16일 일정(PART1)
    여행기 및 여행꿀팁 2019. 10. 29. 21:25
    위시빈 여행작가 노깜노성경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그리고, 때론 청춘 _ 그 첫 여정의 시작, 잉카문명의 발원지 페루(PART1)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노깜입니다.
    저는 지금 대한민국 인천을 떠나 Dalas를 거쳐 Peru Lima로 향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렷을 적부터 막연하게만 꿈꾸어오던 세계여행을 결정하고 그 꿈을 다른 이들에게 밝히고
    준비한 뒤 떠나기 까지 1년하고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생각했던 날짜보다 시간이 많이 늦춰져서 그런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꿈을 향해 떠난다는 것이 실감이 나질 않았는데 이렇게 비행기에 몸을 싣고 나니 이제야 평소와
    다른 이질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헌데 이상한 점은 정확히 딱 짚어 설명할 수는 없지만 지금 느껴지는 기분이
    처음 세계여행을 꿈꾸고 준비했던 그때의 설레기만 했던 감정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는 점 입니다.
    아니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사실은 지금까지 그려온 그림에는 분명히 그려져 있지않은
    조금도 바라지 않던 확연히 다른 감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동안 그렇게 간절히 바라 마지않던 꿈을 위해 이제 겨우 제대로 된 첫발을
    내딛었을 뿐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벌써부터
    '현실에서의 꿈은 어쩌면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생각해보면 즐거움과 두근대는 설렘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렸던 그림이 어느 순간부터
    맹목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식의 그림이 되버린게 아닌가 합니다.
    처음에는 혼자만의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다가 차츰 관객들이 생기면서
    자신도 모르게 관객을 의식하고 관객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그림으로 변하게 된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결국엔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채 부담감은 더해지고 그림 또한 자신이 원했던 게 아닌
    화려함으로만 가득해 져버렸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초심을 잃어버렸다는 말일테죠.
    본인이 이렇게 초심을 잃었는데 처음 느꼈던 순수한 설레임이 함께할리가 없을테죠.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생각으로 타인과는 다른 나만의 삶을 살고자 했었는데
    알고 보니 그 삶 자체가 타인을 의식한 삶으로 바뀌어 버렸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얼굴이 붉혀집니다.
    그와 동시에 높아 보이지도 않던 자신감 또한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져버렸습니다.
    어쩌면 이 것 또한 타인을 의식한 채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에게 부담감을 주고 있는
    행위 일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처음으로 돌아가는 한이 있떠라도 내가 이 일을 시작한 이유를
    그리고 무엇을 꿈꿨었는지를 다시 한번 진심으로 떠올릴 필요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행 첫날이라 떨리는 마음에(사실은 공짜라서 =ㅅ=) 맥주 한 잔 했더니 괜히 또 횡설수설하게 되네요.
    아무튼 이웃님들 저 여전히 잘 살아있고 무사히 도착해서 한발 한발 열심히 내딛을 테니 너무 걱정하지 하세요.
    그리고 , , , , , , , , , ,


    여행국가: 페루
    여행일: 3일


    #바랭코

    지구반대편에서 시작된 도전 _ 잉카 문명의 발원지 페루에 당도하다.
    PERU에서 처음으로 향한 곳은 포비네라는 한인 민박이 있는 BARRANCO라는 지역입니다.
    차로 30여 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나름 중산층의 이상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고급 주택가입니다.
    비교적 다른 곳보다 치안이 잘 되어 있긴 합니다만, 바로 이렇게 거주지의 곳곳이 자리 잡고 있는 철문들로 하여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라틴아메리카 대부분의 나라들이 그렇듯 페루도 안전 불감증을 버릴 수 없는 곳입니다.
    주택들이 작은 블록 단지를 이루고, 그 작은 블록들이 다시 큰 블록을 그리고 마을을 이루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블록 단지마다 이렇게 철문으로 봉쇄가 되어 있어서 비록 Ballanco에 거주하는 주민일지라도 이동에 제약이 따릅니다.
    아직 아시아리를 제외한 다른 나라로는 가보지 못한 저에게 있어서는 색다른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떠나기 전 그렇게 두려움에 떨게 했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번 머릿속에 각인되더군요.
    바랭코 더 알아보기

