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브릭마블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오늘은 군산 (떠나보자 시간여행 Feat.1930년)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잠시 떠나보는 시간여행.
원래 혼자가려고 했지만 친구들과 가서 더 재밌었던 군산.
간단하게 다녀올 수 있는 당일치기로 쉼표찍기 여행떠나기~!!!
■ 예산사용내역
- 교통비, 식비 등 군산에서 실제로 사용한 금액만 적었습니다.
(친구들과 3명이 갔기 때문에 1인 기준입니다)
- 총 사용금액 : 42,500원
■ 여행 후 제가 실제 돌아다닌 곳으로 자세하게 수정했습니다.
■ 위시빈에 해외여행이 많지만 국내여행도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성했어요.
■ 혼자 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1일
Day 1
대전복합터미널,
군산시외버스터미널,
수송반점,
동국사,
여미랑,
히로쓰가옥,
초원사진관,
이성당,
진포해양테마공원,
군산시외버스터미널,
대전복합터미널대전복합터미널 더 알아보기군산시외버스터미널 더 알아보기이 맛은...!! 단 것도아니고 안단것도 아니여!!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원래는 복성루를 가려고 했어요.
전국 5대짬뽕집이라고 하길래 군산오면 먹어보려 했지만.. 줄이 정말 엄청길었습니다.
놀이기구 줄 저리가라...
아 그럼 대체...어딜가야하나 싶어서 고민하던 차에 친구가 현지분에게 물어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작정 택시를 타고 "기사님, 군산 짬뽕 어디가 맛있어요~?? 거기로 가주세요!!" 했더니
수송반점으로 데려다 주셨어요.
몰랐는데 예전에 1박 2일 촬영을 했던 곳인가봐요.
메뉴는 간단하게 해물짬뽕, 짜장, 짬뽕밥, 탕수육, 잡채가 있는데
짬뽕만 다 시키려다가 매운 걸 잘 못먹는 친구가 있어서 짬뽕2, 짜장1 주문!!
오!! 해물짬뽕답게 해물이 푸짐하게 나왔어요.
새우도있고 홍합에 바지락에 오징어까지.
일단 비주얼은 합격~
저도 사실 매운 걸 별로 안좋아해서 맵지 않을까 했거든요.
일단 국물 한 입 먹어보는데 오~!! 오오~~??!!
처음 들어갈 땐 국물이 살짝 단맛이 느껴지는 것 같으면서도 또 뒷맛은 매콤한 것이 저한테 딱이더라구요.
아마 그 국물맛은 가게들어가기 전부터 옆에 쌓여있던 호박때문인 듯 했어요.
짬뽕안에 호박이 많이 들어있기도 했지만 국물이 설탕의 그런 단맛이 아니라
호박 재료 고유의 단맛이 느껴지니까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짜장면.....
친구가 시킨 걸 한 입 먹어봤는데 좀 실망했어요.
좀 탄맛이 느껴진다고 해야되나??
원래 일부러 이렇게 나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속이 빈 탄맛...?!
어쨌든 제 입맛에는 좀 별로였어요.
시켰던 친구도 좀 별로라고 제 짬뽕을 계속 훔쳐먹었다는....ㅠㅠ
해물짬뽕은 이미 클리어! 완뽕!!
개인적으로 수송반점에 가신다면 해물짬뽕 드시길 추천합니다.
수송반점 더 알아보기
수송반점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이제 본격적으로 군산 시간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군산 여행할 만한 곳은 동국사에서부터 이제 다 걸어서 이동이 가능해요.
동국사 올라가는 입구에 이렇게 위치들이 써있습니다.
동국사 올라가는 길에 양 옆으로 여러 가게들이 있는데요, 확 끌려서 들어간 곳!!
연탄난로에 도시락 올려서 데워먹던 세대는 아니지만
요즘엔 보기힘든 초등학생때 책상이며, 오르간이며 옛 생각에 잠기게 해주더라구요.
그렇게 길을 쭉 올라가다보면 드디어 동국사가 보이는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동국사 입구 바로 앞에는 군산투어를 할 수 있도록 지도가 있어요.
팸플릿도 준비되어 있으니까 보면서 여행하시면 훨씬 도움이 되실거예요.
동국사는 지금 한국에 하나밖에 없는 일본식 사찰이에요.
일제강점기에 지어져서 일본식으로 지어질 수밖에 없었겠죠....
평소에 보던 절과는 확실히 다르게 문양이 별로 없고 건축양식도 일본여행 다녀왔을 때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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