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nyeong_2e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신혼부부 일주년 기념 2박3일 도쿄 여행기
2017년 3월 11일에 결혼한 신혼부부가 일주년을 맞이해 가는 2박 3일 도쿄여행!
3월8일 목요일 ~ 3월 10일 토요일까지
일요일은 월요일을 위해 킵하는걸로
우여곡절 많았던 신혼부부 일주년 여행기
잘 살았네 잘 살았어 ㅎㅎ
여행국가: 일본
여행일: 3일
처음가는 도쿄 고고!
일주년에 거창하게 가는건 좀 무리일 것 같고
적당히 2박 3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홍콩을 예약했었는데
뜻하지 않게 예약이 취소되어서 부랴부랴 잡아본 일본여행.
전 처음 가는데요~
생각보다 가까운데 갈 기회가 흔하진 않는 거 같아요.
저희는 시나가와역 바로 앞 호텔을 예약했기 때문에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이용했습니다.
공항철도라고 하면 이해하시기 좋을 것 같아요.
좌석도 넓고 캐리어도 넣을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어
편하게 가기 좋아요.
한국어로도 방송이 나왔던 거 같네요.
약 한 시간 15분? 정도 가면 시나가와역에 도착한답니다.
그리고 왕복 / 편도 예약 가능하고 저희는 시간 한번 놓칠 것 같아
예약 시간 전에 가서 예약시간을 변경했는데 무료로 변경해주셨어요.
넥스 티켓 끊어주신 여직원분 혼또니 카와이!!
또한 역에서 한가지 더! 스이카 카드 만들기.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역이 환승되지 않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환승되는 역만 이용하긴 넘나 힘든 것
단기간 여행이라면 그냥 모든 역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스이카 카드로 그냥 타고 다니시는 게 좋아요
하루에 한 만원꼴 사용하는거 같아요.
오천원 정도는 보증금이고 남은 금액으로 사용 가능하고
전 한번 잃어버려서 다시 구매 했다능 ㅠㅠ
(한 사람당 3만원씩 충전했어요
나중에 부족할때마다 조금씩 더 충전했던 거 같네요)
이거 jr선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환승은 안되지만 모든 구간 사용 가능해서
시간이 아까운 여행자들은 필수품!
편의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니 남은 금액은
편의점에서 털어버리세요.
도쿄 나리타 국제 공항 더 알아보기다음에도 또 갈꺼에요!
워낙 역이 많은 일본은 그 와중에 숙소 선택이 중요한데요.
현지 사는 친구마저 여기 어떻게 알았냐고 감탄했던
딱 도쿄 가운데 시나가와 역 주변 호텔을 추천합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도 다니고 그 이외 jr선 등등
오다이바 30분 이내, 신주쿠 30분 이내
어딜 가도 30분 내외 가는 게 가장 장점이고
가운데 지점이라 여행 동선 짜기도 편하고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을 추천하는 이유는
역에서 신호만 건너면 있는 신호 건너는 시간
도합 5분 거리에 있기 때문인데요.
동은 3개인데 그중 메인 타워에 묵으시길 바랄게요.
각 다른 호텔이에요!
메인 타워 높은 층을 선택하시면 도쿄타워가 보이는 객실을
이용하실 수도 있어요.
저는 못했지만 ㅠㅠ
화장실이 좁긴 하지만 그건 일본 모든 호텔의 특징이니
그래도 가격 대비 방이 훌륭한 편입니다.
특히 이 호텔의 하푸나 조식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소문이 났죠.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더 알아보기8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함박 스테이크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인데요.
여기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저 호일을 싼 스테이크에요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바로 앞에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짐 맡기고
나와서 점심으로 먹었는데 굿굿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맛있게 먹다가 턱 빠져서 화장실 직행해서 턱 끼우고 다시 먹은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두 번 드세요.. 세 번 드세요
츠바메그릴 시나가와에키마에점 더 알아보기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지!
남편이 너무 너무나 좋아하는 건담!
이번 여행지는 크게 디즈니랜드, 오다이바, 아키하바라 이렇게
3군데로 잡았는데 디즈니랜드는 비 와서 패스.. 했어요
오다이바는 약간 신도시 같은 느낌
우리나라로 치자면 송도?
저 건담은 실제 건담 실사화 한 거라 크기가 어마어마해요
그리고 30분 단위로 변신 한답니다.
거대한 유니콘 뿔이 갈라지는 모션도 있으니
꼭 후다닥 달려가서 보세요.
변신하는 동안 벽면에 오프닝도 같이 쏴준답니다.
비가 부슬부슬하게 내려서 디즈니를 포기했어요
저희가 가있는 3일 중 2일은 비가 내렸다는..
대관람 열차도 멈춰있었고 넘나 슬픈 것
더 슬픈 건 원래 여기서 유명한 쿠아아이나버거를 먹으려 했는데
늦은 점심 탓으로 배가 불러 먹지 못했다는 거.........
그래도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자는 일념 하에 앉아서 먹었는데요
저 진한 색의 아이스크림은 호지라고 녹차잎을 볶은거 랍니당
더 고소한 보리차 같은 맛이라고 할까요
비싸긴 비샀어여..
건담이 빠지면 일본여행이 아니지
그리고 이곳에 건담베이스가 엄청 크게 위치하고 있는데요.
우리 남편 또 눈이 초롱초롱해져 거의 한시간 반 동안 고르고 있더라구요.
저는 옆에서 계속 비싼 거, 한정판인 거 사라고 하는데..
맘에 드는 건 다 품절이라고 시무룩해져서 sd, hg 두 개 샀어요
sd는 제 거라는 거..ㅋㅋ
가격은 남편이 사서 확실히 기억 안 나는데
저 sd 버전들은 가격이 싸요
전 디자인이 특이해서 골랐는데 우리나라 건담베이스에서
판매하고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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