    #포비네

    페루에서 가장 유명한 한인 민박, 포비네
    한인 민박 포비네의 입구
    열쇠 없이는 절대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나 두꺼운 철문으로 되어 있는데 이상하게 더 불안하게 보이는 건 왜 일까요??ㅠ_ㅠ
    시차 적응과 컨디션 관리도 할 겸 숙소에서 푹 쉬기만 하다가 너무 갑갑해서 조심스레 숙소 밖으로 나와 봅니다 :)
    "Holla, Buenos tardes~"
    "Holla, adahrhehehrrhrehh??"
    그냥 지나가기 뭐 해서 아는 단어 하나 뱉었더니 하던 일 멈추고 뭐라 뭐라 말을 자꾸 합니다.
    그러면서 내 신발을 가리키고는 대뜸 자신의 신발을 보여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웁니다.
    '자슥 좋은 건 알아가지고!! 내 건 더 좋은거얌마!!'
    한쿡에 있는 모모님을 떠올리며 사진 한 장 찰칵했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Gracias~까지 외쳐주고 :)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는 BARRANCO
    칙칙한 하늘 때문인지 해변가인데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하렘스러운 기운이 가득합니다 ㅠ_ㅠ
    선착장이 보이길래 한번 내려가볼까 하다가 일반인들에게는 출입이 제한된다고 하길래 그냥 바로 PASS
    석양이 지는 해변가 안개인지 스모그인지 희뿌연 막에 가려 힘을 못쓰는 태양님
    불타는 노을에 에메랄드빛 바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국에서 맞는 선셋이라 그리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안쓰러운 태양님 ㅠ_ㅠ
    걱정하지 마 내가 힘을 줄 테니!!!
    자 그럼 마법을 주문을 외워볼까
    'Light R , , , , 으 , , , , 응??'
    석양 따위 뭐라고 , , , , 그냥 만들면 되는거 아님??
    첫째 날은 그렇게 세상을 밝히는 마법의 주문(?)과 함께 해봅니다 'ㅅ'
    포비네 더 알아보기


    #포비네

    포비네 더 알아보기

    #LIMA PLAZA DE FLOWERS

    알고보면 결국엔 사람들이 사는 곳 _ 아름드리 꽃들로 가득했던 평화로웠던 광장
    페루에서의 둘째 날.
    오늘은 어제 돌아다녔던 블록에서 나와 조금 더 멀리 떠나보기로 했습니다.
    은밀한 그곳(?)에 복대를 넣고 백팩의 지퍼는 자물쇠로 철통 보안을 한 다음 호 , , 호루라기를 챙긴 뒤 숙소를 나섭니다.
    Plaza de Flowers
    Ballanco 근교에 위치한 광장인데 공원처럼 가볍게 쉬워 갈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Blue Sky,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파란 하늘이 펼쳐집니다 :)
    하늘 성애자 답게 이제야 몸이고 마음이고 힘이 불끈불끈 솟기 시작합니다.
    잔뜩 긴장하고 있던 마음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합니다 :)
    머나먼 이국에서 맞이하는 평화로운 일상
    아직은 여행을 떠난 지 얼마 안 된 터라 이렇게 특별할 것 없는 소소한 일상마저도 두근 거림의 연속입니다. =ㅅ=
    한국에서는 본 적이 없는 특이한 색상들의 꽃들이 많이 보입니다.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어우러진 꽃들이 다채로운 빛을 내뿜고 있습니다 :)
    안전 불감증 따위는 한방에 날려버리는 친근한 모습 :)
    LIMA PLAZA DE FLOWERS 더 알아보기


    #전체 여행기 보기(여행지도, 비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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