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Hana1004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군산근대시간여행
군산은 일제시대때 무역항으로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그 당시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멀지않는 곳에 위치해 있고 각 장소마다 근처에 있어서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특이했던 건 내가 간 곳이 옛 일제시대 흔적뿐 아니라 옛 배경의 소설 드라마속에 나올 법한 건물들도 볼 수 있었다. 여유를 가지고 주변 건물들도 보면서 가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던 곳이었다.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2일
꿀잠게스트하우스
군산에서 머문 숙소로 초원사진관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다.
초원사진관 뿐 아니라 다른 관광지와도 멀지 않은 위치에 있는 곳이다.
사진으로보이는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된다.
2층 내부에 들어가면 군산에 대한 정보지, 포스트잇으로 간단히 적은 후기 그리고 간단한 주방시설이 보인다.
특히 포스트잇이 있는 곳에 가면 군산 맛집에 대한 정보도 있으니 맛집 투어하시는 분들은 참고하는 걸 추천!!!
2층 방은 도미토리구조로 총 3개의 방(구슬뫼방, 달밝음방, 물빛방)이 있고 예약할 때 어느 방으로 할 건지 정하면 된다.
꿀잠게스트하우스 군산 더 알아보기초원사진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촬영 장소로 원래는 차고지였지만 영화 촬영을 위해 사진관으로 개조한 곳이다.
처음엔 촬영 뒤 철거되었다가 다시 복원된 곳으로 현재 관광지로 운영된다.
초원사진관 더 알아보기이성당
군산의 대표적인 빵집으로 게스트하우스에서 걸어서 3~4분 정도 거리에 있는 빵집.
단팥빵과 야채빵으로 유명한 곳으로 그 외에도 여러 빵이 있고 구입 후 내부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대표 메뉴로는 단팥빵, 야채빵이 있고 음료로는 밀크쉐이크를 추천!!!
주말에는 단팥빵과 야채빵을 구입하기 위해서 줄을 서야 될 정도로 인기 있는 메뉴들인데 평일엔 무난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이성당 더 알아보기군산항쟁관
이성당에서 동국사 가는 길에 있는 곳으로 군산에 갈 때만 해도 몰랐지만 게스트하우스 사장님 덕분에 알게 된 곳이다.
일제강점기 때 일제에 항쟁한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에 대해서 알리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관리인이 없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내부에 들어가면 1층엔 이렇게 군산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인 임피 장터 3.1운동 등 여러 독립운동들과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설명이 있다. 내부가 넓은 편이 아니어서 금방 둘러볼 수 있고 옆의 가파른 나무계단으로 가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2층에 올라가면 섬뜩한 그림들과 모형들을 볼 수 있다. 이 그림들과 모형들은 일제 시절의 고문 현장과 고문 기구 등인데 그 당시의 고문들이 얼마나 잔인했는지 알 수 있다. 고문 현장 외에 1인 감옥이 있었는데 실제로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내부가 얼마나 좁은지 느낄 수 있다.
군산항쟁관 더 알아보기동국사
1909년 일본 조동종 사찰인 금강사로 건립되었고 해방 후에 동국사로 변경된 곳이다.
동국사에 들어가면 바로 대웅전이 나온다. 대웅전은 우리나라 유일의 일본식 사찰로 에도시대 건축양식을 나타낸다. 지붕이 급경사를 이루고 외관이 화려하지 않은 걸 볼 수 있다.
특히 동국사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있다. 이 소녀상은 2015년에 제작되었고 일본을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다른 곳들의 소녀상과는 다르게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소녀상 옆에는 종각과 보살상 등이 있다. 종각도 대웅전처럼 일본 양식으로 되어있고 교토에서 만든 범종이 달려있다. 종각 앞의 보살상들은 석조 33관세음 보살상과 석조12지본존상으로 전체적으로 종각을 둘러싼 거처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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