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고로상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시간의 역사를 걷는 군산 여행
스탬프 투어를 통한 이색 여행지 군산 & 인생샷 명소 top 5
프로필 사진 바꿀때가 되었다. 다들 군산으로 가즈아!!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1일
Day 1
수원역,
군산역,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근대미술관,
군산세관,
진포해양테마공원,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이성당,
한일옥,
초원사진관,
여미랑,
히로쓰가옥,
동국사,
군산역2017년 마지막 여행
ＩＮＴＲＯ_군산
스무 살의 첫 여행부터 마지막 여행까지 나는 매일 즉흥이었다.
어쩌면 현실도피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스무 살의 완전한 막이 내리고 다가오는 스물한 살의 인생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에 나는 일주일 전 일본을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기차 티켓을 예매했다.
혼자 여행을 즐겼던 나는 요즘 다른 사람과
함께한 여행이 잦았고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해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기차의 선로에 올라섰다.
2월의 제주로 시작해서 6월의 강릉 8월의 남해
9월의 후쿠오카 12월의 군산을 끝으로
반짝반짝하고 행복했던 스무 살을 마무리 짓는다.
안녕 2017년 👋🏿, 그리고 반가워 2018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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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켠이 시리고 울적한 탓에 훌훌 털고 머리도 식힐겸 오랜만에 카메라를 집어 들었다. 언제나 함께하는 d5500]
수원역 더 알아보기군산여행 시작
약 3시간 만에 도착한 군산역!
사실 기차여행은 처음이라, 기차에 내려서 쭈뼛쭈뼛 역을
벗어나니 조금은 무서웠다.
오랜만에 혼자 여행하려니 감을 잃었..
우선 눈에 보이는 마을버스를 타고 경암동 철길마을을 가기로
결심하고 버스 안에서도 정거장 놓칠까 봐 영어 듣기평가보다
더 집중해서 안내방송을 들었다. 🗣리슨 캐어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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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군산역 (약 3시간 소요)
무궁화호 기준 12,100
✔️ 무궁화호는 너무 시끄럽고 가끔가다 어른들께서 술판을 벌이고 계신다. 진짜 돈을 좀 더 줘서 ITX 새마을호를 타는것을 추천한다. 오는길, 가는길 기차 안에서 내내 소란이 있어서 너무 화가나고 역무원의 안일했던 모습이 너무 짜증이 났다.
기차안에서 제발 조용히🙅🏻
군산역 더 알아보기사진명소 top 5 경암동 철길마을
① 경암동 철길마을
얼떨결에 즉흥으로 시작해서 군산에 대해 알아보다가
철길마을을 찾았다! 옛날 교복도 대여 해주고
복고풍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나는 혼자 여행을 갔기 때문에
딱히 교복을 빌려 입지 않았다😭 춥기도 춥고 삼각대와
언제 죽을지 모르는 내 아이폰이 여러장의 사진을 담기는 한계
ＰＡＳＳ.
여기서 다들 사진을 많이 찍는다❗️❗️
발이 나간 삼각대를 잡고 나를 담기에는
무리여서,, 내 사진들이 별로 없다😭😭
경암동 철길마을의 시-작
왠지 모르게 옛날 느낌이 많이 난다.
조심히 삼각대를 설치하고 입구 ＣＵＴ
옛날 교복을 대여 해주는 곳이 정말 많았다.
시간은 제한이 없었고 💰6,000-7,000
위풍당당 철길 위로 걸어 다니는 치즈냥이
너무 귀여워서 만지려고 했는데 호다닥
도망갔다.. 도도한 고양이들
삼각대 설치하고
리모컨을 똑↗️딱↘️똑↗️딱
컬러풀한 장소들 덕분에 사진도 잘 나오곤 한다 ㅎㅎ
봄이나 가을에 친구들이랑 꼭 오ㅏㅇ ㅑ ㅈㅣ✌︎(ω)✌︎
따스한 햇살에 눈뜨기 힘들었다🤢
경암 철길의 마지막 포토존
사실 뒷 배경이 아파트 공사중이라 ⚠️
나의 옛날 갬송을 부셔 버렸다.
흑백사진으로 마무리.
햇빛에 짜증난 나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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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테마는 느릿느릿 걷는
흑백기행 을 주제로 삼았지만
막상 흑백사진 보단 컬러사진들이 더 예뻤다.(군산 색감 짱)
하지만 중간중간 흑백사진을 넣어 시간이 멈춘듯한
군산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
🐈군산에는 고양이가 정말 많은데 사람을 경계하지않고
썅 마이웨이다! 다가가면 도망가서 너무 아쉽다 😭😭
고양이만 보면 고장나는 길냥이 집사인 👉아라
나 왜,, 츄르 안가져 왔냐
항상 여행할 때 고양이 간식을 챙겨 다닌다.
길냥이들 보면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친해지고 싶어서,
근데 왜!!!!!! 왜!!!!!!! 두고왔니!!!!!!!
경암동 철길마을 더 알아보기사진명소 top 4 근대미술관
② 군산 근대미술관
내항사거리를 하차하여
길을 헤매이다 제일 눈에 띄어서 발견한
근대미술관!
하얀색 건물이 다른 건물에 대비되어
돋보였다. 이 건물 뒤로 흰벽을 바탕해서 사진찍는 고등학생들
연인들 등 사람이 많았다!
건축물만 봐도 너무 예뻐서 말잇못...
저기 앞에 있는 스탬프로 여행노트에
쾅 찍고👊👊
근대미술관을 시작으로 가볍게 ｃｌｅａｒ
근대 미술관 바로 옆에 있는 미즈커피
가본다고 노트에 적어 놨지만, 막상 들어가진 않았다!
나는 돈과 시간이 부족한 뚜벅이라 아직 가야할 장소가
한참 남았기 때문.
✔️마을버스를 타고 내항사거리에서 하차하면
근대 미술관부터 진포해양테마공원까지
모든곳을 걸어서 볼 수 있다!🏃🏻🏃🏻
웬만하면 조금 천천히 느릿느릿 걷는걸 추천한다.
거리가 너무 예뻐서 정신 팔림
.
.
심지어 즉흥인데 날짜 잘 맞춰서 마지막주 수요일이라
입장도 다 ＦＲＥＥ ٩(๑❛ᴗ❛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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