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아라는YOLO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낭만과 연민이 공존하는 도시, 파리'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밖을 향해 한발짝 딱 떼낸 순간 와닿았던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어렸을적부터 내가 꿈꿔온 파리의 모습은 멋진 슈트를 차려입은 신사들과 클래식이 잔잔히 흘러나오는 '유럽중의 유럽'같은 모습이었달까.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도시의 각종 공해와 많은 노숙자, 그리고 슬며시 코 끝을 찌르는 깊은 악취들까지, 조금쯤 지나면 나아지겠지라는 희망을 안고 숙소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백인, 흑인, 황인, 동양인까지 다양한 인종들이 뒤엉켜서 살고있는 파리 시내의 모습은 '다름'을 인정하는 따뜻한 나라같으면서도 한편으론 혼란스럽기 그지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매료돼 장시간 비행에 따른 피로를 내려놓고 차창밖을 그저 멍하니 바라볼 수 밖에없었다.
파리의 맨얼굴은 전혀 '파리'스럽지 않았으니까.
조금 더 자세한 후기는
http://blog.naver.com/ar0130
여행국가: 프랑스
여행일: 3일
공항에서 빠져나온 뒤 RER표시를 따라가면 지하철 표를 구매할 수 있는 매표기가 있다.
우리는 공항철도 이용권(10유로)와 까르네 10장(14.5유로)을 구매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FFF3345DC18CAE23)
입국하기 위한 줄...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더 알아보기
이비스 파리 17 클리시-바티뇰 더 알아보기맨 처음 발길을 옮긴곳은 19세기 말 환락가였다가 지금은 공연의 중심지로 탈바꿈한 물랑루즈이다.
유명 관광지답게 많은 사람들이 빨간 풍차 앞에서 연신 사진촬영을 해댓지만 오래된 건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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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랑루즈 더 알아보기![](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73AE335DC18CB401)
우리의 목적지는 몽마르뜨 언덕이었으니 허무한 감정을 뒤로하고 혼잡한 거리를 따라 천천히 걸었다.
파리의 이면에 사뭇 실망한 내게 내리쬐는 따가운 햇살은 더없이 반가웠으니 기쁘게 땀을 흘리며 그렇게 꽤 오랜시간을 걸었던것 같다.
생수병을 다 비워갈때쯤 잠시 들른 '사랑해 벽'은 전세계 다양한 언어로 '사랑합니다'를 적어두어 이목을 끈다.
사랑한다는 한마디로는 부족할 나의 연인에게 바치는 로맨틱한 프로포즈-
지금 사랑중인 연인들에게는 평소에 하지못했던 사랑해라는 말을 건낼 수 있는 마법의 장소이자 혼자인 사람들에겐 쓸쓸한 마음을 다독여주는 곳이 되리라.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8025395DC18CB501)
사랑해벽 더 알아보기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따라 조금씩 올라가다보면 급경사의 계단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러려고 내가 이 먼곳까지 왔던가 툴툴거리면서도 턱밑으로 숨이찰때까지 한계단 한계단 꾸준히 올랐다.
드디어 도착한 정상, 사크레쾨르 대성당과 파리의 전경이 그곳에 있었다.
도착해보니 여행전 봤던 '소매치기 조심'이라는 이유를 그제서야 몸소 느끼게 된다.
발 디딜 틈 없이 셀카봉을 든 관광객과 목청껏 소리높여 물건을 판매하는 잡상인들이 한데 뒤섞여 각기 저마다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파리 시내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으니 한번쯤은 둘러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맑은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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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1A893B5DC18CBB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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